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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2016.5.28 때죽나무꽃

때죽나무꽃



쌍떡잎식물 합판화군 감나무목 때죽나무과의 낙엽소교목이다.

우리나라 황해도 이남의 해발 100~1600m지역 산기슭 및 산복(山腹)양지

혹은 반음지의 물 빠짐이 좋고 토양이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학명은 Styrax japonica이다

키는 약 2~10m이고, 잎은 길이가 2~8, 폭이 2~4㎝로 표면은 녹색이고

털이 없으나 뒷면은 털이 있으며 타원형이고 어긋난다.



꽃은 백색으로 길이가 2~4㎝로 아래로 처지며 작은 꽃줄기는 길이가 1~3㎝이며,

2~5개가 잎겨드랑이에서 난다.

열매는 7~9월경에 길이가 약 1.5㎝로 종 모양으로 늘어지며 둥글고 회백색으로 달린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열매는 약용으로도 쓰인다.

때죽나무의 꽃말은 '겸손'이다,



때죽나무 씨에는 약45%의 기름이 있는데 옛날에는 이 기름으로

등유로 사용하기도 하였고 머릿 기름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열매의 과피는 물에 불려서 그 물로 빨래를 했고 또 짓찧어서 강물에 풀어

물고기를 잡는 어독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꽃향기와 수줍은 듯, 겸손한 듯 아래쪽으로만 향하고 있는 모습으로

숲길을 걷는 사람들을 멈추게 하는 힘을 가진 나무인데,

꼭 매혹적이고 화려한 꽃이라야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것이 아님을 때죽나무는 잘 보여준다.



-2016.5.28 함양.마천 삼정산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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