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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여행

2016.5.15 밀양/ 화악산

일자: 2016.5.15

산행코스: 평밭마을입구~헬기장~아래화악산~윗화악산~비슬기맥/분기점~화악산

~(back)윗화악산~평밭마을~평밭마을입구

인원: 홀로

GPS거리: 10.6  널 널/4시간30

 

토요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밀양 위양리 장동마을 은소암에서 하루를 유하고

일요일 아침 처남 택배(?)받아 평밭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우측 숲으로 들어간다.


푹신푹신한 등산로


잠시후 갈림길인데 좌측길은 사면길이라~ 우측 능선으로 올라간다.


바위오르막길


멋진 전망대


돛대산


부북면 일대와 멀리 종남산


이어지는 오르막길


은난초


폐헬기장(1)


헬기장 직전 우측에 옥교산으로 가는 산길이 있다.


애기나리군락지



폐헬기장(2)


은방울꽃군락지



두번째 전망대


철마산


옥교산


화악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화악산 지명에 대한 유래가 전해 오는데

아주 먼 옛날 천지가 개벽될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겼다.

이때 화악산은 황소 한마리, 비슬산에는 비둘기 한 마리,

용각산에는 용 한 마리가 앉을 자리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한다.

그래서 비슬산, 용각산과 더불어 화악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온다.


부북면 가산지(퇴로지)…


아래화악산이 지척이다.


안부갈림길


아래화악산 정상석


아래화악산 전망데크


건너편 청도 남산 정상부에 구름이 깔리고


화악산 정상부에도 구름이 깔린 기미가 보이는데


아무래도 날씨조짐이 수상쩍기만 하다.


아래화악산을 내려서는 등로 암벽에 밧줄이 걸려 있고


위에서 내려다 보니 아찔한데, 우짜겠노~ 그래도 내려가야지!

힘들게 유격훈련을 하며 내려선다.


지나온 암벽


몇 발자욱 내려서니 암벽으로 내려오지 않고

좌측에서 우회하여 오는 사면길도 있네.


수월하게 마 그쪽으로 올걸ㅎㅎ


청도 남산


평양리 일대


아마도 한재미나리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가 수백동(?)은 될거야???


사거리 안부


윗화악산


와우~ 저걸 또 다시 올라야 된다 말이지. ㅎㅎ


애기나리


둥굴레


은방울꽃


은방울꽃  -신 석정-

나는 그때 외롭게 산길을 걷고 있었다.

그때 나뭇가지를 옮아앉으며 `동박새'가 울고 있었다.

어쩜 혼자 우는 `동박새'는 나도곤 더 외로웠는지 모른다.

숲길에선 은방울꽃 내음이 솔곳이 바람결에 풍겨오고 있었다.

너희들의 그 맑은 눈망울을 은방울꽃 속에서 난 역력히 보았다.

그것은 나의 꿈이었는지도 모른다.

너희 가슴속에 핀 꽃이었는지도 모른다.


요상한 모형의 바위


이제 윗화악산도 지척이다.


지나온 아래화악산


떼죽나무


윗화악산을 향한 마지막 오르막길


개인적인 생각인데 나는 이런 통나무길이 너무 싫다.

물에 젖은 나무도 미끄러운데다가 중간에 폭도 푹 파여져 있는


윗화악산 정상석


평밭마을이 바로 아래에 있다.


지나온 아래화악산이 구름에 잠기기 시작하고


허걱! 화악산은 벌써 구름속에 점령당했다.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화악산 정상에는 다녀와야 안되겠나?


암릉능선길이 시작된다.






뒤돌아보니 윗화악산도 구름에 점령당해 버렸다.


비슬지맥 능선갈림길


제 수명을 다한 각시붓꽃


내년에 이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보자.


둥굴레군락지


쥐오줌풀


운주암 갈림길


애기나리군락지


돌탑 갈림길


철쭉도 이젠 끝물이다.


화악산 정상석


화악산(華岳山 932m)

경북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각남면 사리와 경남 밀양군 부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경북 현풍, 각북에 걸쳐있는 비슬산에서 뻗어나온 산줄기와 연결되며

북쪽은 청도군 남산(870m)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밀양시 상동면 철마산(630m)까지 흐른다.

육산인 듯 하면서도 능선부 곳곳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산세가 자뭇 웅장하게 보이는데,

인근에서는 가장 높아서 멀리서 밀양과 청도의 산군들을 조망할 때는 좌표로 삼는 산이기도 하다.

주봉에서 동남으로 3㎞지점에 평전(평밭)이란 분지가 있고

서쪽으로 4.5㎞지점에 호암산, 동쪽으로 4㎞ 지점에 철마산이 있다.

산세는 비교적 가파른 편이며 평전(평밭)에서 대항골, 봉천골, 운주골 등의 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남서쪽 산맥에 봉천사지, 운주암 측우소 등의 유적이 있다.


기린초


배낭을 내리고 간식하며 한참을 휴식하다 지나온 윗화악산으로 되돌아 내려간다.


다시 윗화악산에 도착하고


여기서 평밭마을로 하산한다.

이후 조망이 안 되는 숲속 급경사 내리막길이라~ 고도가 뚝 뚝 떨어진다.


멋진 전망대


위양리 일대


산 한쪽을 몽땅 밀어놓았다.


이어지는 내리막길


덩굴꽃마리


은대난초


갈림길


무얼 만드는 건지지금 공사가 한창이다.

평밭마을 전원주택을 지나고


평밭마을 입구 운주암으로 이어지는 포장임도


아침에 출발한 평밭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처남이 차를 가지고 와서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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