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2012.1.1
인원: 홀로
답사코스: 호포역-시경계/임도입구~임도갈림길~칼바위~전망대~~금정산/남서릉(산성)~미륵봉
~금정산/고당봉~가산리마애여래입상~장군샘~장군평전/갑오봉~사배고개~내원암~청련암~범어사
시간: 5시간20분/ 중식시간포함 널~널
지난구간 시경계답사를 마쳤던 대저수문에서 부산과 경남의 경계는 낙동강 본류 물길을 따라 이어지다가
금곡역과 호포역 사이의 어느 한 지점에서 땅으로 올라오는데~
대저수문에서 금곡역과 호포역 사이, 즉 부산시와 경남 양산시의 경계지점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수계는 생략하고,
부산시와 경남 양산시의 경계지점에서 시경계 9차 답사를 시작하기로 한다.
09:00 호포역을 빠져나와 금곡역(부산 방향)으로 진행하다 부산시와 경남 양산시의 시경계지점에 도착하고~
차가 지나지않는 틈을 타 도로를 무단횡단(?)한후 금정산 쪽으로 차단봉이 설치된 임도입구에 도착,
산행준비를 마치고 09:10 출발이다.
시멘트 포장 임도를 따라 오르다 뒤를 보면 도시철도 너머로 흐르는 낙동강 물길이 눈에 들어오고~
09:20 임도가 좌측으로 크게 휘어지는 지점 우측으로 산길이 시작되고~
이곳에서 시경계길은 직선으로 이어지지만 잠시 시경계를 벗어나 우측 산으로 오르니
이 임도는 능선에 위치한 송전탑까지 이어지는데, 아마도 송전탑 공사 때 개설한 것으로 보인다.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산길의 속삭임
09:27 우측으로 송전철탑이 보이는 지능선 사거리에 도착하고~
좌측의 능선을 따르니 이 길은 사람들의 발자국이 그렇게 많이 묻은 곳이 아니라서 호젓하다.
09:35 송전철탑을 지나고~
고리원전에서 시작되어 금정산 고당봉 북릉을 넘은 송전선로가 화명동에 위치한 북부산 변전소로
향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 능선에는 여러개의 송전탑들이 자리를 잡고있다.
09:40 바위지대를 만나고~
일명 금정산 칼바위라고나 할까???
정면에서 보면 삼각뿔 모양이고 측면에서 보면 납작한 판석의 형태를 띠고있다.
09:54 등로 좌우로 나타나는 바위 무더기를 지나고~
금곡역 방향에서 올라오는 뚜렷한 등로와 만나 좌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난 이런길(?)에선 항상 긴장한다.
09:56 첫번째 전망바위를 만나고~
전망바위에 바라본 금정산 남서릉의 전경
바위를 뚫고 올라온 소나무
10:15 두번째 전망바위를 지나고~
10:20 부산시와 양산시의 경계선이 지나는 봉우리를 지난다.
룰루랄라(?) 시 경계길
서서히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시 경계길은 우측계곡으로 이어지지만 길(?)좋은 좌측 등로를 따라 진행한다.
10:45 직진하는 넓은길(남서릉으로 곧장 올라가는길)과 우측의 좁은길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만나고~
우측 좁은길로 들어서서 잠시만에 임도수준의 등로를 만나 우측으로 방향을 바꾼다.
10:49 사거리를 만나고~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 능선을 오르면 빽빽한 진달래가 마음급한 사람의 발길을 붙잡는다.
10:52 금정산성이 지나가는 남서릉에 올라서서 좌측 멀리 고당봉을 바라보며 진행하고~
11:00 미륵사 갈림길을 지난후 등로옆으로 떨어져있는 미륵사위 전망대에 올라 배낭을 내리고 휴식하고~
오늘은 날씨가 좋지않아 전망이 별로다.
11:15 미륵봉 정상부에 도착하고~
미륵봉에서 바라본 금정산 고당봉의 전경
미륵봉에서 바라본 금정산성 북문방향의 전경
11:20 미륵사,북문갈림길을 지나고~
11:23 바위 하나가 수직으로 우뚝 서 있는데, 이른바 “입석”이다.
낙동강 자락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수도승 같기도 하고 고당봉을 지키는 수문장 같기도 하다.
이제 고당봉도 지척이다.
11:32 북문에서 올라오는 등로와 만난후 나무계단을 통해 고당봉으로 오르고~
전망데크에서 뒤돌아본 북문방향의 전경
저멀리 계명봉이 조망되고~
“고모령신당(枯母靈神堂)”을 지나고~
11:40 금정산 고당봉
금정산 고당봉 정상을 기준으로 북동쪽은 경남 양산땅이고 나머지 서쪽과 남쪽은 부산 땅이다.
장군봉뒤로 금정산 북릉이 눈에 들어오고~
잠시 조망을 즐기다 올라온 나무계단의 좌측에 있는 원형계단을 통해 내려서서,
계단을 내려서자마자 만나는 금샘갈림길에서 좌측의 내리막길로 내려서고~
11:45 안부사거리에 도착한다.
안부사거리에서 뒤돌아본 고당봉의 전경
이후 범어사 방향인 우측으로 10m쯤 내려가다 Y자 갈림길에서 좌측길로 진행하니
산죽과 잣나무가 어우러진 길이다.
11:50 가산리마애여래입상 갈림길에 도착하고~
잠시 시계길을 멈추고 가산리마애여래입상을 만나러 내려간다.
11:55 가산리마애여래입상 (예전에는 좀 더 선명했는 것 같은데…)
12:05 가산리마애여래입상 갈림길로 되돌아나와 좌측의 내리막길로 내려서서 송전철탑을 지나고~
12:20 약수터인 장군샘에 도착후 근처 평평한곳에 배낭을 내리고~
준비해온 설렁탕을 끊여 중식을 해결하고, 13:00 출발이다.
13:10 장군평전 삼거리 갈림길
예전에 보지못한 갑오봉(718m) 정상석이 세워져있다.
삼거리갈림길에서 바라본 장군평전과 장군봉의 전경
지나온 시경계길
삼거리갈림길에서 바라본 계명봉의 전경
잠시 조망을 즐기다 우측으로 방향을 바꿔 내려서니 급경사의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13:35 계명봉으로 오르기 직전 안부사거리인 사배고개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이번구간 부산시계길을 멈추고 우측 범어사 방향으로 하산이다.
13:48 오랫만에 내원암을 둘러보고~
14:00 청련암도 둘러보고~
14:20 부산의 대표적인 천년가람인 범어사에 도착하여 산행마무리를 한다.
범어사 조계문
현재 사찰 출입차량 통제역할을 하고있는 옛 매표소를 지나고~
옛 매표소 아래 버스정류소에서 90번 범어사 순환버스를 타고 범어사역으로 이동후
지하철1호선 범어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서면역에서 지하철2호선으로 바꿔탄후 개금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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