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꽃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감나무목 때죽나무과의 낙엽소교목이다.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의 해발 100~1600m지역 산기슭 및 산복(山腹)양지
혹은 반음지의 물 빠짐이 좋고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학명은 Styrax japonica이다
키는 약 2~10m이고, 잎은 길이가 2~8㎝, 폭이 2~4㎝로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나 뒷면은 털이 있으며 타원형이고 어긋난다.
꽃은 백색으로 길이가 2~4㎝로 아래로 처지며 작은 꽃줄기는 길이가 1~3㎝이며,
약 2~5개가 잎겨드랑이에서 난다.
열매는 7~9월경에 길이가 약 1.5㎝로 종 모양으로 늘어지며 둥글고 회백색으로 달린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열매는 약용으로도 쓰인다.
때죽나무의 꽃말은 '겸손'이다,
때죽나무 씨에는 약45%의 기름이 있는데 옛날에는 이 기름으로
등유로 사용하기도 하였고 머릿 기름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열매의 과피는 물에 불려서 그 물로 빨래를 했고 또 짓찧어서 강물에 풀어
물고기를 잡는 어독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꽃향기와 수줍은 듯, 겸손한 듯 아래쪽으로만 향하고 있는 모습으로
숲길을 걷는 사람들을 멈추게 하는 힘을 가진 나무인데,
꼭 매혹적이고 화려한 꽃이라야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이 아님을 때죽나무는 잘 보여준다.
-2016.5.28 함양.마천 삼정산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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