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고성48구간
답사일자: 2023.5.19
코스: 가진항(시점)-가진교-가진삼거리-남천교-동호리해변-북천철교-마산해안교
-반암교차로-반암마을/반암해변-반암항-거진2리해변-거진해변-거진항(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14.31km (두루누비기준 13.8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3시간40분
▶ 갈때 : 고성47구간 마치고, 48구간 동시진행으로 인해 48구간 들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 올때 : 고성48구간 마치고, 현지 숙박으로 인해 48구간 날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해파랑길 47코스 종점이자 48코스 시점에서 해파랑길 47코스를 마치고,
배낭을 메고 서 있는체로 물 한잔 마신후 연달아서 해파랑길 48코스를 이어간다.
해파랑길 47코스,48코스 종합안내판

해파랑길 47코스,48코스 종합안내판은 '가진항'입구 삼거리 버스정류장 옆에 세워져있으며,
해파랑길 48코스 종합안내판에 의하면 거리 16.4km, 소요시간 5시간20분으로 표시하고 있다.
해파랑길 48코스 출발 스탬프찍고, 두루누비&트랭글 앱켜고
(14:10) '가진항'으로 진행하면서 해파랑길 고성 48코스 시작이다.
우측으로 '가진해변길' 도로를 따라 '가진항 회 센터'와
'백상어다이빙리조트'를 바라보면서 내려서고~

'거진항'과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지만 엄연히 '가진리'라는 이름을 가진 마을이다.
예전에 다른 어항보다 물고기가 많이 나서 작은 나루를 하나 더 만들어서
덕포, 더포라고도 불렀다고 하는데, 가진리의 이름도 더할 가(加)를 사용한다.
(14:14) 인적이 끊어져 조용한 '가진항'을 지난다.


영화 〈군함도〉를 촬영한 가진항(加津港)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에 있는 어항으로, 1972년부터 지방어항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공현진항 북쪽의 덕포단 내측에 위치하고 있는 비교적 큰 규모의 어항시설을
갖추고 활발하게 어로작업을 하는 어항이지만, 국도에서 멀리 위치하는 관계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지 않는 조용하고 아늑한 어촌이다.
가진리는 예부터 다른 어항보다 수산물이 많이 나 주민생활에 덕이 많이 됐다고 해서
1백여 년 전에는 속칭 덕포라고 불렸었다.
매일 수십 척의 어선들이 동해의 청정해역에서 잡아들인 싱싱하고 다양한 어종을
아침마다 쏟아 낸다.
(14:15) '가진 해양출장소' 앞을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급 좌회전하여 오르는데~


강렬한 아카시아꽃과 찔레꽃 향기가 사람을 몽롱하게 만든다.

(14:20) 버스가 지나다니는 '가진해변길'로 나서서
'가진리 버스정류장' 앞을 지나고~


그렇게 '가진해변길' 도로를 따라서 해파랑길을 이어가는데,
좌,우측으로 인도가 없어 내심 불안하지만,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도로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14:23) 작은 하천을 가로지르는 '가진교'를 건너고~

(14:24) 'Square Root/ coffee & bakery
↑1.5km' 입간판을 지난다.

(14:25) 또 다른 '가진리 버스정류장'을 하나 더 지나고~

(14:26) '가진해변길' Y자형 삼거리갈림길에서
해파랑길은 우측이다.


그렇게 '가진삼거리'를 지나면 앞으로 길게 뻗은
'가항길' 신설도로가 시작된다.
(14:30) '가진삼거리' 우측 아래로 'Square Root' 카페를 지나고~

'가항길' 신설도로 초입에는 '대전차 차단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이후 '가진리'에서 '남천'으로 가는 '가항길' 도로는 그냥 직선이다.

도로에 그려진 선, 도로를 따라 세워진 전봇대와 전선,
보행자를 위한 난간이 멀리 앞에서 모두 만난다.
미술시간 원근법을 적용해서 그림 그리기 딱 좋은 풍경이다.
(14:45) '남천' 도착전 도로 옆 축산농장을 위해 설치된
투명 방음벽에 독수리 사진을 붙여 놓았다.

버드세이버라 불리는 스티커인데 그리 효과가 좋은 것은 아닌 모양이다.
새들에게 여기에 와서 부딪히지 말고 다른 곳으로 도망하라는 인간의 배려인 듯 보이지만
사람들의 생각이 새와 같지 않다.
(14:46) 신설된 '남천1교'로 들어선다.


신설 '남천교'가 놓이기 전에는 예전 '남천교'로 빙 돌아 진행함으로써
거리가 약 3.5km 정도였는데,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신설 '남천교'를 건너
바로 나가면 약 0.7km로, 2.8km 정도 거리가 줄어들게 된다.
좌측으로 '구 남천교'와 '백두대간' 마루금 바라보고~

남천(南川)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마산에서 발원하여 죽왕면 향목리에서
동해로 유입되는 한강 동해 수계의 지방하천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남천과 4개의 소하천인 고래실천, 금소천,
큰드렁골천, 작은드렁골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연장은 8.3km, 유로연장 16.3km, 유역면적 44.1㎢이다.
우측으로 '남천' 기수역 방향 바라보고~

'남천1교' 다리를 건너면 지금까지 '고성군 죽왕면'에서
'고성군 간성읍' 관내로 들어서게 된다.
간성읍(杆城邑)
강원도 고성군 중앙부에 있는 읍으로 북쪽으로 거진읍과 접하고 있다.
8·15광복 후 공산치하에 있다가 1954년 수복되었으며,
1979년 4월 7일 읍으로 승격하였다.
진부령(陳富嶺: 529m) 쪽에서 발원하는 북천(北川)과 마산(馬山: 1,052m) 쪽에서
발원하는 남천(南川)이 각각 읍의 북부와 남부를 동류하면서 유역에 비교적
넓은 평야를 형성하여, 군내 최대의 농업 중심지를 이룬다.
수산업도 활발하여 명태와 가리비·명주조개·은어 등이 특산물로 꼽힌다.
그렇게 '남천1교' 다리를 건넌후,
삼거리갈림길에서 직진방향의 '가항길' 도로를 버리고
좌측의 '남천길' 도로를 10m정도 진행하다
좌측으로 되돌아서서 '남천1교' 다리 아래를 통과하여
우측 둑길로 내려선다.




(14:55) 배수펌프장을 지나고~

이후 기수역 끝의 경비초소 앞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바꿔지면서
(14:57) '동호리해변'이 시작된다.

'남천'하구 '동호리해변'옆 '동호체육공원'에는
'동호리 유래' 안내판이 세워져있고~

동호리(東湖里)
고성군 간성읍에 위치한 리(里)이다.
지금부터 약 300년 전 선조들이 마을을 개척할 때 갈대가 무성한 밭이었기에
'갈벌'이라 칭하였다가 1880년대에는 신선이 놀다 가는 아름다운 마을이라 하여
선유리(仙遊里)로 개칭하였고, 이후 1940년대에 동쪽에 호수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동호리(東湖里)라 다시 개칭한 이름이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자연부락은 구석말, 넘어말 등이 있다.
구석말은 3반의 산 밑 구석에 위치하여 있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고,
넘어말은 마을회관 앞마을 안 길을 중심으로 길 건너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졌다.
또한 농경지는 수삼넘어 앞무논, 아래들, 새내들, 벌미동산, 염전밭 등으로 구분되어 불리는데,
수삼넘어는 본마을에서 봉호 쪽으로 가는 놀골을 칭하며 이조 중엽 북천강이 수구너머로
흘러내려 물이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였다 해서 그렇게 불렸다.
파도와 사랑 마크를 버무린 포토존

카메라 샷 포토존

이후 해파랑길은 '동호체육공원' 체육기구 뒤쪽으로 이어진다.



(15:00) '동호2리' 해변 좌측으로 난 비포장임도를 따라가는데,
임도 좌우에는 '해당화'가 꽃을 피워 향긋한 꽃내음이 사람 기분을 즐겁게 만든다.

'감자'도 꽃을 피우고~

이후 방풍 해송림 좌측 비포장임도를 따라 길게 진행하고~


(15:08) '누볼라풀빌라' 건물 뒷쪽으로 진행이다.

잡목사이 거미줄이 시비를 거는 수렛길을 따르다,
시원한 송림 사이 수렛길을 따라 진행하고~



(15:13) 우측으로 공동묘지를 지난다.

(15:14) 좌측으로 나란히 진행해 오는 '가항길' 도로로 나가서,
도로를 따라 진행하고~

(15:16) '신동호안길'이 갈리는 사거리에서
해파랑길은 직진인데, 이곳에서 도로명이 '동호1길'로 바뀐다.


모내기가 끝난 고성평야를 보니 웬지 기분이 좋아진다.

'진부령' 산록에서 발원한 '북천'과 '마산(1,052m)'에서 발원한 '남천'이
'동해'와 만나면서 만든 '고성평야'는 '고성군'에서 쌀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이다.
군부대와 산지가 많은 곳이라 생각했는데 평야도 상당하다.
(15:30) '북천배수펌프장'을 지난후,
끝 지점에서 도로는 좌측으로 휘어지고~


(15:33) 임도수준의 '간성북로'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북천'을 끼고 진행이다.

앞으로 진행해 가야할 '북천철교'를 바라보고~

북천(北川)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진부리 칠절봉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봉호리를 지나
거진읍 송죽리에서 동해로 유입되는 한강 동해 수계의 지방하천이다.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북천과 지류인 교동천, 초계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연장은 20.17km, 유로연장 22.5km, 유역면적 302.1㎢이다.
하천의 형태는 상류로 갈수록 하상 경사가 매우 급해지는 전형적인 산지하천이다.
지나온 뒷편 기수역 바라보고~

(15:40) '북천철교' 도착이다.

'북천철교' 앞에는 방송 스피커시설과 군 위치 표시목,
풍파에 빛이 바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15:42) 새롭게 단장한 '북천철교'를 건너고~


'북천철교' 중간에서 좌측으로 '7번국도 동해대로'가 지나는
'북천1교'와 너울져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 바라보고~

우측으로 기수역 바라보고~

(15:45) 그렇게 '북천철교'를 건너면 해파랑길은 우회전이다.

'북천철교' 안내판 바라보고~

북천철교는 1930년경 일제가 자원수탈을 목적으로 원산(안변)-양양간 놓았던
동해북부선 철교로서 1950년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이 철교를 이용하여
군수물자를 운반하자 아군이 함포 사격으로 폭파해야만 했던 비극의 역사 현장이다.
이후 60여 년간 다리발(교각)만 방치되어 있었으나, 2010년 행정안전부에서
평화누리길로 지정함에 따라 고성군은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부터 폐철각을 기증받아
철각을 리모델링하고 191m에 상판을 설치하여 덱 다리로 재 탄생시켜
2011년 9월에 걷기·자전거 탐방객을 위한 전용 교량으로 개통하였다.
리모델링하지 않은 옛날 교각에는 수많은 포탄 자국이 남아 있는데, 동존상잔의
6.25전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이후 북천 둑길을 따라 기수역 방향으로 진행하고~

(15:51) '북천'으로 들어오는 '초계천'을 가로지르는
'마산해안교'에 도착이다.

'마산해안교' 입구의 '송강정철정(松江鄭澈亭)' 정자에는
여러명이 모여 즐겁게 식사중이라 사진을 찍지않고 조용히 다리를 건너간다.
그렇게 '마산해안교'를 이용하여 '초계천'을 건너면
행정구역이 '거진읍 송죽리'로 넘어간다.
(15:52) '마산해안교'를 건너면, 정면 우측 '북천' 기수역으로
데크탐방로가 길게 조성되어 있는데,
해파랑길은 앞쪽은 나지막한 '마산(48m)'을 우측에 두고,
좌측 '초계천' 둑길을 따라 이어진다.



초계천(草溪川)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석문리 뒷골천에서 발원하여 송죽리에서
북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동해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북천의 제 1지류이다.
하천연장은 6.85km, 유로연장 8km, 유역면적 17㎢이다.
하천 유역의 모양은 수지상으로, 전반적인 모양은 부채꼴에 가깝다.
유역의 토지이용 상태는 상류부인 석문리는 하천변을 따라 비교적 양호한
농경지가 좁고 긴 형태로 발달되어 있고, 중류부에는 경지정리 된 전답과
구릉성 경지로 이루어진 농경지가 넓게 분포한다.
하천의 토양은 상류부는 자갈과 굵은 모래가 간혹 있으며,
하류부는 가는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
(15:59) 정면으로 '진부령로'와 '7번국도 동해대로'가 보이는 갈림길에서
해파랑길은 우회전하여, '마산해변' 방향으로 진행하고~



(16:05) '송죽배수펌프장' 앞에서 배낭을 내리고
준비해온 단팥빵1개와 사이다 1캔으로 간식하면서 5분 쉬었다가 간다.

(16:10) '반암리' 솔밭길을 바라보며 진행하고~

(16:12) '반암리' 솔밭길이 시작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송죽1길' 시멘트포장 농로길 따라 길게 진행이다.



그렇게 진행하는데 철망사이 철책문이 하나 열려있어,
잠시 들어가서 '반암리해변' 바라보고~

다시 '반암리' 솔밭길을 진행하는데,
콘크리트 말뚝에 '토방사비 보안림'이라 적혀있다.


(16:30) 원형철망이 쳐진 담장 옆 작은굴다리를 지나고~

(16:32) 좌측으로 '7번국도 동해대로'에서 '반암리/ 반암해변'으로 길이 갈리는
'반암교차로' 교통표지판을 바라보며 진행이다.

(16:35) '7번국도 동해대로'에서 우측 '반암리'로 들어서는,
'반암교차로'를 지나고~

'반암교차로'에서 '7번국도 동해대로' 도로를 건너, '반암해변' 방향으로
조금 들어서면 노송이 울창한 곳에 '고성 각자 전수교육관'이 위치한다.
고성 각자 전수교육관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기법으로 나무 활자를 만드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6호 각자장(刻字匠)인
소제(素齊) 이창석(李昌石) 장인의 작업장이자 전수 교육관이다.
이창석 각자장(刻字匠)은 우리나라 각자의 전통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명인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궐문(闕門)인
광화문 현판 제작에도 참여하였다.
이후 '자산천로' 도로를 따라
(16:37) '반암리부대입구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16:39) '반암항낚시공원 1.1km →' 안내판이 있는Y자 도로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도로명이 '반암길'로 바뀐다.

그렇게 우측 '반암마을'로 들어서면 마을은 온통 민박촌이다.

(16:45) '반암해변'에 도착후 '반암항' 방파제를 바라보고~


이후 '반암길' 도로를 따라,
(16:47) '반암항낚시공원'이 있는 '반암항'을 지난다.


(16:50) 최신시설인 화장실을 지나는데,
혹자는 관리가 엉망이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상당히 깨끗해 보였다.

(16:51) 해파랑길이 '거진해변'으로 갈리는 갈림길에 도착하고~

허걱!!! 공사중이라고 우회하라고한다.
해파랑길 48코스 팝업창을 바라보니 아래 문구가 뜨는데, 아마 이곳을 말하는가 보다!!!
주의구간 안내 해파랑길 48코스
반암해변~거진해변 구간 파도로 인한 해안데크 파손으로 우회노선 이용 바랍니다.
우회로 이용시 안전에 주의바랍니다.
할수있나??? 두루누비앱이 가르키는 방향으로 올라서서,
우회전하여 '7번국도 동해대로' 하부도로인 '해오름해변길'을 따라 해파랑길을 우회한다.


지나온 '반암항' 방파제 뒤돌아보고~

(16:56) '대전차 차단 시설'을 지난다.

헐~
'해오름해변길'을 따라 해파랑길을 우회하는 이곳도 도로공사중이고~


내심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서 해파랑길을 이어가는데,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도로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17:00) 도로공사가 끝이나는 지점을 지난다.

(17:01) 좌측으로 '송포교차로' 교통표지판을 바라보며 진행하고~

(17:02) '송포교차로' 회전로타리에서 우측 '해오름해변길' 도로를 따라
'성원 오션상떼빌아파트'를 바라보며 진행이다.


'송포2리해변'도 좋아 보이는데,
아직 해수욕장으로는 개발되지 않았다.

(17:10) '성원 오션상떼빌아파트' 앞을 지나고~

(17:13) '←거진읍사무소' 교통안내판을 지난다.

(17:15) '자산천'을 가로지르는 '거진1교'를 건너고~

좌측으로 '자산천' 상류지역 바라보고~

자산천(慈山川)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냉천리에서 발원하여 북동쪽으로 흐르다
송정리, 자산리를 지나 거진리에서 동해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동해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자산천과
지류인 산북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연장은 7km, 유로연장 13.8km, 유역면적 46.94㎢이다.
하천 유역의 대부분은 임야로 지대가 험준하고 경사가 급한 편이며,
하천변을 따라 일부 농경지가 분포한다.
우측으로 '자산천' 기수역 바라보고~

그렇게 '자산천'을 건너면 '송포리'에서 '거진리'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17:19) 도로건너 좌측으로
'명태 웰빙타운' 건물을 지나고~

고성 명태 웰빙타운
2019년 5월에 준공되었다.
지난 2014년 특수상황지역 특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25억의 사업비를 투입,
거진읍 거진리 409의 2번지 일원에 조성되었는데, 이 사업은 지역의 특화자원인
명태를 활용해 산업·휴양·체험을 결합한 자원을 개발하고,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주민 소득원 발굴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소득 지역 특화 마을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명태 웰빙타운은 지상 3층, 600㎡ 규모의 농수산물 판매장 및 힐링센터로,
이곳에는 특산물 판매장을 비롯해 명태요리 체험장, 쉼터 카페, 체험실 등이 조성되었고,
힐링센터 주변을 경관 조명으로 꾸며 섣달 바지 축등거리와 소공원을 조성하였다.
'고성명태 산업관광 홍보지원센터'를 지난다.

'고성명태산업 안내도'를 자세히 살펴보니,
'해풍명태건조' 시설지와 '수산물산지가공' 시설지를 표시하고 있다.

도로 좌측 건물 벽면에는 벽화로
'명태'와 관련한 조업도나 '명태' 명칭을 그려놓았다.


명태
예로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대표적인 생선으로,
국내 생선 소비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명태는 메티오닌, 나이아신 등을 포함해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칼슘과 비타민A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장발달과 두뇌발달, 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영양뿐만 아니라 담백한 맛이 좋은 명태를 어디 하나 버릴 것이 없는 고마운 생선이다.
명태는 본래 이름보다 동태, 생태, 황태 등 수십여 가지의 이름으로 불린다.
다양한 이름으로 헷갈리게 하는 명태는 보관방법이 여의치 못했던 옛날 잡는 방법,
건조 방법 등에 따라 다양한 이름이 생겨났다.
먼저 가장 쉽게 명태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으로 건조 방식에 따른 이름인데,
갓 잡아 싱싱한 '생태', 겨울이나 영하 40도에서 꽁꽁 얼린 '동태',
겨울에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해 노랗게 말린 '황태', 바짝 말린 '북어',
내장과 아가미를 뺀 상태에서 코를 꿰어 반건조 시킨 '코다리', 새끼 때 잡은 '노가리',
명태의 배를 가르고 소금에 절여 넓적하게 말린 '짝태', 딱딱하게 말린 '깡태',
속이 붉고 딱딱한 '골태', 거무스레하게 말린 '먹태', 꽁꽁 얼다가 말라 하얀색을 띠는 '백태'
등으로 이름이 바뀐다.
그리고 명태를 잡는 시기에 따라 음력 1~2월에 잡는 '춘태', 음력 9월에 잡는 '추태',
마지막 끝물에 잡는 '막물태'가 있고, 잡는 장소에 따라 원양어업으로 잡은 '원양태',
우리나라 근해에서 잡은 '지방태', 잡는 방법에 따라 낚싯대로 잡은 '조태',
그물로 잡아낸 '망태’ 등의 명칭으로 불린다.
'거진리' 끝자락의 '거진11리 해변'에는
아기자기한 조형물을 많이 만들어 놓았다.



(17:30) 시간이 지날수록 '거진항'이 점점 가까워지고~

(17:33) 중간중간 투명창을 낸 방풍 패널 벽 옆에서
좌회전하여 진행하고~

이후 해파랑길은 '거진항'을 우측에 두고 빙 돌아 진행이다.
(17:35) '해오름해변길'에서 '거진항길'이 시작되는 삼거리갈림길에서
해파랑길은 직진하여 '거진항길'로 이어진다.

'거진항' 바라보고~

거진항(巨津港)
1996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동방파제와 서방파제로 둘러싸여 선박의 피항지로 적합하며, 500t급 선박의 접안이 가능하다.
명태가 많이 출하되기로 유명한 항구로, 전국의 명태 어획량 중 60% 이상이 이곳에서 출하된다.
명태 덕분에 1980년대만 해도 '거진항에는 거지가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촌을 이루었으며,
1970년대에는 주변 인구가 2만 5,000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남한의 최북단 어항인 대진항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10km 떨어져 있다.
(17:47) '강원 고성군 수협' 건물을 지나고~



'거진항' 바라보고~

(17:50) 해파랑길 48-49코스 종합안내판과 스탬프

해파랑길 48코스,49코스 종합안내판과 스탬프는
'거진항' 內 '거진수협'과 '바다마트' 맞은편에 세워져있다.
오늘은 여기까지~
오늘 3차로 목표했던 해파랑 48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해파랑길 48코스 완료 스탬프 찍고, 두루누비&트랭글 앱 끄고
배낭을 내리고 물 한잔하며 천천히 주변구경을 한다.
해파랑길 49코스 초입


이후 전날 미리 예약해 놓은 숙소로 이동하여 체크인하고~
샤워로 땀냄새 칼끚게 제거한후 '거진항' 인근 맛집으로 이동,
생선구이와 생선조림으로 거하게 저녁식사후
숙소로 되돌아와 내일 진행할 해파랑길 답사준비를 마치고
이후 할게 없으니 일치감치 꿈나라로 직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