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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2016.4.23 벌깨덩굴

벌깨덩굴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전국의 산 숲속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학명은 Meehania urticifolia(Miquel) Makino이다.

꿀이 많이 나는 밀원식물로 벌이 좋아하는 꽃과 깨잎 닮은 잎을 지칭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한자로는 지마화라 한다.

높이 1530cm이다.

향기가 나며 줄기는 사각이고 5쌍 정도의 잎이 달린다.



길고 흰 털이 드문드문 나고, 꽃이 진 다음 옆으로 덩굴이 자라면서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다음해의 꽃줄기가 된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 심장형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 길이 25cm, 나비 23.5cm이고 잎자루는 길이 23cm이다.

덩굴의 잎은 좀더 커서 길이 10cm에 이른다.



꽃은 5월에 자줏빛으로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와서 한쪽에 26개 달린다.

길이 45cm로서 통부가 길고 갑자기 굵어진다.

아래쪽 꽃잎의 가운데갈래조각은 특히 크고 옆갈래조각과 함께 짙은 자주색 점이 있으며 긴 흰색 털이 난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다.

열매는 작은 견과로서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길이 약 3mm이고 털이 드문드문 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봄에 나는 어린순이나 잎들을 따서 나물로 먹는데 주로 살짝 데쳐서 무쳐 먹는다.

약용으로는 한방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민간에서 강정제나 여자들의 대하 증상에 따른 약재와 함께 쓴다.

한국(제주도), 일본, 중국 북동부 등지에 분포하며 꽃말은 순결, 존엄 이다.



-2016.4.23 만호봉계곡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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