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8.22 영남알프스/ 능동산

일자: 2015.8.22

산행코스: 얼음골상부케이블카/승강장~능동2봉~쇠점골약수터~능동산~석남고개

~쇠점골~오천평반석~호박소~남명리

인원: 홀로

GPS거리: 12.5㎞  널 널/6시간20분

 

부산 사상터미널에서 07:00 밀양行버스를 타고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08:05 석남사行 버스를 타고 남명리 얼음골주차장에 하차한다.

 

용아A능선을 바라보고…

 

남명리 얼음골입구 버스정류장

 

버스시간표

 

얼음골케이블카를 타러간다.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승강장

 

닭벼슬능선위로 케이블카가 지나 다닌다.

 

케이블카 탑승비는 1인당 12,000원이다.

 

편도표는 없고 무조건 왕복표를 끊어야 한다.

 

09:30 케이블카에 탑승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얼음골 구연마을

 

케이블카가 교차하는 지점을 지난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운문산. 백운산. 가지산…

 

남명리. 원서리 일대…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

 

출발한지 10분도 안되어 천황산 주능선 상부승강장에 도착한다.

걸어서 오면 약 2시간이 지나야 이곳에 오를 수 있는데,

10분 만에 오르다니... 참! 세상 좋아졌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백운산 암벽의 앉아있는 호랑이 형상을 그려보고…

 

상부승강장에서 천황산으로 이어지는 등로입구

 

나는 능동산으로…

 

참취

 

산비장이

 

룰루랄라 임도길~

 

며느리밑씻개

 

968봉. 그리고 능동산…

 

짚신나물

 

얘 이름은 뭔지???

 

968봉/능동2봉

 

물봉선

 

역시! 임도길보다는 숲길이 시원해…

 

지나온 상부승강장, 그리고 천황산…

 

백운산. 운문산…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오이풀

 

968봉/능동2봉. 능동산…

 

두메분취

 

968봉/능동2봉

 

얘 이름은 뭔지???

 

등골나물

 

언제나 시원한 약수가 흐르는 쇠점골약수터

 

고마리

 

능동산

 

배내고개 갈림길

 

예전에 많아 다닌 길인데, 와이리 낯설지…

 

오두산 송곳봉. 고헌산…

 

쉽싸리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813.2봉/삼각점봉

 

정각산. 실혜봉. 정승봉. 구천산. 백운산…

 

룰루랄라~

 

아직은 션찮은 다리지만, 이런 길 이라면 얼마든지 걸을 수가 있을 것 같다.

 

뚝갈

 

813봉

 

석남터널 상단/ 쇠점골계곡 갈림길

 

석남고개/ 이곳에서 좌측 석남터널 방향으로 내려간다.

 

옛날 밀양 산내면 쪽 사람들이 석남터널이 뚫리기 전

덕현재(지금의 석남터널 위의 고개/석남재)를 넘어 언양장을 보러 다니던 옛길이다.

 

물길을 만나고… 쇠점골 상류다.

 

 

석남터널 밀양 쪽 입구 도로

 

구.24호 국도

 

덱로드를 따라 계곡으로 내려선다.

 

쇠점골 계곡이 시작되고…

 

 

오랜 세월 흐르는 물에 암반이 씻기고 깎여 미끄럼틀처럼 되었고…

 

 

 

암반을 타고 흐르던 물이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폭포가 된다.

 

 

 

쇠점골이란 지명은 덕현재를 넘나들던 말들의 말발굽 편자를 갈아주고,

길손을 상대로 술도 팔던 주막 “쇠점”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예전 주막터인가???

 

기름나물…맞나???

 

알탕소

 

이곳에 배낭을 내리고, 그대로 물속으로…

몇번이나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한참을 쉬었다가 간다.

 

 

산골물  -한 용운-

 

산골물아

어디서 나서 어디로 가는가.

무슨 일로 그리 쉬지 않고

가면 다시 오려는가 아니 오려는가.

물은 아무 말 없이

수없이 얼크러진 등, 댕댕이, 칡덩굴 속으로

작은 닭은 넘어가고 닭은 돌아가면서

쫄쫄쫄쫄 쇳소리가 양안(兩岸) 청산에 반향한다.

그러면

산에서 나서 바다에 이르는 성공의 비결이

이렇단 말인가.

물이야 무슨 마음이 있으랴마는

세간의 열패자(劣敗者)인

나는 이렇게 설법(說法)을 듣노라.

 

오천평반석

 

골짜기에 펼쳐진 넓고 평평한 암반은 매트를 깔아 놓은 듯 깨끗한데,

“감태백너리 방석”이라고도 하는 이곳은 심산유곡의 어두움과

화강석의 밝음이 옥색 물빛에 젖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폭포(무슨폭포라고 하던데…)

 

시례호박소 갈림길

 

이제부터 아래 계곡은 젊은이들의 놀이장이다.

 

시례 호박소 안내판

 

이곳도…

 

여기부터 출입금지…

 

구연폭포와 호박소

 

밀양8경의 하나로 폭포 떨어지는 자리가 절구통과 흡사해 호박소라 명명되는 곳이다.

둘레가 무려 백척이 넘고 옛날 주민들이 깊이를 재려고 돌을 매단 명주실을

한타래나 풀었지만 닿지 않았다는 전설을 갖고 있을 만큼 깊다.

옛부터 날씨가 가물때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하는 영험의 장소이기도 하다.

 

백운산 백련사

 

얼음골케이블카 하부정류장을 지나고…

 

얼음골버스정류장

 

산행 마무리하고 근처 가게에 들러 션한 동동주와 파전을 시켜 갈증을 달래고…

16:20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밀양터미널로 이동.

아침에 진행한 순서를 역으로 하여 부산 개금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