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여행

2016.8.4 영남알프스/ 입석대능선.쇠점골

제이제이 2016. 8. 9. 08:29

일자: 2016.8.4

산행코스: 석남사상가주차장~언양도예~구도로~입석대~813~석남고개

~석남터널~쇠점골~얼음골.버스정류장

인원: 홀로

GPS거리: 10.2  널 널/7시간

 

노포동종합터미널에서 언양터미널로 이동,

1713좌석버스를 타고 석남사상가주차장에 하차한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배내고개 방향으로 간다.


우측 위로 가지산


좌측 정면으로는 오두산


살티마을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언양도예 지나자마자 철조망 시작지점


오늘산행의 들머리다.


한굽이 올라서니 깨끗하게 잘린듯한 바위가 나타나고


바람 한점없는 숲길, 급경사 오르막길이 계속된다.


조망이 트이고


뒤돌아보니 고헌산


우측위로는 가지산


.24번 국도를 만나고


폐(?)도로 한가운데 양봉통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다.


도로를 건너 입석대능선 들머리로 간다.


입석대능선 들머리


정자 한켠에 배낭을 내리고 물한잔하며 호흡을 가다듬고


급경사 오르막길을 올라서니 입석대능선 암릉 끝지점이다.


배내고개


가지산


입석대 능선이 시작된다.


우측으로 우회로도 있지만 암릉을 타고 오른다.


폐업된 가지산휴게소


배내고개


묘지1기를 지나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입석대


좀 더 가까이


중간에 깨진 바위2개가 마주보고 서 있는

언제봐도 신기하다.



계속되는 입석대능선


뒤돌아 보고


바위구간은 계속된다.


로프지대


올라서고


뒤돌아 본 입석대 암릉지대


이 풍경 하나 보려고 이 염천에 여기 온거다. ~


계속되는 바위구간


멋진 전망대


山居(산거)  -취미수초선사-

山非招我住(산비초아주)   산은 나를 부르지 않고

我亦不知山(아역불지산)   나도 산을 모른다

山我相忘處(산아상망처)   산과 내가 서로 잊을 때

方爲別有閑(방위별유한)   비로소 별달리 한가함이 있다.


오두산


새며느리밥풀꽃


암릉 끝지점에서 뒤돌아 보다.


능동산


바람 한점없는 숲길, 푹 푹 찐다.


낙동정맥 마루금상에 있는 812.9/돌탑봉


천황산, 백운산


마루금에 올라서니 바람도 살살 불어오고


룰루랄라~


석남터널 상단. 쇠점골 갈림길


현재 위치


석남터널 갈림길


가지산 중봉


석남고개


옛날 밀양 산내면 쪽 사람들이 석남터널이 뚫리기 전

덕현재(지금의 석남터널 위의 고개/석남재)를 넘어 언양장을 보러 다니던 옛길이다.

이곳에서 좌측 석남터널 방향으로 내려간다.


물길을 만나고… 쇠점골 상류다.



.24번 국도/ 석남터널 밀양 쪽 입구


.24번 국도를 잠시 따라간다.


이모집


션한 커피한잔 하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문이 닫혔다.


테크로드를 따라 계곡으로 내려간다.


쇠점골계곡



오랜 세월 흐르는 물에 암반이 씻기고 깎여 미끄럼틀처럼 되었고

암반을 타고 흐르던 물은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가 된다.





산중문답(山中問答)  -이백-

問余何事栖碧山(문여하사서벽산) 내게 왜 산에 사느냐고 묻는다면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 빙그레 웃을 뿐 대답 못해도 마음 더욱 넉넉하네

桃花流水杳然去(도화류수묘연거) 복사꽃 물에 흘러 아득히 가니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 인간세상 벗어난 또 다른 세계라네





예전 주막터…


쇠점골이란 지명은 덕현재를 넘나들던 말들의 말발굽 편자를 갈아주고,

길손을 상대로 술도 팔던 주막 “쇠점”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노박덩굴


이끼계곡/ 청정지역이다.


알탕소(?)


이곳에 배낭을 내리고, 그대로 물속으로…

몇번이나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한참을 쉬었다가 간다.


말나리


오천평반석


골짜기에 펼쳐진 넓고 평평한 암반은 매트를 깔아 놓은 듯 깨끗한데,

“감태백너리 방석”이라고도 하는 이곳은 심산유곡의 어두움과 화강석의 밝음이

옥색 물빛에 젖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폭포


폭포아래 넓은 소


또 배낭을 내리고, 알탕하며 한참을 쉬었다간다.


시례호박소 갈림길


여기부터 아래 계곡은 젊은이들의 놀이장이다.


여기는 아가야들 놀이터


백운산 백련사


법당에 들러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호박소주차장


무슨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정류장을 지난다.


닭벼슬 능선위로 케이블카가 왔다갔다


얼음골버스정류장


산행 마무리하고 근처 가게에 들러 션한 사과동동주와 파전을 시켜 갈증을 달래고

16:20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밀양터미널로 이동. 연계되는 버스를 타고 부산 개금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