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2차 (바래기재~숙지령~신기마을 하산)
산행일자:
산행코스: 바래기재~솔고개~개목고개~망실봉~관술령~망설봉~숙지령~하산:신기마을
GPS거리: 18.02km
산행시간: 7시간50분 /휴식시간 포함.널널~산행
11.28 토욜 미리 거창에 도착. 예전 이용한 정하찜질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11.29 일욜
차가 다니지않는 틈을타 新도로를 무단횡단한후 과수원과 민가가 있는곳에 도착하니
민가 앞 마당에 묶어 둔 견공들이 무섭게 짖어댄다. 아주 쬐만한게~
민가좌측의 시멘트도로를 따라 약4분정도 오르니 과수원과 함께 시멘트 도로가 끝이나고~
좌측으로 여러기의 묘지가 있는곳에서 좌측으로 올라서서 개목고개 4.5km를 알리는 이정표를 만나고~
배낭을 내리고 산행준비를 마친후
그렇게 진행하니 소나무지대 아래 잡목이 약간 성가시지만 잠시후 등로는 좋아지고~
선답자의 산행기에는 온통 칡넝쿨 이야기라 바짝 긴장했었는데~
잠시후 방향이 남동쪽으로 바뀌지고 묘1기를 지나서 오르면
개목고개 3.2km를 알리는 두번째 이정표가 세워져있다.
뒤돌아보니 우측으로 지난구간 지나온 기백산이 우뚝 서있고~
좌측으로 황석산도 잘 조망된다.
내려서서 부드러운 송림숲을 지나고 내대리로 향하는 능선갈림길에 도착하니 망실봉 6.3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있고~
그야말로 초반 룰루랄라 능선길의 연속이다.
7분후 예전 산불이 발생한 546봉에 오르니 솔고개0.5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있고~
내려서니 좌측으로 서편마을 밭지대가 내려다보이는 내리막길에는 억새와 함께 간혹 바위들도 듬성듬성 보인다.
선답자의 흔적을 찾아 별 어려움없이 잡목을 뚫고 내려서서 묘1기를 지난후 푹패여진 뚜렷한 안부사거리인
솔고개에 도착하고~
좌측은 거창군 마리 방향이고 우측은 함양군 안의면 귀곡리 방향인데 이곳역시 등로를 잘 정비해놓았다.
이후 다시 올라선 작은봉에서 우측으로 오르다 내려서면 예전에는 엄청난 잡목지대였던 것 같는데~
아마 누군가 밭지대로 조성하려는 듯한 느낌이 들고
저멀리 보이는 우뚝한 산은 무슨산일까???
잠시후 묘1기를 지나고 오르면 솔갈비 밟히는 기분좋은 지역이 나타나고 곧 가시잡목들이 나타나면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베어진 소나무와 잡목들이 갈길바쁜 사람의 발목을 붙잡는다.
잠시후 진달래 사이를 헤치고 잠시 오르면 글씨가 희미하고 오래된 석물의“가선대부”무덤을 지나고 잠시 올라선 정점에서
배낭을 내리고 물한잔하며 호흡을 가다듬고~
그렇게 진행하다 개목고개1.1k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는 안부를 지나고~
잠시후 전방으로 밭지대가 펼쳐지는데 여기서 진양기맥 마루금은 밭지대을 가로 질러 좌측의 산길로 올라섰다 내려서고~
쌍묘를 지난후 만난 묘지에서 좌측으로 꺽어 잡목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니
개목고개에 도착하고~ 이곳은 거창군 마리면과 함양군 안의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밤나무 과수원 우측길로 들어서서 곧바로 나타나는 밭지대에서 좌측으로 올라서니
011통신시설물이 나타나고~
그렇게 오르니 진양기맥 마루금은 북쪽으로 휘어지고 잡목과 함께 넝쿨이 감긴 바위들도 간간히 나타나고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망설봉과 진행해야할 진양기맥 마루금이 길게 펼쳐진다.
잠시 내려섰다 완만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고~
1분후 동쪽으로 꺽어 내려서서
2분정도 지체하다 절개지로 올라서니 이내 잡목가지들이 진행을 방해하고~
그렇게 희미하게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진행하다
등로가 잡목때문에 희미하다.
가야할 망실봉의 전경
잠시후 잡목가시와 함께 망실봉 정상을 향한 오르막길은 시작되는데 정말 대단한 잡목이다.
조금만 등로만 벗어나면 온갖 나뭇가지들이 찌르고 당기고 후려치고~
그렇게 올라서서
거창 시내가 내려다 보이고 수도지맥 마루금과 거창.합천 인근의 산들이 물결을 이루고있다.
거창시내 뒷편 저멀리 가야산이 조망되고~
그렇게 한동안 휴식하다
곧바로 올라서니 망실봉 제단(?)이 있고 내려서니 헬기장인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인데 이곳 역시 좀전의 망실봉과
비슷한 조망이 펼쳐진다.
그렇게 휴식을 끝내고 정면의 능선을 따라 故
내려서면 좌측으로 여러기의 묘지들이 보이고 이정표가 가르키는 둔동방향으로 진행하면 초반 잡목이 나타나지만
곧 호젓한 송림지대가 시작되고~
이후 기분좋은 룰루랄라 능선길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그렇게 안부를 가로지르면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방향이 바꿔지고 올라서서 583봉을 지나고~
완만하게 계속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그렇게 진행하다 약 565봉에서 좌측 내리막길로 내려서서 잠시후 우측으로 꺽어지면 영천 이씨묘가 나오고 내려서면
우측 초동리 방향으로 몇 개의 옷가지들이 나무에 걸려있는데 무슨 이유인지?
잠시 올라 갈림길에서는 우측으로 진행하고 약 540봉을 내려서면 은진임공 묘가 나타나고~
그렇게 진행하다 바라본 관술령(관술봉?) 정상부의 전경
푹 휴식이다.
장팔리 방향의 뚜렷한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서고~
잠시후 다시 좌측으로 내려서면 허물어진 묘1기를 만나고 잠시 오르다 내려서니 허물어진 묘1기가 나타난다.
마루금은 그 묘를 밟고 내려서는데 묘 좌측으로 뚜렷한 능선을 버리고 희미한 등로를 내려서니 길이흐지부지해지고~
그렇게 내려서니 우측으로는 철탑이 보이고 관동마을로 내려서는 길도 보인다.
묘지가 나오고 잡풀속을 그대로 내려서니 전방으로 논이 나오고 그 아래로는 비포장임도도 보인다.
전방의 논 길 자체가 마루금이나 좌측의 임도로 우회해 내려서면 밭이 나타나고~
뒤돌아보면 조금전 2개의 능선 중에 처음 내려오는 능선은 밭 근처에서 물길을 건너야 하는 것이 확인되니
마루금의 오묘함을 다시한번 느낀다.
임도 우측으로 관동마을과 황석산이 멋지고~
물한잔하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절개지를 올라 묘1기를 지나고~
잠시후 “청송심공”쌍묘를 지나 12분후 갈림길을 만나 우측으로 진행하고~
산행시작후 6시간정도 밖에 안됐는데 벌써부터 맥이 풀리고 진이 빠져 한발짝 내디기도 버겁다.
한동안 마루금이어가기를 쉬면서 놀메산행에 길이든 휴유증은 아닌지?
이곳부터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힘든 산행을 계속한다.
진행하다 바라본 망설봉 정상부의 전경
그렇게 진행하니 예전에 산불로 불에 그을은 흔적이 보이는 송림지대를 지나고~
진행하다 우측으로 바라본 황석산에서 거망산을 지나 금원산.기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잠시후 갈림길에서 직진의 진행방향을 버리고 좌측으로 몇 걸음 내려서니 또다시 급경사의 오르막길은 계속 이어진다.
그렇게 진행하다
소나무 아래에 작은 망설봉 표지석 하나가 있는데 이곳은 망설봉 정상이 아니라 분기봉이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7분 더 올라서서
망설봉 정상에 도착후 배낭을 내리고 또다시 휴식이다.
건너편으로 통신시설물이 있는 감악산이 조망되고~
휴식하며 생각해보니 지금 몸상태로는 춘천재까지는 어려울 것 같고~
진양기맥길 가고싶은 만큼 가는것인데 기록 세우기 위함도 아니고~
특히 식수가 얼마남지않은 상태라 숙지령에서 스톱하고 신기마을로 하산하기로 나자신과 타협한다.
긴 휴식을 마치고
묘1기가 있는곳에서 잠시 내려서면 온갖 칡덩굴이 등로를 가로막아 다시 묘지가 있는곳으로 되돌아 올라오고~
좌측으로 희미한 흔적이 있어 내려서니 뚜렷한 등로와 다시 만나고~ 다시 마루금 능선과 합류하니 등로가 좋다.
이 일대는 예전 산불이 난 곳으로 쓰러진 나무들과 산불 후 자생하는 가시잡목들로 조금만 등로만 벗어나면
아주 괴로운 곳이다.
잠시후 칡넝쿨지대를 지날무렵 전방 나뭇가지 사이로 669.2봉으로 향하는 능선들이 육중하게 보이고~
그렇게 진행하다 쌍묘를 지나니 다시 부드러운 송림숲 솔갈비가 푹신한 기분좋은 등로가 나타나고
이곳에서 진양기맥길을 멈추고 좌측의 신기마을 방향으로 나있는 등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니 구멍뚫린 묘2기를 지나고~
산행마무리를 하고 시멘트 임도길따라 룰루랄라 내려오니 신기마을회관을 지나고~
군내버스를 타려면 1시간30분정도 더 기다려야하고 거창택시를 호출하려는데 지나가는 차량에 반(?)강제적으로 히치당하는
행운을 누리고 거창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후 곧바로 인근에 있는 사우나로 직행하여 하루의 피로 풀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