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 강해 26-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고(菩提薩陀 依般若波羅密多故)
앞의 입의분에서 관세음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 때
오온이 모두 공함을 비추어보고 일체의 고통과 액난에서
벗어났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즉, 오온이라고 설명되는 일체 현상계가 모두 공(空)하다는 사실을
여실한 안목으로 통찰하게 되면 일체의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절차로써 괴로움을 여의고
깨달음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야바라밀다를 행하는 수행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파사분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입의분과 파사분에서 자세히 다루었던 반야바라밀다에 대한
수행의 결과는 과연 무엇인가?
다시 말해, 반야바라밀다에 의지하는 보리살타,
즉, 보살은 과연 어떠한 이익과 공능을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바로 이 장에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經典講解'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야심경 강해 28-무가애고 무유공포(無가碍故 無有恐怖) (0) | 2016.03.09 |
---|---|
반야심경 강해 27-심무가애(心無가碍) (0) | 2016.03.01 |
반야심경 강해 25-이무소득고(以無所得故) (0) | 2016.02.16 |
반야심경 강해 24-무지역무득(無智亦無得) (0) | 2016.02.12 |
반야심경 강해 23-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無老死 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0) | 2016.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