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3 암남공원. 복수초
복수초(福壽草)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빗과(科)에 속한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이다.
얼음을 뚫고 나와 빙리화(얼음 꽃), 음력 정월에 핀다 하여 원단화,
그 모습이 연꽃을 닮았다 하여 설연화 등 여러 이름을 가진 식물이다.
산지 숲 속 그늘에서 자라며, 높이는 10∼30cm이다.
뿌리줄기가 짧고 굵으며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이 나온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갈라지며 털이 없거나 밑부분의 잎은 막질로서 원줄기를 둘러싼다.
잎은 양면에 털이 없거나 뒷면에 작은 털이 있으며,
밑에서는 잎몸이 없고 밑부분뿐이며 위로 올라가면서 어긋나고 깃꼴로 두 번 잘게 갈라진다.
최종 갈래조각은 줄 모양이고 잎자루 밑에 달린 턱잎은 갈라졌다.
꽃은 4월 초순에 피고 노란색이며 지름 3∼4cm로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짙은 녹색으로 여러 개이고
꽃잎은 20∼30개가 수평으로 퍼지며 수술은 많고 꽃밥은 길이 1∼2mm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1cm 정도의 꽃턱에 모여 달리며, 공 모양으로 가는털이 있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뿌리는 강심제로 쓰이고, 전초는 이뇨제, 정신 안정제로 쓰인다.
꽃말은 아시아 '영원한 행복'이며 서양에서는 '슬픈 추억'이라고 한다.
2016.2.3 암남공원에서 촬영~
복수초 -김 경렬-
한빙의 결속 끈을 의지로 담아내고
터지는 사랑으로 연약한 꽃대 올려
넘치는 열기 뿜어서 하늘 향해 웃었네
값이야 애지중지 난만은 못하여도
양지에 햇볕 있고 바람도 친구이니
정든 땅 걸어 잠근 문 없어 모두 벗이네
설한풍 몰고 와서 놀다간 잡석에는
울타리 필요 없고 품어줄 님 없는데
멋이야 하늘짝사랑 독차지가 멋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