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등산은 건강을 망친다.-
많은 사람들이 산이 좋다고 해서 무턱대고 등산을 감행합니다.
산이라는 존재가 순식간에 얼마나 위험한 침묵의 살인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망각한채 말이죠.
도전정신이라는 미명아래 수십 킬로 미터에 달하는 종주 산행을 한다든지
제대로 된 등산지식과 장비 등도 갖추지 않은 채 그저 자존심 등에 따라서
고난도 등산을 감행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는 이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등산을 통해 산에서 발생하는 조난사고 등의 사건사고 등은
통계 등에서 볼 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 나라 만큼 등산 열풍이 거센 나라도 없으니
그만큼 사고가 끊이질 않는 것 같습니다.
이제 산을 오르더라도 등산이 어떤 특징을 지닌 운동인지 정확히
짚고 넘어 가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심폐기관, 근육, 관절, 생리 작용 등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1%의 불운에 대비할 수가 있습니다.
등산은 항상 1%의 불운에 대비해야 합니다.
아래 체크리스트 중에서 해당사항이 7개 이상이라면 등산을 통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무모하게 산에 오르시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살펴봅시다.
1. 운동을 한다고 과로에 지친 몸으로 등산을 강행한다.
2. 먼 거리의 명산을 자주 찾아 주말에 무박, 야간산행을 즐긴다.
3.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등산을 한다.
4. 워밍업이나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오른다.
5. 숨이 가쁠 정도로 헐떡이며 산을 오른다.
6. 심장이 터질 것 같거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올 때가 있다.
7.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지칠 때가 많다.
8. 일행과 같이 오르고 같이 쉰다.
9. 땀을 줄줄 흘리며 오른다.
10.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다.
11. 소변이 불편해서 일부러 물을 적게 마신다.
12. 힘이 들 때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올라간다.
13. 오를 때는 간식을 섭취하지 않고, 점심을 많이 먹는다.
14. 자주 쥐가 난다.
15. 자주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편이다.
16. 등산 중에 술을 마신다.
17. 하산 중에 무릎이 아프다.
18. 등산을 하고 나면 기운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지친다.
19. 하산한 후 술을 많이 마신다.
20. 등산을 마친 후나 다음 날, 소변 색이 매우 노랗다.
체크해보시니 어떻습니까?
아마 태반이 7개 이상이 해당하는 경우일 것입니다.
저 또한 이런 지식을 틈틈히 공부하면서 등산을 하는데도 아직은 경험이 많지 않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그저 길가는 대로 등산을 하다 보니 7개 이상이 해당될 경우가 많습니다.
왜 등산 중에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안되는지,
어째서 중간에 30~1시간 간격으로 수시로 행동식을 먹어줘야 하는지,
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고,
왜 반드시 등산 전후에 스트레칭을 해야하며
왜 등산스틱과 같은 장비를 꼭 사용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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