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9.20 처 고향 선산에 성묘차 다녀왔다.
경북 예안면 신남리
경북 예안면에서 가장 북쪽에 있으며 봉화군과 닿아 있는 곳이다.
예안군 동상면의 지역에 속했으나, 왜정초인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고죽, 정자곡, 구통, 두곡, 산양평, 점곡과 봉화군 재산면의 남면리 일부를 병합하여,
산성(山城) 남쪽이 되므로, 그 뜻을 따서 신남동(리)이라 하여 안동군 예안면에 편입되었으며,
1995년에는 안동시와 안동군이 통합되면서 안동시에 속하게 되었다.
신남리는 현재 정자골, 선양바들, 자운, 높은대, 구티미, 점곡 등
6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구수는 70여호를 헤아린다.
신남리 정자골 갈림길 공터 (좌측: 높은대, 우측: 정자골)
높은대로 가려면 이곳 정자골 초입 갈림길 공터에 차를 주차시킨 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아! 사륜구동/ RV차는 직접 올라 갈수 있다.
정자골(亭子谷)
자운 남서쪽에 있는 마을로 마을 경내에 조선시대 때 영천인(永川人)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 1467∼1555) 선생의 신도비와 농암 선생의
재사인 자운재사(紫雲齋舍)가 있는 곳이다.
예전에 없던 두리봉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높은대로 향한 임도 길인데, 초입은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나도송이풀
얘 이름이 뭐드라…
잠시 후 우측으로 골짜기가 하나 갈라지는데…
예전 저 골짜기에도 위에도 민가가 있었다고 집사람이 말한다.
까실쑥부쟁이
이후 구불구불한 임도 길을 한 굽이 올라서니 제법 넓은 고냉지밭이다.
고냉지밭을 지난 후부터 제법 험한(?) 임도 길이 시작되고~
멀리 건너편으로 처 선산이 있는 높은대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고마리
기름나물
높은대/ 고죽(高竹)
정자골 북서쪽에 있는 마을로 지대가 매우 높은 곳에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하여
높은데 혹은 높은 대(臺)라고 부른다.
또 이곳에 대나무가 무성하게 자생하고 있다고 하여 고죽(高竹)이라고도 하며,
고려 공민왕이 안동으로 몽진(蒙塵)왔을 때에는 이곳에 산내성(山內城)의
남문(南門)이 있었다고 한다.
절골갈림길/ 이정표
높은대 주위의 고냉지밭지대
건너편 능선에 있는 바위를 녹정바위라고 한다.
산박하
주위에 거주하고 있는 사촌처남이 장인 묘소 벌초를 깨끗하게 해 놓았다.
그렇게 성묘를 마치고…
주위 인척을 찾아 뵙고 인사 드린 후 부산으로 향하는데
고속도로에 차가 많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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