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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2016.3.11 산여계곡.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한라산, 지리산, 마이산과 변산 지방의 낙엽 수림 가장자리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습한 지역과 반그늘 또는 양지쪽에서 자란다.

키는 5~8㎝가량이고, 잎은 길이와 폭이 약 3~5㎝이고

5갈래의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며 갈라지는 것은 새의 날개처럼 갈라진다.



꽃은 약 10㎝가량이고, 꽃자루는 1㎝이며 흰색으로,

꽃자루 안에는 가운데 암술과 연녹색을 띤 노란색 꽃이 있다.



열매는 4~5월경 갈색으로 달리고 씨방에는 검고 광택이 나는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변산바람꽃의 꽃말은 '비밀스러운 사랑', '덧없는 사랑' ‘기다림이다.



이 꽃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 특산식물로

전북대 선병윤 교수가 1993년 변산에서 처음 발견했다.

, 변산에서 발견된 바람꽃이라는 의미다.



바람꽃이란 이름은 바람에 잘 흔들릴 정도로 줄기가 아주 가늘지만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 아름다워 유래했다고 한다.



변산바람꽃은 2월이면 제주도에서 피기 시작해 4월까지 피는데,

최근에는 일부 내륙지방에서도 발견되고 있다는 보고는 있지만 개체수는 작다.



바람꽃은 우리나라에 약 20여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너도바람꽃, 만주바람꽃, 꿩의바람꽃, 회리바람꽃, 홀아비바람꽃,

들바람꽃 등이 있는데, 그중에서 변산바람꽃이 가장 먼저 핀다



봄나들이 나온 변산아씨의 웃음소리가 들리는듯



작고 가녀릴 몸집이지만 강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2016.3.11 포항.산여계곡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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