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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말라야(2015)" The Himalayas

히말라야(2015) The Himalayas

2015.12.16 개봉/ 상영시간: 125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은 신의 영역이라 할 수 있는 그곳에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들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여정이 시작된다.

 

‘엄홍길’ 대장 역의 황정민,  ‘박무택’ 대원을 연기한 정우

원정대의 최고참 ‘이동규’ 역의 조성하,  행동파 원정대원 ‘박정복’ 역의 김인권,

원정대의 홍일점 ‘조명애’ 역 라미란,  낭만파 원정대원 ‘김무영’ 역의 김원해,

현실파 원정대원 ‘장철구’ 역의 이해영,  원정대의 든든한 버팀목 ‘전배수’ 역의 전배수

영화 <히말라야>에서 원정대로 의기투합했다.

 

 

 

 

히말라야

제일 높은 8,848m의 에베레스트를 비롯한 8,000m의 봉우리 14개가

모여있는 산맥으로 ‘세계의 지붕’이라 불린다.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로 ‘눈’()을 뜻하는 히마(hima)

‘거처’를 뜻하는 알라야(alaya)의 합성어로 ‘눈이 사는 곳’이란 의미를 지닌다.

19세기부터 히말라야를 향한 탐험가들의 도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네팔이 문호를 개방해 히말라야 등반이 활발해졌다.

 

 

 

 

엄홍길 대장과 박무택 대원은 2000년 칸첸중가, K2, 2001년 시샤팡마,

2002년 에베레스트까지 히말라야 4좌를 등반하며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료이자 친형제와 다름없는 우애를 나눈 관계였다.

2005년 에베레스트 하산도중에 조난을 당해 생을 마감한 박무택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서

엄홍길대장은 휴먼원정대를 꾸려서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이라

불리우는 곳에 등반을 나섰던 실화를 영화화한 내용이다.

 

 

 

 

영화를 보면 알게 되겠지만 사실적인 디테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순수한 우정과 의리,

이미 알고 있는 실화였기에 보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나도 이제 늙어가나 보다

연기파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좋았지만

그러나 연출과 음악은 부족했으며, 분명 감동적인 요소는 중간중간에 있으나

상업적인 영화의 패턴이 조금 들어나 아쉬움이 남는 산악영화라고 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