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4.12 청도/ 남산
일자: 2015.4.12
산행코스: 청도역~보현사~용화사~봉수대능선~삼면봉~남산~장군샘
~신둔사~은왕봉갈림길~폭포골~낙대폭포~청도역
인원: 지인들과
GPS거리: 15.8㎞ 널널/8시간
부산 구포역에서 청도역으로 이동하고~
청도역 지하차도를 통과한다.
성조타운아파트를 지난후 이곳에서 앞산공원길로 올라간다.
보현사 입구
“남산”이 아니라 “화악산 보현사”라는 현판이 시선을 끈다.
절 주차장을 지나면 바로 갈림길인데 우측 용화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갈림길
좌측아래 휘어지는 길이 용화사 방향이다.
용화사
복숭아꽃이 만발했다.
청도군청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농로끝지점에서 산길로 올라선다.
첫번째 전망바위에 오르고~
청도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저멀리 용각산이 우뚝 솟아있다.
산행초반부는 진달래가 반겨주는 완만한 등로가 이어진다.
두번째 전망바위에 오르고~
정면으로 올라야 할 625봉이 사람 기 죽이고~
우측으로 직벽을 이룬 낙대폭포가 잘 조망된다.
땡겨보고~
좌측으로 임산물관리 입산금지 표지판과 철조망이 나타난다.
얘 이름이 혹시 솜나물인가?
제비꽃군락이 잠시 이어진다.
625봉 정상부 전경
나무둥지가 걸려있는데 만든이의 성의를 생각해서 잠시 쉬어간다.
저 도로는 언제 만들었지?
화려한 진달래의 유혹이 시작된다.
이후 등로는 대포산을 우측으로 비켜가지만 잡목을 뚫고 올라본다.
대포산 정상부 전경
내려서면 가야할 능선이 잘 조망된다.
그렇게 우회한후 뒤돌아보니 뒤쪽에 바위전망대가 있어 일부러 올라본다.
좌측 건너편으로 철마산과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조망되고~
인증샷~ 추억을 한장 남겨본다.
다시 진달래터널을 지나고~
대포산 삼거리 전경
기둥에 이정표가 달린 청도남산 등산로 안내도가 서 있고,
119 안내판과 구급함도 있다.
등로 우측으로 큰 바위지대를 지나고~
상여듬 바위에 올라선다.
정면 높은 봉우리가 삼각점이 있는 대포산이다.
산들이 물결을 친다.
도솔암 갈림길을 지난다.
남산봉수대 전경
둥그런 돌담 안에 묘지가 하나 있고, 주변에는 남산봉수대 안내판과
남산 종주거리 및 등산로안내도가 서 있다.
조선시대 구축된 것으로 동래 다대포 방면에서 일어나는 동태를
서울로 알리는 제 2기의 노선으로 남으로 밀양 분항산 봉수대와
북으로 팔조령 분수대로 연결하는 중간 봉수대 였다고 한다.
봉수대가 여느 다른 봉수대처럼 돌탑이 아니고 성 축대같이 둘래만 있다.
804봉 정상부 전경
잠시후 암릉길이 시작되고~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잘 조망된다.
한재마을을 바라보고~
아기자기한 암릉길이다.
바위전망대에 올라서고~
비슬지맥 마루금을 가늠해본다.
한재고개에 내려서고~
삼면봉을 향한 암릉 오름길이 시작된다.
쇠사슬이 없으면 오르는것이 까다롭게 보인다.
지나온 능선
삼면봉(852m) 정상부 전경
청도군의 3개면(청도읍, 화양읍, 각북면)이 모이는 꼭지점인데
바윗돌 무더기위에 오래된 이정표가 있다.
한팀의 산악회원들이 정상부를 점령해있어 쉬지도 못하고,
곧바로 우측으로 내려서서 남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등로를 따라간다.
정면으로 큰바위가 가로막고 있지만,
등로는 자연스럽게 좌측으로 우회한다.
남산(南山 870m) 정상부 전경
남산이란 지명은 예전 도읍지 남쪽에 있던 산을 의미하는데
예전 “이서국”이란 부족국가의 남쪽에 위치해서 남산이라 불린다고 한다.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과 남산 종주거리 및 등산로 안내도가 서 있다.
무려 30년만에 다시 올라서니 감회가 새로워 추억을 한장 남긴다.
지나온 능선
비슬지맥 마루금을 가늠해보고~
하산길은 정상석 뒤 우측 나무계단길이다.
잠시후 적당한 공터에 배낭을 내리고,
판을 펴니 배낭에서 각종 산해진미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주위 갈무리한 후 다시 출발이다.
헬기장
좌.우로 등로가 있는데 좌측은 각남 죽림사로 가는 길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남산골 신둔사 방향이다.
곧바로 우측으로 내려서면 등로는 급경사의 내리막길이다.
로프가 나타나고~
전망바위
지나온 산줄기가 잘 조망된다.
그렇게 내려서서 잘 정리된 묘지를 지나고,
이정표(↑전망바위 90m, ↓헬기장 390m /정상 570m)를 하나 지난다.
119 안내판(남산 2번지점)이 있는 전망바위다.
화양읍 일대가 잘 조망된다.
물맛이 좋은 장군샘을 지나고~
현호색
개별꽃
한동안 계곡을 따라 내려가던 길은 우측으로 굽어지면서 지능선을 넘어간다.
계곡을 건너고~
우측 오르막길로 올라서면 시멘트포장길인데, 신둔사 진입로다.
천년고찰 신둔사를 보러간다.
그렇게 오르면 우측끝에 신둔사 화장실이 보이고,
바로 직진하면 한재고개로 가는길이다.
신둔사(薪芚寺)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다.
고려시대에 보조국사 지눌(知訥, 1158~1210)스님이 봉림사(鳳林寺)라는 이름으로 창건했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와 1667년(현종 8) 상견(尙堅)대사가 중창하였으며,
1878년(고종 15)에 절을 중수하면서 절 이름을 신둔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근대에 와서는 1926년 송호(松湖)스님이 중수하면서 오늘날 신둔사의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
곧바로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종각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르다 뒤돌아본 신둔사 경내
D코스가 시작된다.
산행후반부는 보통 내리막길인데 다시 급경사 오르막길이라~
모두 곡소리가 나온다.
그렇게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한동안 계속 되는데,
계곡 건너편은 너덜지대다.
오르막길이 끝나는 고갯마루인데 일명 ”신둔사고개”라고도 한다.
직진하여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늪지대를 지난다.
폭포골 상류가 시작된다.
폭포골삼거리를 지나고~
개별꽃군락지를 지난다.
이 산중에 웬 연못?
낙대폭포
높이 30m정도의 폭포인데 청도팔경중의 하나다.
주변에는 탈의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되어있다.
낙대폭포 매표소를 지난다.
한옥학교를 지나고~
대흥사
청화사
대동저수지
봉수대능선과 폭포골로 향하는 등로가 갈라지는 곳이다.
청도군청
아침에 출발한 청도역이 지척이다.
산행마무리를 하고, 근처 식당에서 조촐하게 뒤풀이 시간을 가진뒤
아침에 진행한 순서를 역으로하여 부산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