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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여행

2016.6.11 양산/ 천성산(원효봉)

일자: 2016.6.11

산행코스: 양산.상북 석계리~용주사~지프네골~766.2~화엄벌~천성산(.원효산)~원효암

~죽림사지~무지개폭포~양산.웅상 평산리/장흥마을 16번 마을버스 종점

인원: 홀로

GPS거리: 12.5  널 널~/5시간10

 

지하철1호선/명륜동역앞 버스정류장에서 언양行 12번버스를 타고 양산시가지를 지난후

35번국도변의 석계한성아파트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하여 용주사로 간다.


용주사 입구


경부고속도로 교각 밑을 지난다.


용주사


소나무가 우거진 길 따라 늘어선 음식점과 팬션 그리고 노래방, 그 우측에 용주사

뭔가 어울리지가 않은 조합이다.


길조타~


체육시설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마을마다 경쟁적으로 설치한 체육시설,

하루 이용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체육시설 다리를 건너 지푸네골 속으로 들어 간다.


철망으로 막아놓은 지푸네골


등로 우측에 누군가가 쌓은 놓은 돌탑


그 하나하나 정성으로 쌓아 놓았지만 관리가 되지 않은 듯 일부는 무너져 있고


쉼터


이곳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물도 한잔하고


꿀풀


첫번째 임도길


직진하여 지프네계곡 상류로 계곡치기를 하며 올라간다.


무명폭포


예전 수량이 많았을 때는 볼만했는데, 오늘은 영


서서히 수량이 작아지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올라가 임도를 따라간다.


룰루랄라~


까치수영


두번째 임도갈림길


좌측으로 몇 발자욱 가면 계곡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식수 보충하고

계곡을 버리고 좌측 능선으로 올라간다.


내원사 능선 갈림길


털중나리


세번째 임도길


가슴이 확 트이는 숲속길


유월 숲에는  -이 해인-

초록의 희망을 이고 숲으로 들어가면

뻐꾹새 새 모습은 아니 보이고 노래 먼저 들려오네

아카시아꽃 꽃 모습은 아니 보이고 향기 먼저 날아오네

나의 사랑도 그렇게 모습은 아니 보이고 늘 먼저 와서 나를 기다리네

눈부신 초록의 노래처럼 향기처럼 나도 새로이 태어나네

유월의 숲에 서면 더 멀리 나를 보내기 위해 더 가까이 나를 부르는 당신


그렇게 숲 지대를 벗어나고


좌측으로 화엄벌이 확 펼쳐진다.


766.2봉 정상부


맑은 날씨에는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데 오늘은 영


영남알프스


양산시


누군지 몰라도 고맙구로


화엄벌/ 늪지대


옛날 원효스님께서 경남 양산군 불광산 산내 암자인 척판암에 주석할 때의 일이다.

하루는 도력(道力)으로 관해 보니 중국의 종남산 운제사(終南山 雲題寺)에 거주하는 천명 대중이

법회를 보고 있었는데, 곧 산이 무너져서 순식간에 법당을 덮쳐 큰 변을 당하게 되었음을 직관하였다.

사태가 다급하여 마침 다과상을 받고 있다가 그 소반을 들어

해동원효 척판구중(海東元曉 擲板救衆)이라 적어 서쪽을 향해 공중으로 날려보냈다.

그 때 종남산 운제사 대중 가운데서 한 사람이, "웬 널판자가 동쪽하늘에 떠 있다" 소리치니

대중은 기이하게 여겨 절 밖으로 나왔는데, 순간 절이 무너져서 치어 죽을 천명이 구제되었다.

당나라 1천 대중은 머리 숙여 해동원효를 향해 우러러 예배하였다.

이리하여 거룩한 원효대성을 찾아 가르침을 구하자고 발원한 천명 대중은

수륙 수만리 해동의 나라 신라를 향해 널판자를 따라 길을 재촉하였다.

그들이 '海東元曉 擲板救衆'이란 글씨가 쓰인 널판자를 따라 온 곳이

지금의 경남 양산군 내원암으로 천성산(千聖山)이었다.

천명 대중은 모두 원효스님 앞에서 제자되기를 선서하니, 이곳에 절을 세워

내원암(지금의內院寺)이라 부르고 이들을 위해 내원암 뒷산에서 <화엄경>을 강설하였다.

이곳 너른 들을 '화엄벌'이라 이름한 것은, 주춧돌 같은 돌덩이 천여개가 마치 좌석인 양 널려 있어

野壇法席(들판에 단을 쌓고 법회 자리를 마련함)을 차려 화엄경을 설하였다는 데서 연유한다.


화엄늪 습지보호구역 안내판(1)


홍룡사 갈림길


화엄늪 습지보호구역 감시초소


천성산 제1(.원효산)…


화엄늪 습지보호구역 안내판(2)


원효암 갈림길


과거 지뢰지대를 알리는 철망울타리인데,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것이다.


천성산 제2(.천성산)…


내원암 계곡


철망울타리 길


이곳은 예전 군부대가 있던 지역으로, 개방한지는 얼마 되지는 않았는데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 지역 이외에는 철망울타리로 막아놓아 과거지뢰지대를 알리고 있다.


정상이 이제 지척이다.


옛 흔적


천성산(원효봉) 정상석


천성산(千聖山)

경상남도 양산시에 있는 높이 922m의 산이다.

산 정상에는 초원과 습지가 발달해 있으며 습지에는 도룡뇽을 비롯한

희귀한 동식물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예전에는 제1(922.2m)을 원효산(元曉山)으로, 2(812m)을 천성산(千聖山)으로

불렀는데, 최근에 양산시에서 이 2개 산의 이름을 통합하여 천성산으로 변경하고,

예전의 원효산을 천성산주봉(1), 예전의 천성산을 제2봉으로 삼았다.

천성산(千聖山)의 유래는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건너온 1()명의 스님에게

화엄경을 설법하여 모두 성인()이 되게 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세종실록지리지와 대동지지에서는 이 산을 원적산(圓寂山)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세종실록지리지는 이 산을 소금강(小金剛) 또는 소금강산으로도 부른다고 적고 있다.


옛 군부대 연병장


바로 질러가도 되지만, 탐방로를 따라 둘러간다.


사자봉 암릉


사국이질풀


전망대 바위


당겨본 평산리/장흥저수지


오늘 하산할 지점이다.


원효암 갈림길


과거 군부대 정문이 있던 곳이다.


예전 군부대를 우회하던 등로


원효암 입구


원효암


646(선덕여왕 15)에 원효대사가 창건했으며, 1905년에 효은(曉隱)이 중창했다고 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에 속하는 내원사(內院寺)의 부속암자로 전통사찰 제7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원효암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는 중심 법당을 비롯하여 미륵전, 산령, ·범종각, 약사전 등이 있다.

이곳은 전국에 있는 10여 개의 원효암이라는 이름의 암자 가운데 가장 으뜸으로 꼽히는데,

원효대사를 비롯한 많은 고승들이 머물면서 수행했던 유서 깊은 사찰이다.


법당의 동편의 석벽에는 마애아미타삼존불이 새겨져 있다.


법당에는 현재 법회중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바깥에서 선체로 저두삼배의 예를 올리고

샘터에서 물 한잔 마시고 되돌아 나간다.


홍룡사 갈림길


원효암 주차장


룰루랄라~ 낙동정맥


죽림사지 갈림길


이후 죽림사지로 내려가는 길은 사륜구동 지프차만 다닐 수 있는 급경사의 내리막 임도길이다.


죽림사지


죽림사지 입구에는 사나운 견공(?)들이 지키고 있어 들어가지 못하고


대나무숲이 잠시 이어진다.


개활터 인가?


뱀무


개활터 늪지대에 서식하는 두꺼비


은수고개 갈림길


오래된 이정표


노루오줌


무지개폭포 갈림길


무지개폭포


계곡수량이 너무 없다.


이래가지고 알탕이나 하겠나???


~멋진 샤워장


옷 입은 그대로 샤워를 마치고ㅎㅎㅎ

시원한 그늘에서 션한 캔맥주 마시며 20분 가량 휴식후 옷 갈아입고


어영골 갈림길


무지개폭포 계곡


무지개산장


예전에는 야호야호산장 이었는데…


물이 좀 고여있는 곳은 온통 아가들 물놀이터다.


장흥저수지


평산리/장흥마을 16번 마을버스 종점


천성산 원효봉


산행마무리를 하고

14:30 도착한 16번 마을버스를 타고 덕계상설시장에서 내려 58번버스로 환승,

노포동역에서 지하철 타고 개금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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