-봄날은 간다.-
빈 손으로 왔다가 빈 손으로 가는 人生
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을 지니고
저승까지 간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우리에게 물질은 결코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삼계의 윤회하는 고통 바다의 대죄인은
보잘 것 없는 이 몸뚱이
다만 먹고 입는 世上事에
항상 분주하여 구원을 찾지 않네
일체 세간사 모든 애착을 놓으라.
세상일 즐거워 한가롭더니
고운 얼굴 남몰래 주름 잡혔네.
서산에 해 지기를 기다리느냐
인생이 꿈같음을 깨달았느냐?
하룻밤 꿈 하나로 어찌 하늘에 이르리요
몸이 있다하지만 그것은 오래지 않아
허물어지고 정신이 떠나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잠깐 머무는 것 무엇을 탐하랴!
오늘은 오직 한 번뿐이요
다시는 오지 않으리니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 몸이 늙고 병들어 떠나기 전에
오늘을 보람 있게 살자.
사람은 남의 잘잘못을 비판하는 데는
무척 총명하지만
자기 비판에 있어서는 어둡기 마련인 것
남의 잘못은 꾸짖고
자기의 잘못은 너그럽게 용서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마음의 죄를 지은 사람이다.
죄인은 現世에서 고통받고
來世에서도 고통 받나니 죄를 멀리하라.
죄가 없으면 벌도 없음이오.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이 부여되는 것.
느끼기에 따라 길고 짧은 차이가 있나니
즐거운 시간은 천년도 짧을 것이며
괴로운 시간은 하루도 천년같은 것.
그러므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한 것.
그러므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사람은
오히려 행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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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중에서-
곡우(穀雨)가 지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화려한 봄꽃들은 벌써 이별을 준비하고
한여름을 방불케 하는 여름날의 날씨
하루 이틀..그리고 사흘..
그렇게 봄은 깊어만 간다.
참 녹록치 않은 세상…
작년에는 세월호 때문에
나라 전체가 침몰하여 헤어나기도 전에
올해는 국회의원까지 지낸
경남기업 회장이란 자가 자살하여
온 나라가 또 침몰하게 될 판이다.
야당은 사사건건 꼬투리 잡으며
대통령과 국정의 발목을 잡고
여당은 여당대로 서로…
쌈박질만 하는 꼬락서니
참 꼴도 보기 싫다.
제발 민초들 좀 편히 좀 삽시다.
지금이란 시간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
세월은 우리들을 기다려주지 아니합니다.
-비내리는 어느봄날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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