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7.27 금강초롱
대청봉 오르는 길에 바위 틈에서 만난 금강초롱…
올해 꼭 보고싶은 꽃 Top 10순위중
세번째 리스트에 올라있던 녀석이다.
이 녀석을 보는 순간 먼 거리를 달려온 피로가
한꺼번에 다 풀리는듯한 기분이다.
금강초롱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학명은 Hanabusaya asiatica이다.
우리나라 높은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0∼90cm이며 뿌리는 굵고 갈라진다.
잎은 줄기 중간에서 4∼6개가 어긋나고 윗부분의 것은 마디사이가 좁아서 뭉쳐난 것같이 보인다.
길이 5.5∼15cm, 너비 2.5∼7cm이다.
잎자루가 길고 긴 달걀모양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뭉툭하거나 둥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윤기가 돈다.
꽃은 8∼9월에 자주색으로 피는데 종(鐘) 모양이고
줄기 위에 1∼2개가 붙거나 또는 짧은 가지 끝에 붙으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화관(花冠)은 얕게 갈라지고 길이 4cm 정도, 너비 2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좁은 바소꼴이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의 밑부분이 넓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꽃밥은 길이 8~9mm이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져서 말리며 화관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열매는 삭과(?果)이며 9∼10월에 익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경기도. 강원도. 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백색꽃이 피는 것을 흰금강초롱(for. alba)이라고 한다.
1902년 금강산에서 처음 발견되었으나 지금은 태백산. 오대산. 설악산. 향노내봉. 금강산을 거쳐
함경남도에서도 자라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가평군 명지산에서 채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만 나타나는 금강초롱속에는 금강초롱 말고도 평안북도와 함경남도에만 자라는 검산초롱꽃이 있다.
검산초롱꽃은 꽃받침조각이 알처럼 생겨 금강초롱과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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