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4.30 모데미풀

모데미풀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고유식물이다.

학명은 Megaleranthis saniculifolia이다.

1935년 지리산 운봉 쪽 모데미라는 곳에서 일본인 학자 오이 지사부로[大井次三郞]가 발견한 식물인데

깊은 산의 다소 습기가 있는 곳이나 능선상(稜線上)에서 자라며 흔하지 않다.

높이 20∼40cm이며, 뿌리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모여 자란다.

잎은 5갈래로 깊게 갈라졌으며, 잎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들이 나 있다.

꽃은 5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은 2㎝ 정도이며,

뿌리에서 나온 긴 꽃자루 끝에 1송이씩 핀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장으로 꽃잎은 엷은 노란색이나

꽃받침잎은 흰색이며 암술과 수술이 많다.

열매는 골돌(利咨)이고 꽃자루 끝에 방사상으로 달린다.

물기가 있거나 능선 등 자라는 곳이 제한되어 있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식물이다.

한국 특산종으로 소백산. 덕유산. 강원도(설악산) 등지에서 자란다.

꽃말은 '슬픈 추억' 또는 '아쉬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