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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여행

2016.7.9 부산/ 장산

산행일자: 201679

산행코스: 장산역~대천공원~모정원~장산습지~중봉전망대~체육공원~대천공원~장산역

인원: 홀로

널 널/4시간30

 

지하철2호선 개금역에서 장산역으로 이동후, 10번출구로 나온다.


이곳에서 대천공원까지는 약 1.5㎞로 다소 먼 거리지만 그리 문제 될거는 없다.


대천공원


생태습지학습원 연못에 피어난 연꽃들


수련


어리연


남개연꽃


그리고 연못속의 세상


원추리


초롱꽃


등로는 장산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석태암


장산의 역사 안내판


장산은 해운대의 진산이며 장산 이라는 이름은 '거칠다'라는 의미와

거친 복숭아(돌복숭아)가 생산되는 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폭포사 대웅전


무명폭포


양운폭포/ 일명 장산폭포다.


장산계곡과 구곡계곡의 물줄기가 합수되어 흐르는 체육공원 아래 1폭포가 양운(養雲)폭포이다.

암석단애에 걸려있는 이 폭포수는 높이가 9m로 용이 춤을 추며 하늘로 올라가는 듯, 내리는 듯

3단상으로 떨어지는 하얀 물기둥과 함께 엄청난 소리는 장관을 이룬다.

마치 물이 바위에 부딪혀 휘날린 듯 물보라가 구름처럼 피어나는 것 같다"고 하여 양운폭포라 하였다.

폭포 아래는 둘레 15m가 되는 푸른 소가 있어 마치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가마소'라 불리었다.

이 소는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 넣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고 전해져 오는 깊은 소였다.

또한 이 소는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오는 유명한 곳이다.


신선교를 지나고


장산계곡


체육공원에서 애국지사 강근호 길을 따라 산으로 올라간다.


장산 너덜겅지대


천제단 갈림길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운대 앞바다


등로 곳곳에 산수국이 지천이다.


비스듬히 서있는 기암


모정원


애국지사 강근호님의 집


강근호(1898~1960) 선생

함경남도 정평군 출신으로 일제시대 만주에서 항일 무장독립운동을 벌였던

북로군정서 사관연성소의 제1학도대 제3구대장을 지냈고,

1920 10월 청산리전투에 제1중대장으로 출전한 독립투사다.

그는 해방이 되자 47년 초 귀국해 49 2월 육군사관학교에 8기로 들어가

소위로 임관한 뒤 56 5월 중령으로 전역했으며, 이후 부산 영도에 정착해

부인 이정희(73)씨와 사이에 11녀를 두고 살다 60 224일 숨졌다.

그의 주검은 대전국립묘지 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돼 있으며,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비비추


7월의 숲에는 폭염에 몸을 키우는 잎들의 가쁜 숨소리가 들려오고


꽃댕강나무 꽃


7월의 시  -이 해인-

7월은 나에게 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

하얗게 피었다가 질 때는 조용히 노랗게 떨어지는 꽃

꽃은 지면서도 울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는 것 일테지요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만이라도 내가 모든 사람들을 꽃을 만나듯이 대할 수 있다면

그가 지닌 향기를 처음 발견한날의 기쁨을 되새기며 설레일 수있다면

어쩌면 마지막으로 그 향기를 맡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고

조금 더 사랑할 수 있다면 우리 삶 자체가 하나의 꽃밭이 될테지요


억새밭 갈림길


꽃창포


세심원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있나?

이곳에서 간식겸 점심으로 막걸리 한병 사묵고 간다.


도깨비가지


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인데생태교란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이곳 장산 곳곳에서 무리지어 자라나 장산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비추


구곡산 갈림길


꽃창포


흰여로


장산습지가 시작된다.


장산습지


반송 갈림길


습지초입의 도깨비가지군락


벤치에 앉아 휴식하다 지뢰지대를 우회하는 등로를 따라간다.


지뢰지대 경고판


흰여로


너덜겅지대


해운대 앞바다


이후 갈림길에서 장산 정상으로 올라 가지않고 직진하는 8부능선을 따라간다.


중봉에서 올라오는 정상갈림길


이곳에서 200m만 올라가면 장산 정상인데, 이 더운 날씨에 궂이 또 올라갈 필요있나?

그냥 중봉전망대로 내려간다.


비비추


뒤돌아본 장산 정상부


장산(634m)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북부에 위치하며 부산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다.

동국여지승람(1418)과 동래부지(1740)에 의하면 부산의 전신인

동래의 옛날은 장산국 이었으며, 신라가 이를 취해 거칠산국을 두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동래부지에서는 상산이라는 이름으로 장산이라고도 하고, 봉래산이라고도 하였으며,

규장각 소장의 동래부 지도에는 장산의 위치에다 장산국기라고 적혀있고

해동지도에는 상산에다 장산국기라 적혀있다.

동래부읍지 역시 장산이라 표기하고, 기장의 운봉산에서 뻗어 내렸다고 했다.


중봉전망대


대마도가 보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마도(對馬島)를 바라보기에 가장 가깝다. 라고 기록되어 있듯이

이렇게 맑은 날이면 남서쪽 약 50㎞ 지점 해상에 있는 대마도가 뚜렷하게 보인다.


광안리 일대


황령산, 엄광산, 백양산


옥녀봉과 중봉


구곡산. 송정앞바다


내려선 안부에서 중봉으로 오르지않고

장산계곡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늘나리


흰여로


원추리


갈림길에선 대천계곡 방향이다.


장산계곡 상류


계곡을 건너고


내려갈수록 수량은 많아지는데,

좋은 자리에는 다 등산객들이 차지하고 있다.


! 알탕하고 싶은데, 보는사람이 너무 많다. ㅎ~


또 다시 계곡을 건너고


아침에 지났던 체육공원으로 내려선다.


체육공원 수도가에서 대충 씻고,

그늘진 자리에 앉아 한참을 휴식하다 내려간다.


양운폭포 다시 보고


대천공원 입구에 도착


대천공원 조형물


. 돛대. 장승. 파도를 형상화하여 표현하였으며,

미래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대천호


산행마무리하고

아침에 진행한 순서를 역으로 개금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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