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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14 밀양/ 영남루.위양지

제이제이 2015. 3. 16. 12:25

보물 제147호인 영남루

 

 

조선시대 밀양도호부 객사에 속했던 곳으로 손님을 맞거나 휴식을 취하던 곳이다.

고려 공민왕 14(1365) 밀양군수 김주가 통일신라 때 있었던 영남사라는 절터에

지은 누각으로 절 이름을 빌려 영남루라 불렀다.

그 뒤 여러 차례 고치고 전쟁으로 불탄 것을 다시 세웠는데, 지금의 누각은

조선 헌종 10(1844) 밀양부사 이인재가 새로 지은 것이다.

 

 

 

 

영남루는 밀양 남천강 절벽 위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경관과 조선시대 후반기

우리나라 건축미를 대표할 만한 제일의 누각으로 정면 5, 측면 4칸의 팔각지붕이다.

좌우의 건물과 복도 또는 계단으로 연결돼 더욱 웅장하면서도 조화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천정에 조각된 문양과 용의 몸통을 형상화 한 대들보, 용 그림,

네 귀퉁이의 남주작, 북현무, 좌청룡, 우백호 그림 등이 모두 빼어난 예술 작품을 이룬다.

이 건물에 특히 용 조각과 그림이 많은 것은 옛날 사람들이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물을

화마로부터 지키기 위해 물과 가까운 용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교남명루 현판

 

문경새재 이남의 이름높은 누각 (경상남북도를 통틀어 교남지방이라 함)  –귤산 이유원-

 

강좌웅부 현판

 

낙동강 좌측의 아름다운 큰 고을이라는 뜻

 

영남루 현판

 

(밀양 부사 이인재의 작은아들, 이현석이 7살 때 쓴 작품이다.)

 

 

만덕문

 

천진궁(天眞宮)

 

1974 12 28일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117호로 지정되었다.

영남루 북쪽 경내에 있는 건물로 원래 이곳은 요선관이 있던 자리이다.

효종 3(1652) 창건되었는데 공진관이라 부르기도 한다.

영조 15(1739)에 불탄 것을 영조 25(1749)에 다시 지었으며,

헌종 10(1844)에 크게 수리하였다.

1952년 단군봉안회가 생기면서 단군 이래 역대 8왕조 시조의

위패(位牌)를 봉안하고 있다.

 

중앙 맨 윗자리에는 단군의 영정, 동쪽 벽에는 부여, 고구려, 가야,

고려의 시조, 서쪽 벽에는 신라, 백제, 발해·조선 시조 들의 위패를

모시면서 대덕전이라 하였으나 1957년에 천진궁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천진궁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1층이고,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며, 목조로 된 기와집이다.

기둥 위에서 지붕 처마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있는 주심포 양식이다.

기단은 낮은 2기단으로 앞면에만 문이 있고, 나머지 3면은 벽으로 되어있다.

 

 

밀양아리랑 노래비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이다.

 

 

밀양이 낳은 한국 가요계의 거목인 작곡가 박시춘 선생(1996년 작고) 생가 복원지

 

1914년에 태어나 1996년 작고할 때까지 애수의 소야곡, 전우야 잘자라, 굳세어라 금순아,

전선야곡, 이별의 부산정거장 등 한국인들의 정서를 대변하고 감정을 달래 준 숱한 명곡을

남긴 박 씨지만 “친일 작곡가”라는 오명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일제 강점기에 작곡한 아들의 혈서, 목단강 편지, 결사대의 안해, 혈서지원 등 단 4곡의

노래로 인해 2005 9월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 인사 명단 발표 때 그의 이름이 포함됐다.

한국 가요계의 거목으로서 대중가요 작곡가 최초로 1982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보관장을

서훈받기도 한 그였지만 시대의 소용돌이 속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던 것이다.

 

 

위양지

 

 

 

위치: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4/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67

신라와 고려시대 이래 농사를 위해 만들어졌던 둑과 저수지이다.

 

 

 

 

 

위양(位良) 이란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현재의 못은 임진왜란 이후

1634년에 밀양부사 이유달이 다시 쌓은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

 

 

 

 

 

조선후기와 근대의 기록을 보면 못의 규모는 점차로 축소되어 왔으나,

저수지라는 경제성과 연못이라는 경승지의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던 곳이다.

 

 

 

 

 

안동 권씨 문중의 제숙소(濟宿所)인 완재정(宛在亭)

 

 

 

못 한가운데에 5개의 섬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그 중 가운데 섬에

1900년경에 세운 느림의 곡선을 간직한 완재정 이란 정자가 있다.

완재정 둘레에 밥상나무라고 불리는 이팝나무와 왕버들, 그리고 저멀리 산그림자가

물결에 반영되어 몽환적인 한폭의 산수화를 연출하는 곳이라 밀양8경에도 들어가 있다.

몇 년전 영화촬영지로 많이 알려진 곳이며 [출처] [부산 갈맷길 1-1구간] 임랑해수욕장-칠암-일광해수욕장-기장군청 코스 ..... by M8|작성자 박꾼현재 안동권씨 집안에서 위양지를 관리하고 있다.

 

 

 

홍매화가 꽃을 피웠다.

 

 

 

 

 

광대나물이 심심찮게 보이는것이... 이제 봄인가?

봄맞이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