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나무

2016.2.27 상리천. 흰노루귀

제이제이 2016. 3. 2. 07:38

노루귀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이른봄에서 4월까지

흰색 또는 연한 붉은색 꽃이 피는데, 잎보다 먼저 긴 꽃대 위에 1개씩 붙는다.

꽃 지름은 약 1.5cm이며, 총포는 3개로 녹색이고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잎은 없고 꽃잎 모양의 꽃받침이 6∼8개 있다.

꽃받침은 대부분 연한 자줏빛이며 수술과 암술이 여러 개 있다.

열매는 수과로서 털이 나며 6월에 총포에 싸여 익는다.



산지나 들판의 경사진 양지에서 자라는데 큰 나무들이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꽃을 피운다.

뿌리줄기가 비스듬히 자라고 마디가 많으며 검은색의 잔뿌리가 사방으로 퍼져나간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3개로 갈라진다.



갈라진 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뭉뚝하며 뒷면에 솜털이 많이 난다.

또한 꽃대에도 솜털이 많이 달리며, 잎몸 길이 5cm정도, 잎자루 길이 약 25cm이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으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학명은 Hepatica Asiatica

꽃말은 믿음, 신뢰, 인내이다.



노루귀라는 이름은 꽃줄기나 잎이 올라올 때노루의 귀를 닮아서 붙여졌다.

노루귀는 꽃의 색상이 참으로 다양한데, 크게는 흰색과 분홍색, 청색으로 구분되고

이외에도 자주색, 보라색, 하늘색 등의 색깔이 다양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여러 색깔로 꽃이 피어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노루귀속 식물에는 노루귀를 비롯하여 새끼노루귀와 섬노루귀 등 3종류가 있다.

새끼노루귀는 노루귀에 비해 전체가 소형이며 잎 표면에 흰 무늬가 있으며 꽃이 잎과 같이 피고 꽃받침잎 조각이 5개로 보다 짧다.

섬노루귀는 세계적으로 울릉도에만 자라는데, “큰노루귀라고 부르기도 할 만큼 전체가 크고, 잎이 두해살이여서 쉽게 구분된다.


-2016.2.27 상리천계곡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