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기맥4차 (갈전재~밀치)
산행일자:
산행코스: 진입:청수리 대안마을에서 갈전마을 경유하여 갈전재/기맥 복귀
갈전재-철마산-463봉-新예동안부-예동고개-세이덤-바랑산-소룡산-밀재
GPS거리: 13.5km
산행시간: 7시간40분 /휴식시간 포함.널널~산행
-60번지방도-1089번지방도-59번지방도-1034지방도를 경유한후
갈전마을에서 바라본 갈전재의 전경
이후 눈덮힌 임도길를 따라
갈전재에서 바라본 지난번 진행한 갈전산의 전경
물 한잔 한후 스틱 뽑고 스패츠와 아이젠 착용하며 산행준비를 마치고
소나무와 가문비나무가 조림되어있는 절개지를 통해 남동쪽 방향의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오르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애매한(?) 등로속에 GPS가 가르키는 방향만 잡고 무작정 진행하고~
이후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눈길을 홀로 러셀하며 진행하다보니 산행초반인데도 벌써부터 힘이 들기 시작하고~
계속 뒤따라오는 발자욱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판을 갈 때는 어지러이 걷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지니.
-서산대사-
그렇게 몇번의 눈폭탄(?)을 맞으며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
우측 건너편으로 눈덮힌 산들이 물결치고 있다.
잠시후 억새와 싸리나무들이 무성한 곳을 지나서 내려서고~
다시 진달래와 잡목들이 성가신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니 눈사람이 되기 일보 직전까지 가고~
우측으로 희미한 등로가 있다.
그렇게 올라서서 묘지를 지난후
좌측아래로 신예동마을과 그 뒤로 보록산. 월여산. 황매산이 역광속에 멋있게 조망되고~
우측으로 지리산.괘관산.백운산.황석산.기백산.덕유산.수도산 등등의 산들이 물결치고 있다.
잠시 선채로 멋진 조망을 즐기면서 호흡을 가다듬고 다시 출발하니
조망좋은 전망대가 자주 나타나고~
철마산 정상부 서쪽은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사방으로 보이는 산들의 모습이다.
좌측으로 바라본 가야할 진양기맥길
우측으로 바라본 황석산.거망산.기백산의 전경
서쪽방향은 바위절벽으로 이루어져있다.
잠시후 바위지대와 묘1기를 지나서 좌측으로 방향이 바꿔지고~
←예동마을1.3km →철마산0.4km 나무이정표와 ↑노은 정상0.3km의 스텐이정표가 있는데
아마도 이곳에서 남서쪽 능선을 따라 노관리를 거쳐 노은리로 내려서는 일반 등로가 있는 모양이다.
이후 이정표에서 잠시 올라서니 잡목속에 “거창463”의 삼각점이 있는 706.1봉에 도착하고~
삼각점 뒤쪽 남동쪽으로 내려서고~
1:25000 지형도에는 흰머리재로 표기되어 있는 지점이다.
잠시 직진하다 우측 밭지대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서니 억새와 밭들이 나타나고~
억새가 무성한 밭지대에서 뒤돌아본 철마산 정상부의 전경
이후 무작정 방향만 맞춰 잡목숲으로 올라서고~
그렇게 가시잡목을 헤치며 진행하다보니 묘지를 지나고 GPS가 가르키는 방향만 맞춰 내려서니
좌측으로 밭지대가 나타나 가장자리를 따라 진행하고~
오늘 제대로 임자(눈길)를 만나 양다리가 무지 고생하므로 자주자주 쉬어줘야 별 탈이 없다.
10분간 휴식후 직진방향의 숲으로 엄청난 잡목들이 보여 좌측의 임도를 따르고~
올라서니 금방 마루금과 만나는 밭지대가 나타나고~
밭지대 우측 가장자리를 따라 숲으로 들어서서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 소나무 공터의 638봉을 지난다.
잠시후 내리막길이 시작되는데 진행하다 진달래 잡목에 몇번이나 얼굴을 맞고,
욕이 절로 나오는 잡목을 헤치며 잠시 내려서서 진행하고~
좌측으로 뒤돌아보니 조금전 컨테이너가 있는 건물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임도를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내려가면
잡목만 가득한 봉우리를 생략하고 아주 편하게 예동고개로 연결이 되는데 후회막급이다.
그렇게 임도를 따르다 눈덮힌 밭지대를 관통하여 임도를 따라 진행하고~
좌측으로 新예동마을이 보이고
이후 과수원과 밭지대를 끼고 정면으로 이어지는 임도가 바로 마루금이다.
진행하다 당겨본 바랑산의 전경
그렇게 임도를 따라 진행하다보니 우측의 밭이 마루금으로 보이는데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덮힌 길을 러셀하며 가는 것이 고역이라, 그대로 임도길을 따라 예동마을삼거리에 도착하고~
예동고개에 설치되어 있는 등산 안내도
이후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르는데 특히 이곳은 다른곳보다 눈이 많이 쌓여있어
허벅지까지 푹푹 빠지고 그야말로 죽을 맛이다.
그렇게 남쪽으로 이어지던 임도가 북동쪽으로 바뀌면서 임도를 좌측으로 보내고~
아이젠 한짝이 보이질 않고~어디서 떨어졌는지 알수없어 그냥 진행한다.
그렇게 올라서니 어느순간 평탄한 등로가 시작되고 잠시후 몇번의 눈폭탄을 맞으면서 진행하니
잡목속에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또 다시 시작된다.
햇볕이 따뜻한 한쪽에 자리잡고 즐거운 점심식사시간을 가진다.
북쪽으로 바라본 감악산의 전경
어느덧 가까워져 있는 황매산의 전경
그렇게 멋진 조망을 즐기면서 점심식사를 마친후
동쪽으로 월여산을 바라보며 내려가니 나무계단이 나타나며 급경사의 내리막길이다.
얼음흉기(?)
그렇게 내려서니 건너편으로 소룡산이 보이는데 그 사이에 있는 안부는 하염없이 깊어만 보이고~
소룡산 중간에 있는 안부가 560m정도이니 순식간에 200m를 내렸다가 다시 올려야 된다.
이후 한참을 내려서서
잠시 오르면 우측으로 지능선 한개가 분기되고 좌측으로 송림숲 내리막길이다.
남쪽/좌측의 나무계단을 내려서니 또다시 급경사의 내리막길이다.
바랑산.소룡산 1.7km의 이정표를 지난다.
서서히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7분의 시간이 지난후 산림욕장.독촉주차장 0.8km의 이정표를 만나고~
그렇게 진행하다보면 소룡산 정상 좌측으로 “세이덤”이라는 멋진 바위 절벽이 올려다 보이고~
“세이덤”바위를 올려보며 눈덮힌 나무계단을 오르는데 얼마나 미끄러운지 몇걸음 올려서면 쭉 미끄러지고~
특히 아이젠이 한짝밖이라 양다리에 엄청 힘이 들어가고 또 땀은 얼마나 흘러 내리는지 죽을맛이다.
고전을 거듭하며 힘들게 나무계단을 올라서고~
좌측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세이덤 바위 절벽
월여산의 전경
감악산도 서서히 멀어져만 가고~
차가운 골바람이 불어대는 탓에 오래 쉬지도 못하고 잠시의 조망만 즐긴후 다시 올라서니 로프지대가 나타나고~
14:07 그렇게 힘들게 올라선 봉에는 묘1기가 자리하고~
어떻게 이곳까지 올라와 묘를 조성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이후 건너편의 봉우리가 소룡산인줄알고 올랐으나 소룡산은 저멀리 있고, 이봉은 754봉이다.
754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의 전경
당겨본 지리산 천왕봉
다시 내려서고 묘1기를 지나고~
또 다시 배낭을 내리고 뜨거운 차 한잔과 함께 주위조망을 즐기며 한참을 휴식한다.
소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황매산의 전경
소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월여산의 전경
그렇게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후
헬기장에서 남동쪽의 내리막길을 몇걸음 내려서다
동쪽/좌측으로 내려서면 두가닥의 철조망이 나타나고~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니
공터 건너편으로 수렛길이 앞 봉우리 좌측으로 이어진다.
뒤돌아본 소룡산의 전경
그렇게 공터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과수원울 끼고 전면의 봉우리 날등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르다보니
여전히 철조망은 따라온다.
이후 철조망이 바위를 감은 670봉에서 좌측으로 꺾어지고~
이곳 670봉에서 우측이 오부면에서 차황면으로 바꿔진다.
그렇게 철조망을 따라 미끄러운 내리막길을 내려서다 무심코 좌측의 밤나무밭으로 진행하기도하고~
다시 우측의 철망으로 붙어 내려서서 우측숲으로 진행하여 묘지를 지나고~
이후 좌측에 있는 “소룡마을” 버스정류장에서 바람을 피해 산행마무리를 하고 있으니
미리 연락된 아내가 차를 몰고 도착하고~
아내가 모는 차를 타고 거의 초죽음이 된체로 아주 편하게 부산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