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그리움 한 짐 지고 갑니다.-
어쩌나요?
당신이 보고 싶은데
그래도 참아야 하는 거겠죠…
궁금해지면
당신의 생각으로 채워지고
어쩌지 못하는 내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가슴 속 가득 채우고 싶고
마주할 수 없는 당신이라서
선뜻 다가갈 수 없는 난
묻어있는 그리움에 기대야 하는가요?
참 많이 사랑하는데
선 듯 다가설 수 없는건지
당신의 마음 안에서만 존재하는 나인가요?
하루라도 당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당신의 흔적마저 보이지 않으면
그리움 가득 고여 눈물이 되고 맙니다.
이렇게 다가서는 나를
외면하는 당신의 마음은 아니지만
더 가까이 느끼고 싶은 나의 욕심인가요?
지금도 그리움에
주체할 수 없는 나를 봅니다
조금씩만 당신을 떠올리려 해도
자꾸만 커져가는 그리움을
어이해야 하는가요?
내가 물어보는 말에는 대답이 없고
여전히 당신은 먼 곳에 있습니다
언제쯤 이 그리운 마음을
털어버릴 수 있을까요?
이렇게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은
오늘도 그리움 한 짐 지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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