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3 부산/ 장산
산행일자: 2017.8.3
산행코스: 장산역~대천공원~모정원~장산습지~구곡산~장산마을~대천공원~장산역
인원: 홀로
GPS거리: 13.25㎞ 널 널/5시간
지하철2호선 장산역으로 이동후, 10번출구로 나와 대천공원으로 간다.
대천공원 내 장산산림욕장
장산은 조선시대 소나무의 경제적 가치를 고려한 목재자원의 공급지인 '봉산'으로 지정돼 있었다.
소나무의 사사로운 채벌이 금지돼 있었을 뿐 아니라 큰 소나무 10 그루 이상을
채벌했을 경우 사형에 해당하는 범죄로 취급할 정도로 그 규율이 엄격했다고 하며,
솔밭에 산불을 내는 자는 당연히 사형에 처해졌다고 한다.
생태습지학습원 연못에 피어난 수련과 어리연…
물수선화…
양운폭포
일명 장산폭포인데…
오늘은 수량이 너무 없다.
원추리…
체육공원에서 애국지사 강근호 길을 따라 올라간다.
벌개미취…
너덜겅전망대 조망
모정원…
애국지사 강근호님의 집이다.
꽃댕강나무 꽃…
세심원…
허걱! 여름휴가란다.
오늘 점심준비를 안해왔는데… 쫄쫄 굶게 생겼다.
도깨비가지
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인데,
이곳 장산 곳곳에 무리지어 자라나 장산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는 생태교란 식물이다.
계요등…
원추리…
타래난초…
장산 습지
이 지역은 반딧불이 보호구역이다.
구곡산갈림길
이곳에서 좌측 헬기장쪽으로는 기장.산성산으로 연결되고
직진도로는 장산마을 방향이다.
고추나물…
잠자리난초…
허난설헌(許蘭雪軒,1563-89)의 한시다.
誰識幽蘭淸又香(수식유란청우향) 누가 그윽한 난초의 청아함과 향기를 알리
年年歲歲自芬芳(연년세세자분방) 세월이 흘러도 은은한 향기 그대로 일세
莫言比蓮無人氣(막언비련무인기) 연꽃에 비겨 인기가 없다 말하지 마오
一吐花心萬草王(일토화심만초왕) 꽃술 한번 터뜨리면 온갖 풀의 으뜸이오니
산비장이…
꽃창포…
좀비비추…
달음산 땡겨보고…
감딘산도 땡겨보고…
가야할 구곡산 방향이다.
박주가리…
때죽나무 열매…
고추나물…
구곡산 전 안부
산길을 따라 이곳까지 왔는데 그래도 한 봉우리라도 올라야…
구곡산 정상부
장산…
역시 산은 멀리서 봐야 제맛이제~
장산마을
장산은 옛날 장산국이 있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하는데,
지금의 장산마을이 형성돼 있는 자리다.
전설에 따르면, 상고 시대에 산 아래 우시산국(于尸山國)이 있었는데
시(尸)는 고어로 ‘ㄹ’로도 읽고 ‘ㅅ’으로도 읽어 울산 또는 웃산이 되었다가
옛 동래 지방에서 웃뫼라고 부르면서 상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정면은 군부대 방향이라, 우측 비포장임도로 진행하고~
원각사로 이어지는 임도길을 버리고 좌측 숲길로 간다.
바위가 뾰쪽한 정상부를 지나고…
이후 묘비없는 묘1기를 지난후 급경사의 내리막길이다.
대천공원 안 오늘산행의 날머리다.
산행마무리하고…
대천공원 화장실에서 땀 씻어내고… 옷 갈아입고…
아침에 진행한 순서를 역으로 개금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