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7.9.25
산행코스: 얼음골상부케이블카/승강장~천황산~사자재~옛목장지대~얼음골상부케이블카/승강장
인원: 홀로
시간: 널 널/4시간20분
부산 사상.서부터미널에서 07:00 출발
밀양터미널에서 08:20 석남사行 버스를 타고
09:10 남명리 얼음골 정류장에 도착한다.
비싸긴 하지만 표 끊고 들어가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올라가는 기계를 이용한다.
케이블카 탑승비는 1인당 왕복으로 12,000원,
편도표는 없고 무조건 왕복표를 끊어야 하는데 인자 편도표를 팔 때도 안됐나???
닭벼슬능선위로 지나 다니는 얼음골케이블카
출발한지 10분도 안되어 천황산 주능선 상부승강장에 도착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른다.
오늘 산행은 쓴풀과 물매화를 확인하는데 있으므로 그야말로 유유자적 산행이다.
쓴풀…
쓴풀은 특별한 자생지 조건을 가지지 않지만, 그렇다고
만나고 싶을 때 아무 곳에서나 만날 수 있는 그런 야생화는 아니다.
삼각점이 있는 1,049.2봉을 지나고…
울타리 바깥쪽에 삼각점(동곡492)이 보인다.
백운산 백호바위와 운문산. 가지산…
재약산…
사연많은 나무…
미꾸리낚시…
천황산 정상부가 지척이다.
산부추…
미역취…
산오이풀…
물매화…
용담…
천황산/사자봉 정상부
재약산 수미봉에서 바라보면 사자형상을 하고 있어 사자봉으로도 불리운다.
그 기상이 사자처럼 힘차고 늠름해서 붙혀진 이름이며 영남알프스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다.
안으로는 목장이 들어설 만큼 부드러운 산세를 지녔지만 바깥쪽으로는 깍아지른 절벽이
감히 범접하기 힘들 정도로 기암괴석의 산수미가 뛰어난 곳이다.
개쑥부쟁이…
사자바위
사자재가 지척이다.
쓴풀…
구절초…
사자재
개쑥부쟁이…
뒤돌아본 천황산
억새…
영남알프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사자재에서 재약산은 오르지않고 예전 목장이 있던 곳으로 간다.
방아풀…
용담…
술패랭이꽃…
산부추…
물매화…
찍고…
또 찍고…
그냥 예쁘다.
무슨말이 필요하랴…
물매화를 향한 내 사랑은 좀체 식을 줄 모른다.
아니!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나는 정말 물매화를 사랑한다.
쓴풀…
인상적인 것은 꽃색인데 5장의 꽃잎이 별처럼 펼쳐진다.
흰빛이 나는 꽃잎에 자주색 맥들이 아주 선명하다.
샘물산장 주위 물매화 확인하고…
이쁘다.
이런 모습에 어찌 반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개쑥부쟁이…
샘물산장에서 막걸리 한잔하며 한참을 쉬었다가 간다.
가지산…
신불산. 그리고 영축산…
단풍…
보고싶은 사람 때문에
먼 산에 단풍
물 드는
.
.
사랑
그대에게 가고 싶다,
-안 도현-
산행마무리하고…
아침에 진행한 순서를 역으로하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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