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6.6.5
산행코스: 다방삼거리~계석마을입구~질메쉼터~다방봉~726봉~장군봉~갑오봉
~장군샘터~가산리마애여래입상~호포역
인원: 홀로
GPS거리: 10.6㎞ 널 널~/5시간
지하철1호선/명륜동역앞 버스정류장에서 언양行 12번버스를 타고 다방삼거리에서 하차,
다방교를 건너 계석마을 입구로 간다.
금정산 북릉…
계석마을 입구…
대정아파트를 지나 산으로 들어서니 청량한 소나무 숲 향기가 참! 기분좋다.
양산시내 뒤쪽 영남알프스가 구름속에…
뒷등대
계석마을 뒤편의 언덕배기로 정월 대보름날 마을 주민들이 달을 맞이하는 장소인데
20년전만 해도 이 언덕주변으로 수많은 야생초가 자생했지만 지금은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오봉산…
계석마을 사람들이 소에 올라탈 때 썼다는 소탄바위를 지난다.
산골무꽃
개미들이 점령한 노루발풀
돌티미
예전 등산로를 정비하기 전에는 이곳에 수많은 작은 바위들이 겹겹이 박혀 있던 곳이라고…
백선이 끝물이다.
말미, 즉 말의
무덤인데…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시대 장수 이징규(李澄圭)가 금정산에서 수련할 때
타고 다니던 애마를 묻은 곳이라고…
또, 산골무꽃
석산리갈림길…
질메쉼터
이곳의 지형이 질메(소.말의 등에 짐을 싣거나 사람을 태우기 위해 얹는 목재기구)를 닮은 것에 유래한다고…
이후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 돌탑이 있는 소나무지대를 지난다.
예전에 못 본 계단이 세로 생겼다.
낙동강, 물금일대…
천성산이 구름속에…
다방봉 바위전망대
다방봉 정상부…
가야할 726봉도 구름속에 오락가락…
석산마을 갈림길
기린초
초롱꽃
솔나물
뱀무
민백미
은동굴갈림길
전망대바위
물금일대…
천성산 방향…
726봉 오름길에 철계단이 보인다.
이후로는 안개가 몰려와 조망불가다.
둥굴레
돌무더기가 있는 726봉 정상부…
돌양지꽃
장군봉 전봉우리…
장군봉 정상부…
장군평전
갑오봉
뒤돌아본 장군봉
계명봉…
고당봉은 구름속에…
장군샘터
항상 수량이 풍부했었는데… 오늘은 샘터물이 안 나온다.
습지보호지역
범어사기
이곳은 범어사 절 땅이라는... 표지석이다.
가산리 마애여래입상 갈림길
가산리 마애여래입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9호.
높이 12m로 불상은 전체적으로 마멸이 심하여 윤곽조차 알아보기 어려운 상태이다.
소발(素髮)의 머리에 둥글고 봉긋한 육계(肉髻)가 표현되었으나 희미하다.
눈썹은 깊이 새겨 뚜렷하게 남아있으나 눈은 거의 알아볼 수 없다.
코는 큰 편이며 입은 작고, 삼도가 표현되었으며 어깨는 약간 각지게 나타내었다.
편단우견(偏袒右肩)의 법의를 걸치고 있으며 오른쪽 옆구리에서 왼쪽 어깨로 가로지르는
한 단의 옷섶이 비교적 둥근 사선을 그리기 때문에 가슴이 많이 드러나 보인다.
무릎 아래쯤에는 두 줄의 완만한 V형을 그리는 법의 끝단이 남아있으나
불상을 표현한 각선(刻線)이 매우 얕고 가는데다 마모가 심하고 바위 여러 곳에 균열까지 있어
천의(天衣)의 형태나 세부 주름 표현을 자세히 알아 볼 수 없다.
수인(手印) 또한 명확히 알아볼 수 없는데
오른손은 가슴부근까지 들어올리고 왼손은 아래로 내려뜨린 표현으로 짐작된다.
광배(光背)는 알아볼 수 없으나 대좌는 단판의 꽃잎을 선각한 연화대좌로 추정된다.
표현이 분명하게 남아있는 부분이 거의 없을 만큼 마모가 심하여 분명히 알아볼 수는 없으나
상호의 표현이나 각진 어깨선 그리고 거구의 신체에 생략된 선들과
도식적으로 단순화된 표현들에서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추정된다.
마애여래입상 바위
이후 가산리 마애여래입상 아래 계곡길을 따라 내려가니
평소 등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는 탓인지 등로상태가 안좋다.
바위지대
노루발풀
산골무꽃
금정산둘레길 임도…
또, 노루발풀
철탑갈림길
큰금계국
독사바위 약수터
실질적인 산행끝지점이다.
금호사(金湖詞)
경상남도 양산시 동면 가산리에 있는 연안이씨 사당이다.
연안이씨(延安李氏) 중시조(中始祖) 판소부감공(判小府監公) 이현려(李賢呂)의 15세손인,
금호공(琴湖公) 이수생(李秀生)의 향사를 봉행하기 위하여 1810년(순조 10) 연안이씨 문중에서 건립하였다.
1810년 건립된 후 1860년 금산리로 이축하여 향사를 올려왔으나,
당시 전국적으로 서원, 향사에 대한 철폐가 확산되자 잠정적으로 철향하였다.
1945년 문중의 결의에 의하여 다시 향사를 봉행하게 되었으나, 1993년 사당 부지가
도로 확장 부지로 편입됨에 따라 1994년 2월 가산리에 이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매년 음력 10월 둘째 일요일에 향사를 올리고 있다.
호포새마을
호포리(湖浦里)의 유래
금정산에서 낙동강쪽으로 여러 능선을 이루며 밀려나와 있는 지세로 볼 때,
풍수상의 요수다의복호망월(妖獸多疑伏狐望月)형이라,
즉 요사하게 의심을 품은 여우가 김해 월촌 지역을 바라보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여우 호(狐)자가 붙게 되었고, 낙동강변 포구(浦口)로서 포(浦)자가 붙었다고…
마을의 형성은 신라 초기부터 가야와의 국경지대로 방어 군대가 주둔하면서 군인이 점령한 곳이고,
그 취중 보급관계로 인한 사람들이 가산 중리 마을 부근에 거주하였으며,
그 후 호포진(弧浦津), 원(院)등으로 기록된 것으로 보면, 배가 드나들던 곳으로
해상 교통의 거점으로서 가산리 도요지가 국영이었다는 설이 있는데, 이때 호포원(弧浦院)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곳의 도자기가 먼 곳까지 수출도 한 것으로 추측된다.
성촌의 내력은 신라 초기 경주설씨(慶州薛氏)가 먼저 살았다고 하나 지금은 그 후손이 없다.
본격적인 성촌은 1905~1930년까지 경부철도 공사 때 호포 철교공사 인부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고, 1925년 행정구역 명칭 변경 때 지금의 호포(湖浦)로 변경되었다.
이제 호포지하철역이 지척이다.
지하도로 들어간다.
지하철2호선 호포역
산행마무리를 하고…
호포역 화장실에서 땀냄새 제거후, 개금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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