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제비란
앗!!!! 쿵쾅쿵쾅쿵쾅…
가슴이 방망이질을 해댄다.
얼마나 반가운지 자리에 주저앉은채로 한참을 바라보는데,
나도 모르게 입꼬리가 올라가고...
내 생애 처음으로 만난 꽃...
몇년전 야생화 세계에 입문하고부터
만나고 싶은 야생화 TOP 10 순위에 올라가 있던 녀석이다.
깊은산 숲의요정...
키가 매우 작아서 있는 위치를 모르면 찾기가 쉽지않다.
이번 탐사도 그냥 지나칠뻔 할 정도로 눈에 잘 띄지가 않았다.
그래도 시기를 잘 맞춰 많은 녀석들과 눈맞춤 할수가 있어 너무 감사하다.
-나도제비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Orchis cyclochila (Franch. & Sav.) Maxim.이다.
다른 이름으로 오리난초라고도 한다.
지리산과 제주도 한라산, 함경도의 높은 산에서 자란다.
생육환경은 고산지역의 습도가 높고 양지쪽에서 자란다.
키는 10~15㎝ 정도이고, 잎은 길이 4.5~7㎝, 폭은 3~5㎝이고,
알뿌리에서 1장 나오며 타원형이다.
꽃은 연한 홍색이고 보통 줄기 끝에 2개씩 달리며 포는 좁고
긴 난형으로 길이는 1~2.5㎝이다.
꽃받침 잎은 길이가 0.8~1㎝로 넓고 뾰족하다.
열매는 7~8월경에 달리고 타원형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나도제비란의 꽃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다.
지리산 노고단~임걸령 능선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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