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산행.여행

2015.6.7 영남알프스/ 시살등

일자: 2015.6.7

산행코스: 태봉교~파래소2~청수우골~한피기고개~시살등~쥐바위갈림길~쥐바위

~임도~세심교~지산마을

인원: 홀로

GPS거리: 9.8  널 널/5시간50

 

부산 부전역에서 06:25 출발하는 목포行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07:05 원동역 도착

07:10 태봉行 2번버스를 타고 배내골/태봉마을로 간다.

태봉마을은 원동면 선리. 배내골 파래소폭포 입구마을이고,

이후는 양산시 경계라 버스는 더 이상 가지 않는다.

 

태봉교

 

배내골 수량이 예전에 비해 너무나도 약해졌다.

 

이후 천지펜션, 장안사를 차례로 지나고~

 

만길능선

 

백팔등능선

 

청수골 뒤쪽으로 청수중앙능선

 

청수좌,우골 합수지점

 

청수중앙능선 갈림길

 

청수우골 전경

 

 

 

청수우골도 예전에 비해 수량이 턱없이 작아졌다.

비가 좀 내려야 할텐데

 

사태지역을 지난다.

 

반석지대

 

산은 스스로 무심히 푸르고   -서산대사-

山自無心碧 (산자무심벽)  산은 스스로 무심히 푸르고

雲自無心白 (운자무심백)  구름 또한 무심히 희도다

其中一上人 (기중일상인)  그 가운데 한 사람 앉았으니

亦是無心客 (역시무심객)  그 또한 무심한 길손이로다.

 

청수우골 전경

 

 

함박꽃나무

 

우리나라 각처의 깊은 산 중턱 골짜기에서 나는 낙엽 소교목이다.

생육환경은 물 빠짐이 좋고 토양 비옥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3~7m 정도이고, 잎은 길이 6~15, 5~10㎝로 표면에는 광택이 많이 나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회록색으로 맥을 따라 털이 있다.

꽃은 백색이며 지름은 7~10㎝로 꽃밥과 수술대는 붉은빛이 돌고 강한 향기가 난다.

열매는 9~10월경에 길이가 3~4㎝로 원형으로 달리고, 종자는 적색으로 길이는 0.8~0.9㎝이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이럴수가! 예전에는 멋진 폭포였는데...

 

이후 계곡이 합수되는 지점에서 골치기를 멈추고,  

청수우골 등로를 따라 오르니 산죽밭사이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등로우측으로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이곳에서 식수보충하고~

 

노린재나무

 

우리나라 산과 들에서 자라며 높이 1∼3m이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지고 가지는 퍼져 나며 작은가지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노란색이다.

끝으로 갈수록 점차 뾰족해지며 길이 3∼7cm, 나비 3∼4cm이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에는 털이 나거나 없고

작은 톱니가 있으나 때로 뚜렷하지 않다.

잎자루는 길이 3∼8mm이다.

5월에 흰 꽃이 피는데, 새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차례는 길이 4∼8cm이다.

포는 줄 모양이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로 일찍 떨어진다.

꽃받침과 화관은 5갈래로 갈라지며 화관의 지름은 7∼8mm이다.

꽃대에는 털이 나고 꽃잎은 긴 타원형이며 수술은 여러 개이다.

열매는 타원형이고 길이 8mm 정도이며 9월에 짙은 파란색으로 익는다.

 

가는잎그늘사초 군락지를 지난다.

 

산의 너른 품에 들어가, 유월의 푸른 잎들이

총총히 엮어 드리운 그늘 진 오솔길을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디면

내 몸에도 흠뻑 짙은 녹색물이 든다.

 

한피기고개

 

흰씀바퀴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10cm정도이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고 잎이 무더기로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의 원형·넓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양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는 대부분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1∼5cm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황색이며,

1∼3개의 두화(頭花)가 긴 꽃줄기에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 2∼2.5cm이고 총포는 길이 8∼10mm이며 내포편(內苞片) 9∼10개이다.

열매는 8월에 결실하며 수과(瘦果)로 방추형이고 같은 길이의 부리가 있으며

좁은 날개가 있고 관모는 백색이다.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바닷가 모래땅에서 자라는 것을 갯씀바귀(I. repens),

육지에서 논둑과 같이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라는 것을 벋음씀바귀(I. japonica)라고 한다.

 

시살등 정상부 전경

 

임진왜란때 의병들이 "영축산 단조성"에 거점을 두고 왜군들과 싸우다가

성을 빼았기고 마지막으로 소등처럼 생긴 이곳에서 마지막 항전을 하면서

왜군에게 화살을 많이 쏘았다는데서 유래한다는데

영남알프스 수많은 봉우리 중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봉우리다.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지맥

 

재약산. 천황산 사자봉, 능동산, 가지산

 

죽바위등

 

천성산2, 천성산그리고 낙동정맥 마루금

 

사방으로 펼쳐지는 멋진 조망을 즐기며 한참동안

휴식하다 한피기고개로 되돌아 내려간다.

 

쥐바위 갈림길

 

쥐바위가 지척으로 다가온다.

 

쥐바위 전경

 

죽바우등 우측으로 영축산

 

정족산, 남암산, 문수산 그리고 남암지맥 마루금

 

천년고찰 통도사와 여러 암자들~

 

오룡산과 심월능선

 

내려 갈 쥐바위능선

 

영판 다리를 모으고 있는 쥐 모습이제

 

쥐바위 하단부 주위는 깎아지른 절벽지대다.

 

급경사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올려다 본 쥐바위

 

낙동정맥 마루금을 가늠해보고~

 

속이 파인 소나무에 또 다른 소나무가 자라고 있네

 

고사목

 

뒤돌아본 쥐바위

 

노루발풀

 

노루발과(―科 Pyrolaceae)에 속하는 상록다년생초.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순이 나온다.

뿌리에서 뭉쳐나는 잎들은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며 긴 잎자루를 지닌다.

5~6월에 뭉쳐난 잎들 사이에서 꽃자루가 길게 나와

5~12송이의 꽃이 피며 꽃자루의 길이는 20㎝ 정도이다.

꽃은 하얀색으로 땅을 보며 피는데, 암술이 길게 나와 끝이 위로 젖혀져 있다.

열매는 삭과()로 익고, 다 익으면 5갈래로 나누어진다.

겨울에도 초록색 잎이 달려 있고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므로 나무 밑에 심으면 좋다.

여름과 가을에 잎을 따서 짓찧은 다음 즙을 내어 뱀·벌레·개에 물렸을 때

바르면 효과가 있으며, 꽃이 필 때 식물 전체를 캐서 말린 녹제초는

한방에서 피임약을 만들거나 각기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가는잎그늘사초 군락지를 지난다.

 

6   -김 용택-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 하루 해가 갑니다.

불쑥불쑥 솟아나는 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

주저 앉힐 수가 없습니다.

창가에 턱을 괴고 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 있곤 합니다.

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

그것이 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

하루 종일 당신 생각으로 6월의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고 해가 갑니다.

 

금수암에서 상북면 내석으로 이어지는 임도

 

임도를 가로 질러 산길로 내려간다.

 

석잠풀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는 숙근성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양지바르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30~60㎝이고, 잎은 길이가 4~8, 폭이 1~2.5,

잎자루 길이가 0.5~1.5㎝이고 마주나며 피침형으로 끝은 뾰족하다.

꽃은 연한 홍색으로 줄기와 잎 사이에 돌아가며 피고 길이는 1.2~1.5㎝이다.

뿌리는 흰색의 지하경이 옆으로 길게 뻗으며 마디 부분에서 잔뿌리가 여러개 생긴다.

열매는 10월경에 달린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꽃을 포함한 전초는 약용으로 쓰인다.

 

산길이 끝나는 지점에 있는 논

 

계곡을 지나고~

 

자장암, 금수암 입구

 

오랜만에 서축암에 들러본다.

 

서축암 현판은 월하 큰스님 글씨다.

 

서축암

 

1996년 수련화보살과 월하스님, 원행스님께서 정성을 모아 창건하였다.

경내에는 인법당((因法堂:법당을 따로 두지 않고 스님께서 거처하시는 방에 불상을 모시는 절)

형식의 대웅전과 요사채 등이 있다.

 

불국사 다보탑을 형상화한 탑과 석등이 세워져 있으며 경내전체에 잔디가 깔려 있다.

 

섬초롱꽃

 

개양귀비

 

 

세심교(洗心橋)

 

영축산 스카이라인

 

지산마을로 향하는 길

 

지산마을 전경

 

 

곧바로 출발하는 셔틀버스타고 신평버스터미널로 이동,

잠시후 도착한 12번 버스를 타고 부산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