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여행

2019.7.27 밀양&울산&청도/가지산

제이제이 2019. 7. 31. 20:03

일자: 2019.7.27

산행코스: 밀양.산내/남명리~아랫재~가지산~쌀바위~석남사계곡~석남사.버스정류장

인원: 홀로

GPS거리: 13.5  ~8시간(별 의미없는 시간)


07:00 부산서부터미널에서 밀양行버스를 타고 밀양버스터미널 도착

08:05 석남사行 버스를 타고 남명리에서 하차한다.


삼양슈퍼 갈림길~


아랫재~


상양마을 표지석을 지나고~


사위질빵


블랙앤블루세이지


이넘 이름을 몰라 야생화 앱에 문의하니

블랙앤블루세이지 라고 즉각 답이온다.


뒤돌아본 삼양리 일대


여기까지 오는데 오늘 날씨가 얼마나 습한지, 땀이 줄줄 흘러내리고,

4개월만의 산행이라 벌써부터 다리가 땡기고

충분히 워밍업을 하며, 산행준비를 마친후 아랫재로 올라간다.


아랫재~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가 되는 고갯마루다.


말나리…


마타리


원추리


운문산깃대종 매화말발도리안내판을 지난다.


큰까치수영…


말나리


백운산 갈림길/ 백운산1.7km  제일농원2.6km


비는 내리고, 뭔가 보이는게 있어야 말이지~


술패랭이꽃


원추리


솔나리


2019년 올해 첫대면인데 얼마나 반가운지…


가지산 여름 야생화 식구 중 최고의 인기 모델…



이넘 만나러 이 악천후를 뚫고 여기까지 왔다.




산꿩의다리…


솔나리


이렇게도 찍어보고~


헬기장~


솔나리


저렇게도 찍어보고


술패랭이꽃


솔나리


술패랭이꽃


물레나물


가지산대피소~


기린초


자주꿩의다리


솔나리


가지산 야생화 식구 중 최고의 인기 모델.

앞으로도 계속 보게되기를 소망한다.


참바위취


가지산(1,241m △언양11) 정상부


경상남도 밀양시와 울산시,경상북도 청도군의 도계에 걸쳐진 산이다.

1979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해발 천미터가 넘는 가지산, 신불산, 취서산, 간월산, 천황산, 운문산, 고헌산으로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곳인데 그 중 가장 높은 곳이 가지산이다.

가지산 정상 주위엔 나무가 별로 없고 곳곳에 바위와 억새가 잘 어우러진 산이다.

가지산은 언양현지(彦陽縣誌)에 따르면 "석남산은 현에서 서쪽으로 27리 지점에 있으며

일명 가지산이라 불린다"라고 하여 이 산의 이름이 석남산, 가지산 두 가지 이름이 나온다.

이중 석남산은 동쪽 산기슭에 위치한 석남사와 관련이 있는 듯하며

남산과 비슷한 석안산(石眼山)으로도 불렸다고 한다.

가지산은 본래 까치산이라는 순수한 우리말 이름으로

()는 까의 음을 빌린 것이며,

()도 치의 음을 빌린 것으로 까치의 옛말은 "가치"이고

가지산은 옛 "가치메"의 이두로 된 이름으로 보인다.


솔나리


원추리


꿩의다리


솔나리


물레나물



헬기장~


참바위취


쌀바위~


배낭을 내리고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이넘과 한참 놀고간다.



잠시후 쌀바위대피소 아래 임도와 능선이 합치는 지점에서

석남사계곡으로 내려가고~

마치 뚝 떨어진다는 표현이 적합한~

그런 고도가 뚝뚝 떨어지는 길이 한시간 이상 이어진다.


석남사계곡~


폭포다.


독탕~


얼마나 더운지 옷 입은채로 그대로 입수…

무려40분가량 열을 식히며 긴 휴식이다.



夏日山中(하일산중)   이백(李白,701~761)

嬾搖白羽扇(란요백우선)   백우선 부치기도 지쳐서

裸袒靑林中(나단청림중)   웃옷 벗어 버리고 푸른 숲에 머무네

脫巾掛石壁(탈건괘석벽)   망건 벗어서 석벽에 걸어 두니

露頂灑松風(노정쇄송풍)   맨 이마에 솔바람이 시원하네


산중암자?


현재 하안거 기간이라 스님들의 수도에 방해가 될까봐

암자에 들리지 않고 그대로 석남사로 내려간다.


그렇게 가지산 상가밀집지역 버스정류장에 도착,

산행마무리를 하고

잠시 후 울산으로 나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언양터미널에 하차

언양터미널에서 연계되는 부산行 버스를 타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