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인원: 홀로
답사코스: 대항마을~양포고개~
~외양포구~양포고개~대항마을~지양곡고개~천성마을~두문마을~장항고개~장항마을~율리정자나무
(팽나무)~부산신항 남측부두 옆길~선창마을
시간: 6시간10분/ 중식시간포함.널널~
GPS거리: 18.25km
천성방파제에서 바라본 거가대교
천성마을 도선 시간표
곧바로 남쪽 외양포 방향의 시멘트임도를 따른다.
초반 급경사의 오르막 임도를 올라서면 대항마을의 아름다운 전경과
가덕도 최고봉인 연대봉(烟台峰·458.6m)이 손에 잡힐듯 다가오고~
양포고개에 도착하여 산행준비후 좌측능선을 따라 산길로 들어서니 잡목숲이 나타나지만 등로는 뚜렷하다.
그렇게 올라서서 10분후 묘1기를 만나고 정면 1시방향의 등로를따라 15분정도 올라서니 갈림길인데
얼핏보면 우측길이 뚜렷하지만 등로는 좌측으로 꺾은후 곧바로 능선으로 치고 오른다.
이후 이마에 땀이 뚝뚝 떨어질무렵 능선에 올라서고 우측의 뚜렷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여
부산의 최남단 봉우리인
잠시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서
진지를 은폐하기 위해서인지 정상 주변은 나무를 자르지 않아 조망은 꽝이다.
이후 진행방향으로 100m쯤 내려서니 전방으로 조망이 확트이는 바위전망대를 만나고~
전망대에 올라서니 가덕도등대와 푸른 남해바다, 거제도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가덕도등대를 땡겨보고~
그렇게 멋진 조망을 즐긴후
과거 군사용으로 만들어진 길 답게 걷기 편한 갈지(之)자형 이다.
이후 20여분 내리막을 내려서서 갈림길을 만나고,
우측으로 진행하여 밭지대를 지난다.
무슨열매인지???
일제강점기시절 일본군들이 사용했던 해안포진지와 막사터
부산지역에서 옛 일본군 진지가 원형 그대로 남아있는 곳은 이곳 외에는 거의 없다.
콘크리트로 건립된 벙커형 막사 주변에는 위장막을 대신한 것인지 대나무숲이 우거져 있는데~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지나온
막사 앞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꺾어 외양포마을길로 들어서고~
외양포는 부산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어촌마을인데 현재 주민들이 살고 있는 집들 대부분이
아직도 일제강점기 당시의 일본식 주택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외양포방파제
외양포방파제 앞에서 우측으로 꺾어 마을길을 따르다 한번 더 우측으로 방향을 바꾸면 일본군 헌병대가
사용한 우물이라고 해서 “헌병샘”이라 불리는 일본식 우물이 있다.
외양포마을에는 총 4개의 일본식 우물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대부분은 사용불가다.
일본군 진지와 막사, 주택, 우물에 이르기까지 외양포는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부산의 마을이라 할수있다.
이후 헌병샘에서 양포고개까지 오르는 길은 차량 통행이 가능한 시멘트임도가 이어지는데~
수시로 차량이 많이 지나간다.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가을의 꽃이 참으로 보기좋다.
그렇게 양포고개를 올라서서 대항마을까지 갈때는 종전에 올라온 시멘트도로를 버리고
이후 대항마을 방파제앞 삼거리 우측 부산슈퍼에서 생탁1병으로 갈증을 해소한후
그옆 자연산횟집 건너편 골목으로 진입하여 골목길을 따르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서서 아스팔트 도로에 도착하고~
도로를 진행하다보니 정말로 수많은 차량이 오고간다.
뒤돌아본
그렇게 진행하다 대항고개(지양곡)에 올라서니 연대봉으로 오르는 등로가 있고~
고개에 있는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도로를 따라 천성마을로 향하고~
진행하다 바라본 천성마을의 전경
천성마을은 용원발 마을버스 강서1번의 종점이기도 하고 아직까지 운행하고 있는
천성~대항~외양포간 도선의 기점이기도 한 제법 큰 마을이다.
우측으로 바라본 연대봉
고구마밭
천성마을 가덕도 관광안내판
천성마을에서 해안도로를 따르다 수족관에 담겨있는 고기구경 실컷하고~
잠시후 거가대교 진입 삼거리를 지난후 해안 풍광이 아름다운 두문마을을 지난다.
두문마을에서 좌측으로 펼쳐진 진해만을 바라보며 진행하고~
장항고개를 지난다.
근처 적당한 그늘진 공터에서 휴식하며 마음에 점을 찍는 시간을 가지고~
내리막길을 내려서서 공중화장실이 있는 언덕에 도착하니
전방으로 부산신항과 토도. 입도. 호남도. 등 작은 무인도와 그 뒤쪽으로는 보배산과 굴암산 불모산 능선이
그림처럼 어우러지며 멋진 조망을 연출한다.
장항마을을 지나고~
동리산
신항 남쪽부두 옆 직선도로를 따르고~
우측의 하천을 가로지르는 작은 다리를 건너 율리마을로 들어서니 마을을 지켜주는
거대한 당산나무/팽나무 그늘진곳에서 휴식이다.
율리마을을 지난후 좌측으로 부산 신항이 가깝게 조망되고~
걷는 내내 부산 신항의 위용을 몸으로 직접 느낄수 있는 구간이다.
갈마봉 등산로 입구를 지난후 만난 배모양의 멋진 가덕도 관광안내판
선창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마무리를 한다.
차시간이 넉넉하여 근처식당으로 이동후 막걸리로 갈증을 해소하고~
잠시 기다리다 58번 버스를 타고 하단역으로 이동.
68번버스 갈아타고 개금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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