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동정맥-지맥

남암지맥1차 (안적고개~정족산지맥분기봉~대복리고개)

남암지맥이란???

낙동정맥 정족산 남쪽 0.5km지점의 무명봉에서 분기하여 만여년의 세월을 품은 무제치늪을 지나고

산티고개와 대복고개를 지나 남암산.문수산을 지나고 7번국도가 지나는 구치소 앞 삼거리에서

울산시 남구지역으로 접어들어 함월산.신선산을 지나 돗질산으로 이어지는...

즉 태화강의 남쪽 울타리가 되는 37.5km의 산줄기를 新산경표에서는 남암지맥이라 칭한다.

 

新산경도 


 

2006년1월1일 새로운산줄기/ 남암지맥으로 향한다.

06:30 노포동지하철역에서 1002번 시내버스를 타고 영산대 버스종점으로 이동하고...

곧바로 새해첫날 첫히치 성공하여 아주 편하게 안적고개에 도착한다.

 

대성암가는 임도를 따르다가 대성고개에 도착한다.

 

폐막사

 

잠시후 첫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니 일출이 시작된다.

"나를 알고있는 모든님들 소원성취하소서"

 

천성2봉을 바라보며...

 

남암지맥이 분기되는 정족산 전경

 

정족산아래 안부에서 임도길따라 남암지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서서히 온몸이 긴장되기 시작하고... 새로운 길에대한 희열/ 바로 이 맛 이야~

 

조금 내려서니 우측으로 무제치늪 출입금지 철문을 만난다.

 

임도가 끝나는 지점/ 입구에 차가 못올라오게 큰 바위돌 2개가 놓여있다.

 

정면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따라가니 망루형태의 산불감시초소를 만나고...

 

잠시후 560봉 아래에서 마루금은 우측으로 꺾어지고 나무울타리 따라 임도를 내려오니 감시초소를 만난다.

 

잘 읽어봅시다.

 

그리고 또 알려드립니다.

 

감시초소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무이정표. 그리고 새로운 표정의 장승 한쌍

 

잠시후 임도가 마루금 입니다. 룰루랄라길...

 

덕현마을 갈림길/ 마루금은 직진

 

덕현마을 갈림길의 나무이정표.

 

헬기장흔적이 있는수렛길/ 여전히 계속되는 룰루랄라길.

 

새로운 임도를 조성중인가??? 마루금은 나무가 쓰러져있는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막강 포크레인

 

이후 길도없는 마루금을 따르다 이동통신탑을 만나고 절개지라 곧바로 내려서지 못하고 우측으로 진행한다.

 

산티고개/ 웅촌면방향

 

산티고개/ 삼동면방향

 

청림농원 돌 표지석

 

청림농원 우측의 산으로 향하는 임도수준의 길을 따라가니 등로는 계곡으로 떨어지고... 

다시 되돌아서 우측으로 올라서니 유니온랜드 공장이 마루금을 막고있다.

 

공장우측으로 돌아서 진행하니 아찔한 절개지를 만나고...

 

조심.또 조심하여 어렵게 절개지를 올라 내려본 산티고개 전경

 

그리고 유니온랜드 공장전경

 

유니온랜드공장 뒷쪽에 오르니 임도를 만나고...

 

무엇에 홀렸는지 무작정 임도길을 따르다가 엄청난 헛질/알바를 한다.

이후 길도없는 능선을 올라치니 이 봉우리도 아니고... 저 봉우리도 아니고...왔다리갔다리...

40분이나 분에 넘치게 알바의 즐거움(?)을 맞보고 결국 유니온랜드공장뒤 임도로 되돌아나온다.

 

유니온랜드뒤 임도에 퍼질러앉아 휴식하며 지도정치하고...

이후 334봉에 올라 좌측으로 내려가다 만나는 우리방표지기가 얼마나 반갑던지...

 

이후 몇개의 봉우리를 일사천리로 오르내린후 만나는 259.5봉 전경

 

259.5봉/ 삼각점

 

다시 세월속에 묻힌 안부/고갯길을 지난다.

 

잡목숲사이로 서서히 대복리 장백아파트가 눈에 들어오고...

 

다시 몇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서니 임도를 만나고...

몇시간전에 알바의 보상인가??? 또 다시 룰루랄라길이 시작된다.

 

오늘도 어김없이 송전탑 옆을 지나고...

 

비포장도로에 내려서니 좌측 과수원 가장자리로 마루금이 이어진다.

 

임도우측으로 산이 절단나고있다.

 

임도를 따르다 정면으로 바라본 남암산 전경   어휴~~~저걸 다음에 또 올라야한단말이제!!!

 

공장뒷편 아찔한 절개지를 따르다 바라보는... 저멀리 영남알프스 낙동길이 손짓하는것 같다.

 

대복리고개/ 웅촌면방향

 

대복리고개/ 삼동면방향

 

여기부터 개발제한구역 입니다.

 

다음구간 들머리

 

산행마무리를 하고...  웅촌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심심해서 혼자서 놀아보고...

 

 

잠시후 히치에 성공하여 웅촌까지 편하게 나오고...

곧바로 연계되는 노포동행 시내버스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면서 남암지맥 1차산행을 마친다.

 

올 한해 첫날부터 엄청난 헛질/알바를 하였으니 올 한해는 산에서 또 얼마나 헤메일꼬???

다음구간에는 지도를 손에서 놓지않고 지도와 친구하며 천천히 진행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