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1월17일
인원: 홀로
산행코스:
용당고개~배읍봉~276.2봉~온양고개~화장산~안봉산~부산.울산고속도로~회야강
GPS거리: 13.6KM 6시간 (휴식시간 포함)
(08:10)용당고개~(08:50)배읍봉~(09:15)276.2봉~(09:45)온양고개/상봉고개~(10:10)337.5봉
~(11:20)화장산~(12:10)중식후출발~(12:50)98임도시설“고산~중리지구”안내판~(13:40)안봉산
~(13:50)부산.울산고속도로~(14:10)회야강
(06:20) 개금집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서면에서 1호선으로 바꾸고 노포동으로~
노포동지하철역 앞에서 301번 시내버스를 타고 7번국도를 따라 가다 서창에서 하차하고~곧바로 택시 이용하여
(서창-용당고개: 4.000원) 양산시 웅상읍과 울주군 온양읍을 이어주는 2차선 도로가 지나가는 용당고개에 도착하여
산행준비를 마치고 회야강으로 이어지는 용천북지맥길을 이어간다.
도로를 건너 고갯마루 시멘트방벽 시작되는 지점 뒤로 이어지는 급경사 오르막길을 올라 작은 무명봉을
하나 넘어서니 좌측으로 NO.35 송전철탑이 나타나고~
희미한 등로를 따라 내려서서 안부에 도착하고 서서히 잡목숲과 함께하는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서서
양산시와 울산시의 경계를 이루는 배읍봉(湃揖峰 362m)에 도착하고~
정면아래로 상대마을(大垈里)과 7번국도,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낙동정맥 능선이 조망된다.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올라온 등로를 약간 되돌아 내려서니 나무사이로 송전철탑이 조망되고~
철탑을 목표로 잡고 동쪽방향으로 내려서서 넓은 솔밭 안부를 거쳐 NO.34 철탑을 지난다.
이후 서서히 등로가 뚜렷해지더니 어느순간 등로는 276.2봉을 오르지않고 좌측사면으로 우회하도록 되어있지만~
정면의 잡목숲을 헤치고 잠시 올라서서 276.2봉에 도착하고 삼각점을 확인한다.
이어 좌측으로 잡목숲을 헤치고 내려서서 조금전 우회하는 등로와 합류하고~
방향이 북쪽으로 바뀌면서 소나무숲 사이로 기분좋은 등로가 계속 이어진다.
잠시후 세월속에 묻혀있는 고갯길/안부에 도착하고~ 좌측은 ‘물건너’이고 우측은 내광리로 가는 사거리 갈림길이다.
안부를 지나 올라서니 우측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직진하여 1분정도 오르니 다시 우측으로 꺾이면서 능선우측 사면으로 등로는 이어진다.
잠시후 우측으로 흙이 무너져 내린 날등을 만나고~
잠시후 갈림길을 만나 좌측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여 묘지를 만나고~
묘지옆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내려서서 온양읍 삼광리와 웅촌면 대대리로 이어지는 왕복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지나가는 온양고개/상봉고개에 도착한다.
좌측으로 농원(?)같은 건물이 있으나 사람 기척은 보이지않고~ 건물안의 개들이 일제히 짖어대기 시작한다.
도로를 건너 산으로 이어지는 시멘트 임도를 따라 잠시 오르니 삼거리갈림길을 만나고~
생활쓰레기가 임도 한구석에 지저분하게 버려져있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넓은 임도길을 따르니 한동안 임도길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이후 좌측으로 넓은 묘지가 있는 지점을 통과하면서 등로는 직진의 숲길로 들어서고 잠시 올라 작은봉을 하나 넘고
내려서니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수준의 수렛길과 다시 합류한다.
그렇게 완만하게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계속 진행하여 등로옆에 삼각점이 박혀있는 337.5봉(△양산421)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배낭을 내리고 한동안 푹 쉬면서 337.5봉 삼각점을 바라보니 ┼자가 정북을 향하는게 아니라 완전히 거꾸로 앉았다.
참으로 별~희한한 일도 다 본다.
그렇게 긴~휴식을 마치고 다시 출발하여 계속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 378봉에 도착하니
좌측의 나뭇가지 사이로 회야저수지가 조금씩 조망되고~
378봉을 잠시 내려서니 NO:23 송전철탑이 나타난다.
이후 NO:23 송전철탑을 지나서부터 지맥본연(?)의 잡목숲과 함께하는 등로가 시작되고~
잠시후 올라선 350봉에서 좌측으로 방향이 바꿔진다.
이후 이어지는 난해한 등로를 GPS가 가르키는 방향을 따라 충실히(?)진행하고~
여러기의 묘지지대를 지난후 좌측으로 이어지는 희미한 등로를 내려서서 NO:43 송전철탑을 지난다.
이후 서서히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되면서 정면의 나뭇가지사이로 가야할 화장산이 조망되고~
낙엽 때문에 엄청 미끄러운 등로를 조심하여 내려서서 세월속에 묻힌 고갯길/ 사거리 안부 갈림길을 만나고~
좌측은 청량면 중리, 우측은 온양읍 삼광리 새마을로 가는 길이다.
이 산중에 어울리지않게 웬 개조심???
안부를 지나 잠시 올라서서 반대편에 안내판이 있어 번호식별이 안되는 송전철탑을 지나고~
서서히 화장산을 향한 완만한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진다.
이후 억새가 어우러진 잡목지대를 지날무렵 우측으로 저멀리 온산항 앞바다가 조망되고~
그렇게 몇 번을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올라 헬기장과 함께 글자 식별이 안되는 묵은 삼각점이 있는
화장산(華莊山 362.1m)에 도착하여 배낭을 내리고 일망무제에 빠져든다.
한동안 주위조망을 즐기다 아예 화장산 정상에서 만두라면을 끊여 점심까지 해결하며 푹 휴식한다.
화장산 정상에서 남암산~문수산~영취산으로 이어지는 남암지맥 마루금을 바라보며...
화장산 정상에서 바라본...영취산을 지나면서 현저하게 낮아지는 남암지맥 마루금과 울산시가지의 전경
화장산 정상에서 바라본 온양 앞바다의 전경
화장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운산의 전경
화장산 정상에서 바라본 낙동정맥 마루금
한동안 주위조망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행장 갈무리후 다시 출발.
남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갓을 쓴 큰 비석이 있는 학성이공지묘를 만나고~
정면으로 희미한 등로가 이어지지만 용천북지맥 마루금은 이곳에서 우측으로 꺾어진다.
잠시 내려서니 묘터 진입로인지 길이 넓어지면서 수렛길로 바뀌고 NO:45 송전철탑을 지난다.
철탑을 지난후에도 수레길은 계속 이어지더니 NO:20 송전철탑을 하나 더 지나고~
좌측 아래로 임도가 보이더니 잠시후 임도로 내려서고 잔돌이 깔려 노면이 깨끗한 사거리 비포장 임도길이다.
건너편 직진방향으로 <지장곡>이란 팻말이 나무에 걸려있는데 어디를 가르키는지 알 수 없고~
용천북지맥길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길(?)좋은 임도길로 계속된다.
임도길을 따르다 뒤돌아본 화장산의 전경
이후 룰루랄라하며~너무(?)편한 임도길을 따르다보니 서서히 임도길이 지루해지기 시작하고~
그렇게 진행하여 정면으로 임도 차단기가 나타나면서 임도 사거리갈림길에 도착하고
<98임도시설 (고산~중리지구)> 돌표석이 세워져 있다.
계속해서 정면으로 이어지는 수렛길 수준의 임도를 따르니 생활쓰레기가 버려져있는 지점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이제까지의 조은길(?)은 사라지고 잡목숲과 함께하는 희미한 등로가 시작된다.
그렇게 진행하여 산으로 올라서니 잠시후 수시로 능선이 좌우로 분기하고~
어느순간 나무에 묶여있는 위험포장지가 촘촘하게 이어진다.
이후 지형이 애매한곳은 GPS가 가르키는 방향을 따라 잡목을 헤치며 무조건 따르다 잘 가꾸어진 묘지2기를 만나고~
묘지 뒤쪽으로 진행하여 오래묵은 삼각점이 있는 안봉산에 도착후 배낭을 내리고 다시 휴식이다.
휴식후 올라온 등로를 약간 되돌아 내려서서 진행하니 이후 서서히 차가 지나가는 소음이 들려오고~
그렇게 진행하여 벌거벗은 묘지를 만난후 우측으로 숲이 트이면서 절개지와 함께 부산~울산고속도로가 나타난다.
절개지 계단을 이용하여 한블럭 내려서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다시 고속도로 수로를 따라 내려선후
좌측의 고속도로 갓길을 따라 잠시 진행하다 "회야육교" 아래를 통해 고속도로를 통과한다.
이후 고속도로 때문에 무참하게 절딴이 난 절개지 위로 치고 올라가야 되지만???
절딴난 마루금을 보니 평소에 생각하던 “마루금을 제대로 걸어봐야...” 하던 생각도 안든다.
갑자기 허무한 마음이 밀려오고~ 결국은 나 자신과의 타협으로 동천교로 가려던 생각을 버리고
이곳에서 곧바로 내려서서 회야강에 도착하여 그동안 숙제로 남겨두었던 용천북지맥을 마무리한다.
이후 강변을 따라 양천마을을 향해 내려오다 낚시를 마치고 돌아가려는 낚시꾼과 만나고
그 차에 편승하여 아주 편하게 울산까지 이동하고~
공업탑교차로 정류장에서 노포동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부산으로 향한다.
-회야강(回夜江)의 유래-
회야강(回夜江)은 "논배미를 돌아서 흐르는 강"이란 뜻의 "돌배미 강"에서 돌" 은 돈다는 뜻의
"회(回)"자로 바뀌고 "배미"는 "논배미→바미→밤→야(夜)"로 변하여 회야강(回夜江)이 되었다 한다.
회야강의 발원지는 경남 양산군 동면 법기리 원효샘 동쪽계곡에서 시작하는 강이다.
길이 30Km에 달하는 회야강은 원효산, 천성산, 대운산에서 흐르는 물이 합쳐 북쪽 웅촌면
검단 분지로 흐르다가 석천리에서 물구비를 동쪽으로 돌려 청량면에 이른다.
계곡에서 흐르는 개울물은 회야천을 이루고 회야천은 국도를 벗삼아 북으로 흐르면서 그 폭을 넓혀
회야강이 되어 울산의 식수원인 회야댐에 저수된다.
유역면적은 220.8㎢로 웅촌, 웅상, 온양면 등지에 큰 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전해지는 야담이 있는데~
옛날 강 건너 마을에 두 아이를 키우며 살아가는 과수댁이 있었다.
어느날 밤 잠에서 깬 아이들이 엄마를 찾았더니 엄마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밤이 되면 엄마는 어디론가 마실을 나갔다가 아이들이 깨기 전에 되돌아오곤 했다.
궁금증을 못 이긴 아이는 자는 척하고 누웠다가 살금살금 엄마의 뒤를 밟아본 아이들은
강의 반대편 마을에 어머니의 숨겨 논 남자 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밤이면 나갔다가 날이 새기 전에 돌아오는 부정한 어머니 !
어둠이 걷히기 전에 돌아온다고 해서 "회야(回夜)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강....
-자료출처: 부경산사람들 조은산님의 산행기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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