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나무
2016.4.17 옥녀꽃대
제이제이
2016. 4. 18. 13:33
옥녀꽃대
홀아비꽃대과 다년생 식물로 산지의 숲속 적당히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학명은 Chloranthus fortunei (A.Gray) Solms이다.
키는 15~40㎝이고, 잎은 줄기 끝에 타원형으로 4장이 뭉쳐나고,
녹색이며 끝이 날카롭지 않다.
꽃은 흰색으로 4장의 잎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오며 길이는 20~25㎝이며
전체에 털이 없고 가지는 갈라지지 않는다.
열매는 6~7월경에 노란색이 도는 녹색으로 둥글게 달린다.
홀아비꽃대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는데 꽃의 모양이 조금 작고 덜 촘촘하게 달린다.
처음 발견된 장소가 거제도 “옥녀봉”이어서 옥녀꽃대라고 하였으며,
제주도와 남부지방 숲에 분포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남도지방에서는 이 꽃을 “홀아비꽃대”
혹은 꽃이 작고 잎이 크기 때문에 “과부꽃대”라고도 불렀다.
하지만 홀아비꽃대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 이제는 정정하여 “옥녀꽃대”로 부르고 있다.
종자가 익는 시기가 6월경인데 종자가 결실되면 홀아비꽃대는 위로 솟구치지만
옥녀꽃대는 약 45~60도 정도 비스듬히 누워 있다.
그래서 종자가 익는 시기에도 구분이 가능한 꽃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이며 꽃말은 “외로운 사람”이다.
-2016.4.17 엄광산둘레길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