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나무

2016.5.28 함박꽃나무

제이제이 2016. 6. 3. 07:43

함박꽃나무



목련과(木蓮科 Magnoliaceae)에 속하는 낙엽 소교목이다.

다른 이름으로 개목련, 산목련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Magnolia sieboldii K.Koch 이며 꽃말은 수줍음이다.

키는 7m에 달하고 어린 가지와 겨울눈[冬芽]에는 윤기 있는 털이 밀생한다.



잎은 가죽질의 난형(卵形)으로 어긋나는데 길이가 6~15,

너비가 5~10㎝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의 뒷면은 회록색이며 맥을 따라 털이 나 있다.

지름이 7~10㎝의 꽃은 5~6월에 밑을 향해 달리며 향기가 진하다.

꽃자루의 길이는 3~7㎝로 털이 있다.

꽃잎은 6장이고 수술은 붉은빛이 돌며 꽃밥은 밝은 홍색이다.



열매는 길이가 3~4㎝로 9월경에 익으며,

다 익으면 타원형의 붉은 씨가 터져나와 실 같은 흰 줄에 매달린다.

비슷한 종()으로는 얼룩함박꽃나무(Magholia sieboldii for. variegata),

겹합박꽃나무(Magholia sieboldii for.semiplena) 등이 있다.

나무는 원줄기와 함께 옆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군생하며 생장한다.



생장이 비교적 빠른 편이지만 대기오염이 심한 곳,

해풍이 심한 곳 등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나무의 생김새가 아름답고 잎이 무성하며

꽃의 모양과 향기가 좋아 정원수로 널리 심고 있는 식물이다.

수피(樹皮)는 건위제, 구충제로 사용한다.

우리나라 해발 50~1,400m 지점에서 자라며,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2016.5.28 함양.마천 삼정산에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