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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2016.9.21 쓴풀

쓴풀



용담과(龍膽科 Gentianaceae)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두해살이풀로써

지나치게 습하지 않은 양지나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란다.

학명은 Swertia japonica (Schult.) Griseb 이다.



줄기는 네모지고 자줏빛이 돌며, 키는 10~40㎝ 정도이다.

잎은 선형(線形)으로 마주나며, 밋밋한 잎가장자리는 뒤로 조금 말린다.

자주색의 꽃은 9~10월에 가지 끝에 핀다.



꽃잎·꽃받침잎은 각각 5장이며, 꽃잎 기부에 2개의 꿀샘이 있다.

열매가 11~12월경에 삭과(?)로 익어 터지면 작은 갈색의 씨들이 나온다.

꽃이 필 때 뿌리째 뽑아서 그늘에 건조시킨 것을 당약(當藥)이라 하며

매우 쓴맛을 지녀 쓴풀이라고도 한다.



쓴풀은 용담에 비해 10배 정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소화불량. 식욕부진에 효과가 있으며,

건위제로 사용하기도 하고 감기. 설사 치료에도 사용한다.

또한 발모촉진 효과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사종으로는 개쓴풀과 자주쓴풀이 있고 고산지역에서 나오는 네귀쓴풀도 동일한 종류에 속한다.



2016.9.21 영남알프스. 천황산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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