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5.5.17
산행코스:
부산진구사회복지관~임도/엄광산둘레길~학운정~학장동/구덕터널 입구~구덕산교회
~승학산/삼거리~거북약수터/삼거리~엄호당~불심약수터~승학약수터~동아대위쪽사거리
~승학산~억새밭약수터~승학문화마루터~너럭바위전망대~낙조전망쉼터~재넘이마루터/깔딱고개
~구덕령/꽃마을~부산진구사회복지관
인원: 홀로
GPS거리: 18.85km 널널/6시간
개금대동아파트 집에서 부산진구사회복지관 뒤길로 올라
엄광산 둘레길 임도로 진입한다.
좌측:동의대, 우측:동서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엄광산 서쪽 자락을 따라 도는 임도다.
편백건강쉼터를 지난다.
씀바귀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30㎝ 정도이며 줄기는 가늘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로제트처럼 달리며, 로제트 잎 사이에서 줄기가 나와 2~3장의 잎이 달린다.
잎가장자리의 아래쪽에만 톱니들이 약간 있으며, 잎의 기부는 줄기를 감싼다.
노란색의 꽃은 5~7월경 가지 끝에 하나씩 달리는 두상꽃차례로 무리져 핀다.
두상꽃차례는 7~8송이의 설상화로만 되어 있다.
열매에는 길이가 4~5㎜쯤 되는 연한 노란색의 갓털이 있다.
이른봄에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식물의 뿌리는 위장약이나 진정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꽃마을갈림길을 지난다.
낙동강이 보이고~
소원전망쉼터
건너편으로 백양산이 우뚝 솟아있다.
학운정에서 학장동 방향으로 내려선다.
낙동강건너 김해쪽 조망이 잘 보이는 곳인데, 오늘은 꽝이다.
학장천/ 수질이 많이 회복된 것 같다.
학장동 세원교차로 방향
나의 젊은시절 추억이 깃든 곳인데…
구덕터널 입구 우측 부산시립정신병원 방향으로 진행한다.
미답코스로 남아있는 학장동 구덕터널 옆에서 엄궁동 방향사면으로
조성된 “승학산 숲길”을 따라가는 길이다.
아카시아 꽃 향기가 진하게 나는 길이다.
구덕령 전경
학장동 가족 산책길이다.
낙동정맥길을 가늠해보고~
구덕산교회로 들어간다.
“가족산책(그린웨이)안내도”를 지나 숲길로 들어선다.
떼죽나무 꽃이 활짝 피었다.
삼거리 갈림길를 만나고~
좌측 오르막길은 승학산 정상으로 곧바로 연결되고,
오늘 가야 할 방향은 우측 구덕대림아파트 방향 내리막길이다.
꽃마을로 올라가는 삼거리를 지나고~
백선
높이 50∼90cm이며, 뿌리는 곧고 굵으며 줄기는 곧게 서며 튼튼하다.
잎은 깃꼴겹잎으로서 마주 나며 2∼4쌍의 작은 잎으로 구성되며 중축에 좁은 날개가 있다.
가장자리에 잔 톱니와 유점(油點:반투명한 작은 점)이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이나 연한 붉은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지름은 2.5cm 정도이고 꽃잎은 5개로서 긴 타원형이며 길이 약 4cm이다.
꽃받침은 5장이며 끝이 뾰족한 바소꼴이다.
작은꽃자루에 털과 선모(腺毛)가 있어 강한 향기가 난다.
열매는 삭과(蒴果)로서 8월에 익으며 5개로 갈라지고 털이 난다.
가파른 콘크리트 도로를 가로질러 간다.
녹색그물 담장을 통과하고~
거북약수터로 가는 삼거리갈림길이다.
졸방제비꽃
제비꽃과(―科 Vio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키는 30cm 정도 자라며 뿌리에서 여러 줄기가 나와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는데 끝은 뾰족하고 밑은 움푹 패어 있다.
잎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들이 있으며, 잎자루 아래쪽 끝에는 빗살 같은 톱니가 있는 턱잎이 달린다.
흰색 또는 연보라색의 꽃은 5~6월경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 끝에 1송이씩 핀다.
양지바른 곳에서 자라며,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한다.
사거리 갈림길에서 삼성목화아파트 방향으로 간다.
통나무로 물길을 만들어 둔 삼거리에서 좌측 오르막길로 간다.
미나리아재비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
학명은 Ranunculus japonicus THUNB.이다.
우리나라 각처에서 자라는 식물로 줄기는 서고, 키가 50∼70㎝ 가량 되고,
밑둥잎은 2, 3갈래로 살짝 갈라지며, 잎 윗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두빛이다.
꽃은 여름철에 노랗게 피며 꽃잎은 5장, 수술은 다수이고 암수도 다수이다.
열매는 작은 수과로 모여서 별사탕모양을 이룬다.
독성이 있으나 진통·소종·해열의 효능이 있다고 하여
풍습성관절통, 편두통, 위통, 간염황달, 종창(腫瘡) 등에 치료제로 이용한다.
또, 어린잎은 나물로 먹으며 민간에서는 전초(全草)를 살충발포약으로 사용한다.
가족산책길 안내도 갈림길에서 우측 엄궁동 방향이다.
정자 쉼터를 지나고,
벤치가 있는 사거리에서 백련약수터 방향으로 직진이다.
룰루랄라~
나뭇가지사이로 낙동강이 보이기 시작한다.
엄호당
솟대
장승
엄궁동 둘레길은 지금 한창 공사중이다.
불심약수터
산딸기가 익어간다.
광대수염
꿀풀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는 30~60센티미터이며 전국 산지의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네모지고, 털이 조금 있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가 있고, 난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밑은 둥글거나 심장형, 길이 5~10센티미터, 너비 3~8센티미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양 면에는 털이 드문드문 있고, 주름이 진다.
꽃은 흰색, 연한 홍자색, 잎겨드랑이에 5-6송이씩 돌려 난 것처럼 붙는다.
꽃받침은 길이 13~18밀리미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화관은 상순 꽃잎이 투구 모양이고 흰 털이 있다.
아랫입술 꽃잎은 밑으로 퍼지고, 양쪽 갈래에 선상의 부수체가 있다.
열매는 소견과, 3개의 능선이 있고, 길이 3밀리미터 가량이다.
낙동강이 잘 조망된다.
바람개비가 있는 바람의 언덕이다.
미나리냉이
십자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산이나 골짜기, 개울가, 숲 변두리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50cm까지 자라며 곧게 선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이 5~7개인 깃꼴겹잎이고, 잎자루가 길이 15cm 정도로 길다.
작은 잎은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4~7월에 피며 줄기와 가지 끝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이 4장씩 달리고 꽃잎은 길이 8~10mm쯤 되는데
꽃받침보다 2배 또는 그 이상 길며 거꿀달걀꼴이다.
열매는 길이 2cm쯤 되는 장각과(긴뿔열매)이다.
7~8월에 익는데 2개로 갈라져 길이 2mm쯤 되는 달걀 모양의 씨가 나온다.
승학약수터
붓꽃
이넘 이름이 뭔지~
동아대 위 사거리갈림길
직진해서 내려가면 동아대 학군단을 거쳐 교내로 내려가고,
우측 길로 가면 대학건물 바깥쪽으로 우회해 산길로 내려간다.
이후 승학산 정상을 향한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되고,
그렇게 고도를 올리면 뒤쪽으로 조망이 열리기 시작한다.
을숙도 전경
승학산 정상부 전경
을숙도대교뒤로 가덕도가 희미하게 보인다.
몰운대로 향하는 낙동정맥길을 가늠해본다.
급경사에 덱 계단이 설치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저 아래로 예전 에덴공원으로 불리는 강선대가 있었는데…
부산의 팔선대 중의 하나로 이름나 있을 만큼 유명했지만 그 명승은 1980년대 이후
하구둑 건설과 함께 이루어진 주변의 개발로 인해 사라진지 오래다.
잠시 펼쳐진 시가지를 눈에서 지우고, 대신 근대 이전의 하단포구를 그려본다.
갈대와 황포돗배, 하늘을 가리던 철새들...
강선대는 그런 세속의 터에 승학산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놀던 곳이다.
승학산 정상석
승학산 (496m)
구덕산과 시약산 서쪽에 있다.
사하구 당리동 뒷산에 위치하고 동아대 뒷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고려말 무학대사가 전국을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피다 이곳에 오니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차 학이 나는 듯 하다하여 승학산(乘鶴山)이라 이름 붙였다 하는 산이다.
구덕산, 그리고 시약산…
몰운대(沒運臺) 뒤쪽으로 쥐섬과 경도가 보이고,
맑은날은 남.북형제도까지 볼 수 있는데…
가덕도를 배경으로 하구의 모래사주들인 진우도와 신자도,
장작도, 대마등, 맹금머리, 을숙도…
좌우가 탁 트인 능선길을 이어간다.
쇠물푸레나무 맞나???
조개나물
꿀풀과(─科 Lami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양지바른 산야에서 흔히 자라며 키는 약 30㎝이고 전체적으로 털이 밀생한다.
잎은 난형으로 마주나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자색의 꽃은 5~6월에 잎겨드랑이에 꽃자루 없이 여러 개가 모여 달린다.
꽃잎은 붙어나고, 꽃부리[花冠]는 긴 통형태의 입술 모양이며
위쪽에 1개, 양옆에 2개, 아래쪽에 1개로 갈라지는데, 아래쪽 것이 가장 크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어 꽃통 위에 달린다.
열매는 4개로 나뉘는 분과이고 그물눈무늬가 있다.
승학산 억새밭이 펼쳐진다.
승학산 정상에서 구덕산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 사면은 부산의 대표적인 억새 명소다.
승학산 억새 군락지는 29만 ㎡ 규모로 부산에서 가장 넓은 면적이다.
하지만 최근에 칡넝쿨 등이 왕성하게 번식하면서 억새밭을 잠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무더위에 강수량이 적어 억새의 성장이 억제된 반면 칡넝쿨은 더욱 확산했다.
지금은 전체 억새밭 가운데 대부분에 칡넝쿨이나 찔레 등이 퍼져 있다.
지자체가 나서 잡풀 제거작업을 벌이기도 했지만, 칡넝쿨의 확산 속도를 따라잡기는 어려워 보인다.
전망대 주변은 제법 많은 억새가 보이지만 이곳을 지나 약수터를 거쳐
임도로 가는 탐방로 주변은 잡풀이 무성해 억새를 보기 어렵다.
억새밭의 변화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 상태에서 억새밭이 언제까지고 유지되지는 않기에 인위적인 잡풀 제거와
억새밭 조성으로 계속 유지하기는 어려울 터이다.
억새는 예전 같지 않지만, 정상을 전후해 보는 조망의 즐거움은 여전하다.
내년이면 억새밭이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르지만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지금의 억새밭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전망대 가기 직전에 갈림길인데 어느 곳으로 가도 상관없다.
억새밭약수터
이넘 이름이 뭔지~
임도를 만나고~
승학문화마루터
임도를 계속 따라간다.
너럭바위전망대
지나온 승학산
낙조전망쉼터에서는 좌측이다.
재넘이마루터/ 일명 깔딱고개다.
구덕산 정상부 전경
구덕산 기상레이더센터에서 내려오는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꽃마을로 향한다.
낙동정맥마루금을 만나고~
구덕문화공원內 라이브공연장
문인석
무인석
문인석/ 무인석
무덤 앞에 세워진 사람 형상의 석물로 순장의 풍습이 있던 시절
토용을 묻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문화로 중국 한나라 때 시작되었다고 한다.
원래는 묻힌 사람의 시대에 따라 크기, 모양, 형태가 다르며
생존 당시의 지위나 그의 후손의 지위에 따라 크기나 조각 수준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우리나라 문·무인석은 신라시대 왕릉에서부터 시작하여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에까지 이른다.
문인석은 문관(文官)의 모습을 만든 석상으로 문관석이라고도 한다.
이와 더불어 무사의 모습을 나타내는 무인석(무관석)이 있으며, 과거 왕릉에서는
이런 문인석, 무인석 뿐만 아니라 동자상, 호랑이, 말, 양의 모습을 한 석물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에는 사대부 집안의 무덤에서도 이런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고,
나중에는 낮은 벼슬아치, 일반 서민의 무덤에서까지 이런 석상들을 세웠다.
그런데 이런 문.무인석의 모습이 다 똑같은 것은 아니고 머리의 모습이나 옷의 모습이
시대에 따라 달리 나타났는데 조선시대 초, 중기에는 복두공복(幞頭公服)의 형태가,
16세기 말에서 조선 말기에는 금관조복(金冠朝服)의 형태가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후에 이 두 형식이 병존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덕령/ 꽃마을 입구
예전에는 “꽃동네라 했었는데, 지금은 한결같이 “꽃마을”로 쓰고 있다.
일제강점기 부터 해방 이후 한국전쟁으로 임시정부가 부산으로 이전해 있던 시절까지,
일인들에게 쫒겨나고, 북에서 피난오고, 그런 사람들이 고개 위에 모여 살며 꽃을 가꾸어
광복동 번화가에 내다 팔면서 생계를 유지했던 동네라 해서 꽃동네로 불린다.
이후 단골집인 “예천집”에 들러 시락국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전에 못보던 이 건물이 언제 생겼지???
엄광산 KT송신탑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향한다.
상운정약수터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백양산 전경
다시 아침에 출발한 부산진구사회복지관으로 원점회귀 한다.
금낭화
이 꽃 이름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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