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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2018.6.2 참기생꽃

참기생꽃



내 생애 처음으로 만난 꽃

올해 꼭 보고싶은 꽃 1순위에 올라있던 녀석이다.



쿵쾅쿵쾅쿵쾅심장이 요동친다.

전형적인 북방계식물이라 내가 살고있는 동네에서는 볼수가 없는 꽃이다.



꽃의 모양이 기생들이 머리를 장식하는 화관과 닮아

그 이름이 유래했다고 하는별을 닮은꽃



라틴어로 3분의1피트, 즉 약10cm를 뜻하는 트리엔탈리스(Trientalis)라는

학명에서 알 수 있듯이 크기가 10cm정도되는 아주 작은 녀석이다.



1997 산림청 선정 희귀 및 멸종위귀 식물

환경부 선정 보호 야생동.식물이다.



초점도 하나도 맞지 않는 사진이지만 내 눈에는 그저 귀하기만 하다.

이렇게 다시 눈으로는 볼 수 있으니



입꼬리가 올라가고

목적한 참기생꽃을 만났다는 즐거움에 연신 웃음이 난다.

그렇게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만 본다.



참기생꽃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학명은 Trientails europaea L.이다.

가야산, 지리산 이북의 고산지역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한낮에 공중습도 및 안개가 많아 직접적인 햇볕을 받지 않는 곳이나

부엽질이 많은 토양에서 자란다.

키는 7~25㎝이고, 잎은 길이가 2~7, 폭이 1~2.5㎝로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고 원줄기에 달리며 끝이 뾰족하다.

줄기는 실같은 백색 포복경이 뻗으며 밑부분에 비늘 같은 잎이 달리고

끝부분에 5~10개의 큰 잎이 돋는다.

꽃은 백색으로 줄기 끝에 1개가 달리며 끝이 뾰족하며 7개의 꽃받침 잎이 있다.

열매는 지름 약 0.3㎝ 정도로 9월경에 둥글게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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