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바로 봅시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모두 내가 지어 받는 것인데, 누구를 원망한단 말인가?
만약 원망한다면 명경을 들여다보고 울면서 명경 속의 사람보고는 웃지 않는다고 성내는 사람이다.
또 몸을 구부리고 서서 그림자보고 바로 서지 않는다고 욕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을 어리석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천만사가 전생이건 금생이건 다 내 인과인 줄 깊이 믿어 남을 원망하지 말고
자기가 더욱 더 노력하여야 할 것이니, 이래야 인과를 믿는 수도인이라 이름할 것이다.
털끝만큼이라고 남을 해치면 반드시 내가 그 해를 받는다.
만약 금생이 아니면 내생, 언제든지 받고야 만다.
그러므로 나를 위하여 남을 해침은 곧 나를 해침이고, 남을 위하여 나를 해침은 참으로 나를 살리는 길이다.
-성철스님 법어집 1집 7권 <자기를 바로 봅시다.> 인과역연중에서-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와 내가 만나면~ (0) | 2016.05.30 |
---|---|
고마운 마음을 연습해야 고마운 일이 생깁니다. (0) | 2016.05.23 |
소와 수레 (0) | 2016.05.09 |
보시 가운데 최상은 ‘법보시’ 일(業.업) 가운데 최상은 도(道) 닦음 (0) | 2016.05.02 |
좋은 친구 (0) | 2016.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