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9.15 고마리
2018.9.15 고마리
장인 성묘를 마치고 내려오다 만난 흰색의 꽃을 피운 고마리…
고마리는 주로 물가나 습지에 사는데 고마리의 뿌리는
물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고마운 식물 즉 '고마운 이' 가 변해서 '고만이'이 가 되었고…
고만이는 고마리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래저래 예쁘고, 귀엽고, 또 고마운 존재의 식물이다.
고마리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고만이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들이나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며 줄기의 능선을 따라 가시가 나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나, 윗부분의 것에는 잎자루가 없다.
잎 모양은 서양 방패처럼 생겼으며 길이 4∼7cm, 나비 3∼7cm이다.
가운뎃잎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곁잎 갈래조각은 서로 비슷하게 옆으로 퍼진다.
잎자루는 흔히 날개가 있고, 뒷면 맥 위에 잔 가시가 있다.
잎집은 길이 5∼8mm로서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나고 작은잎이 달리기도 한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가지 끝에 연분홍색 또는 흰색 꽃이 뭉쳐서 달린다.
꽃자루에 선모가 있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씨방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이다.
열매는 수과로 10∼11월에 익는데 세모난 달걀 모양이고 황갈색이며 길이 3mm 정도이다.
꽃의 형태와 피는 시기, 잎의 생김새 등에 변이가 많으며 메밀과 비슷하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헤이룽강 연안, 인도 아삼주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