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30 운문산에서 만난 야생화
2015.8.30 운문산에서 만난 야생화
닭의장풀
외떡잎식물 분질배유목 닭의장풀과의 한해살이풀.
달개비, 닭의밑씻개라고도 한다.
길가나 풀밭, 냇가의 습지에서 흔히 자란다.
줄기 밑 부분은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며 땅을 기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 윗부분은 곧게 서고 높이가 15∼5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길이가 5∼7cm, 폭이 1∼2.5cm이다.
잎 끝은 점점 뾰족해지고 밑 부분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의 잎집으로 된다.
꽃은 7∼8월에 하늘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줄기 끝의 포에 싸여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넓은 심장 모양이고 안으로 접히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길이가 2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3개이고 타원 모양이며 길이가 4mm이다.
꽃잎은 3개인데, 그 중 2개는 크고 둥글며 하늘색이고, 나머지 하나는 바소 모양이고 흰색이며 작다.
3개의 수술과 꽃밥이 없는 3개의 헛수술이 있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타원 모양의 삭과이고 마르면 3개로 갈라진다.
꽃범의꼬리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피소스테기아라고도 하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이다.
배수가 잘 되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라고 여름의 건조에 약하다.
줄기는 사각형이고 높이 60∼120cm이며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줄기가 무더기로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바소꼴에서 줄 모양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종처럼 생기고 화관은 길이 2∼3cm이며 입술 모양이다.
윗입술은 둥글며 아랫입술은 3개로 갈라진다.
꽃은 홍색·보라색·흰색 등이며 화단과 절화용으로 심는다.
번식은 봄·가을에 포기나누기로 하며 종자로도 번식한다.
단풍취
주름조개풀
원산지는 한국으로 전국 각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보통 산지의 그늘진 곳이나 냇가 주변으로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줄기의 높이는 15~30cm 정도로 밑부분이 옆으로 벋으면서
뿌리가 내려 퍼지고 군생하는 경향이 있다.
잎몸은 길이 4~8cm, 너비 10~15mm 정도의 피침형으로
주름이 지며 잎집과 더불어 털이 있다.
잎혀는 매우 짧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로서 가지가 갈라지고
밀착한 소수는 대가 거의 없으며 짧은 털이 있다.
호영은 길이 3mm 정도로 짧은 까락이 있고 까락에 점액이 생겨서
영과가 들어 있는 소수는 다른 물체에 잘 붙는다.
목초나 퇴비로 이용하기도 한다.
병조희풀
숲의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높이 1m 내외로 밑부분은 목질이 발달하지만 윗부분은 죽는다.
잎은 마주나고 3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다.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거칠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드문드문 있으나 흔히 3개로 얕게 갈라진다.
꽃은 8∼9월에 짙은 하늘색 또는 연한 보라색으로 피고 잡성(雜性)이다.
화피갈래조각[花被裂片]은 4개이며, 밑은 통 모양이고
윗가장자리가 안으로 말리며 끝이 뒤로 젖혀지고 겉에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익고 암술대가 끝에 남아 있으며 깃털 같은 흰색 털이 밀생한다.
뿌리는 약제로 사용하며 한국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이넘 이름은 뭔지…
산박하
이넘 이름은 뭔지...
꽃며느리밥풀꽃
둥근이질풀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 혹은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키는 약 1m 정도이며, 잎은 다소 깊게 3~5갈래 갈라지고 갈래는
끝이 뾰족하고 드문드문 톱니가 있으며 길이는 7~11㎝, 폭은 8~15㎝이다.
꽃은 지름 약 2㎝ 정도의 연분홍색이 줄기 위쪽에 달린다.
식물 전체에 털이 조금 나 있으며 꽃은 하늘을 보고 피고, 암술은 3갈래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9~10월경에 촛대 모양으로 길쭉하게 올라온 씨방이 3갈래로 갈라지고
안에 검은색을 한 종자가 들어 있다.
드물게 흰색 꽃이 피는 흰둥근이질풀(Geranium koreanum for. albidum Kom.)이 발견되기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산비장이
금마타리
삽주
산꼬리풀
두메분취
오이풀
짚신나물
참배암차즈기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근경에서 나오는 줄기는 높이 35~7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연한 털이 다소 있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마주나는 경생엽은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진다.
잎몸은 길이 6~12cm, 너비 3~10cm 정도의 난상 긴 타원형으로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8~9월에 피는 꽃은 황색으로 양순형이다.
종자는 털이 없고 길이 1.5~2mm 정도의 넓은 도란형이다.
‘둥근잎배암차즈기’에 비해 잎은 단엽이고 꽃은 황색이다.
밑부분의 잎이 보다 근접하여 달리고 비스듬히 옆으로 자라는 점이 ‘깨꽃’과 다르다.
관상용이나 밀원용으로도 이용하며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는다.
참취꽃
모시대
꼬리풀
가는잎꼬리풀이라고도 한다.
높이 40~80cm이고 줄기는 조금 갈라지며 위를 향한 굽은 털이 있고 곧게 선다.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는데 바소꼴이나 선형의 바소꼴로 양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 위쪽에
몇 개의 톱니가 있고 잎 길이는 4∼8cm, 너비 5∼8mm로 뒷면 맥 위에 굽은 털이 나있고 잎자루는 없다.
꽃은 7∼8월에 푸른빛이 도는 보라색 꽃이 총상화서로 피며 굽은 털이 나고 포는 선형이다.
화관은 길이 6mm로 4갈래로 갈라지며 수평으로 퍼지고 꽃받침은 길이 2mm로 4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뭉툭하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으며 수술은 2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 납작하며 9~10월에 익는다.
다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며, 전국각처의 산과 들의 풀밭에서 서식한다.
바보여뀌
물가의 습지에서 자라며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털이 약간 있으며 ‘여뀌’와 달리 매운맛이 없다.
어긋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5~10cm, 너비 1~2.5cm 정도의 긴 타원상 피침형이며
양면에 짧은 털이 있고 표면에 흑색 점이 있다.
잎자루가 없으며 초상의 턱잎은 막질이고 누운 털이 있다.
7~9월에 개화하며 꽃차례는 길이 5~10cm 정도이며 가늘고 밑으로 처진다.
드문드문 달리는 꽃은 백색 바탕에 연한 붉은빛이 돈다.
수과는 길이 2mm 정도의 세모진 난형으로 흑색이며 윤기가 없다.
‘여뀌’와 달리 수과는 3능형이고 줄기에 털이 있으며 잎에 검은 반점이 있다.
봄여름에 연한 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는다.
눈빛승마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제비과의 여러해살이풀.
깊은 산 숲 속에서 자라며 높이 약 2.4m이다.
줄기는 크고 곧게 서며 많은 가지를 내며 잎은 2회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이고 끝은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다.
뿌리에 달린 잎은 길이 1m이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며
긴 잎자루 끝에서 3출(三出) 깃꼴로 갈라진다.
8월에 향기가 나는 흰 꽃이 피는데, 암수딴그루로 원줄기 끝의
원추꽃차례에 겹겹으로 뭉쳐 달려서 눈이 쌓인 것처럼 보인다.
꽃잎은 3∼4개이고 꽃받침조각은 4∼5개이다.
암꽃은 양성화가 있으나 수꽃은 암술이 퇴화하여 거의 없어진다.
열매는 골돌과로 9∼10월에 익으며 뿌리를 약재로 쓴다.
한국, 몽골, 시베리아에 분포한다.
강활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고 산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2m 정도까지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어긋나는 잎은 잎자루가 밑부분의 잎에서는 길지만 위로 갈수록 짧아지고
잎자루의 밑부분은 잎집과 같이 변한다.
잎몸은 2회 3출하며 열편은 난상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결각상의 톱니가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복산형꽃차례에 피는 꽃은 백색이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날개가 있다.
‘묏미나리’와 달리 잎 뒷면의 맥상에 털이 있고 최하우편의 작은 잎자루가
아주 짧고 분과가 보다 편평하며 날개가 넓다.
지낭은 뒤에 1개, 복면에 2~4개 있다.
약용으로 재배하고 어린순은 데쳐서 나물로 한다.
곤달비
국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깊은 산속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며 키는 1m가량 된다.
털이 없고 뿌리줄기가 굵으며 뿌리잎은 꽃이 필 때까지 달려 있다.
8~9월에 노란 꽃이 밑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핀다.
어린잎은 나물을 만들어 먹고, 뿌리는 약으로 쓴다.
우리나라의 특산종으로 경상남.북도에서 많이 자라고
일본, 중국, 타이완 등지에서도 볼 수 있다.
참당귀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뿌리가 굵고 원줄기는 높이 1~2m 정도로 약간의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자줏빛이 돈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기수 1~3회 우상복엽이다.
잎집이 타원형으로 커지고 3개의 소엽은 다시 2~3개로 갈라진다.
8~9월에 개화하며 복산형꽃차례에 피는 꽃은 자주색이다.
열매는 길이 8mm, 너비 5mm 정도의 타원형이고 넓은 날개가 있으며
능선 사이에 유관이 1개씩 있다.
‘바디나물’과 달리 소엽과 열편은 끝이 뾰족해지고 정소엽은 잎자루가 있고
열매는 길이 8mm, 너비 5mm 정도로 넓은 날개가 있고 유관은 능선 사이에 1개 있다.
약용식물로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어린순을 식용한다.
어린잎을 쌈으로 먹거나 겉절이를 하며 데쳐서 무쳐도 먹는다.
간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장아찌를 만들거나 묵나물로도 먹는다.
흰물봉선
이넘 이름이 뭔지…
흰진범
다년생 초본의 덩굴식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의 그늘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비스듬히 자라거나 덩굴이 되어 길이 80~120cm 정도이고
윗부분에 꼬부라진 털이 있다.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이 3~7개로 갈라진다.
경생엽은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지며 잎몸이 3~5개로 갈라져 작아진다.
7~8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백색 또는 연한 황백색이다.
종자는 삼각형으로 날개가 있으며 겉에 주름이 진다.
‘흰줄바꽃’과 달리 꽃이 연한 황백색이고 꽃차례에 잔털이 있다.
독초이므로 새잎이 나올 때 다른 산나물과 비슷한 것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배초향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토양의 부엽질이 풍부하고 양지 혹은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40~100㎝이고, 잎은 마주나며 길이가 5~10㎝, 나비가 3~7㎝로 끝이 뾰족하고 심장형이다.
꽃은 자주색으로 피는데 길이는 5~15㎝, 나비는 2㎝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우산 모양으로 달린다.
열매는 10~11월에 익는데 짙은 갈색으로 변한 씨방에 종자가 미세한 형태로 많이 들어 있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린잎은 식용, 꽃을 포함한 지상부는 약용으로 쓰인다.
외국에서 발간되는 “허브” 백과에서 이 품종은 “Korean HERB”로 소개가 되어 있다.
예전부터 경상남도에서는 잎을 이용해 떡이나 전을 해먹었는데 향이 독특해 저장하며 먹었다고도 한다.
경상남도 산청에서는 “곽향”이라고 하여 이 품종을 대량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아래는 석골사 화단에 피어 있는 꽃)
일일초
갯정향풀과에 속한 관목으로 학명은 Vinca rosea이다.
인도 서부가 원산지로, 열대 지방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 약용 화초로 재배한다.
줄기는 높이가 30~70센티미터까지 자란다.
잎은 마주 붙어 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워 놓은 모양이며 윤기가 있다.
잎사귀에 깔때기 모양의 흰 꽃 또는 붉은보라색 꽃이 한두 개 핀다.
항암제, 혈압 강하제, 혈당 강하제로 쓴다.
박하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냇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30~60cm 정도이고 사각형이며 털이 약간 있다.
마주나는 잎은 길이 3~6cm, 너비 10~25m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털이 약간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9월에 개화하며 꽃은 연한 자주색이다.
분과는 길이 0.6mm 정도의 타원형이다.
꽃받침은 5열하고 화관은 4열하며 수술은 길이가 같고 꽃밥은 2실이며
꽃은 잎겨드랑이에 모여 나고 향기가 강하다.
밀원용이나 관상용으로 이용하고, 약용작물로도 재배한다.
식용하기도 하며 경엽을 ‘박하’라 하여 박하유를 추출한다.
새싹에 잎이 6~8장 달렸을 때 허브차 또는 케이크 등의 장식에 쓰인다.
석산(꽃무릇)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
꽃무릇이라고도 한다.
일본에서 들어왔으며 절에서 흔히 심고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비늘줄기는 넓은 타원 모양이고 지름이 2.5∼3.5 cm이며 겉껍질이 검은 색이다.
꽃은 9∼10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잎이 없는 비늘줄기에서 나온
길이 30∼5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총포는 길이 2∼3cm의 줄 모양 또는 피침 모양이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6∼15mm이다.
화피 조각은 6개이고 거꾸로 세운 바소 모양이며 뒤로 말리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주름이 있다.
수술은 6개이며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이 잎은 길이가 30∼40cm이고 다음해 봄에 시든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인후 또는 편도선이 붓거나 림프절염,
종기, 악창에 효과가 있고, 복막염과 흉막염에 구토제로 사용하며
치루와 자궁탈수에 물을 넣고 달여서 환부를 닦는다.
또한 비늘줄기는 여러 종류의 알칼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여 독성이 있지만
이것을 제거하면 좋은 녹말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