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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2016.5.28 복주머니란

복주머니란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산기슭의 풀밭에서 자란다.

개불알꽃, 요강꽃, 작란화, 복주머니란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Cypripedium macranthos Sw 이다.



높이 2540cm이며, 짧은 뿌리줄기를 옆으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털이 난다.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35개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길이 820cm, 나비 58cm이다.

털이 드문드문 나며 밑쪽은 잎집이 된다.



57월 길이 46cm의 붉은 자줏빛 꽃이 줄기 끝에 1개씩 핀다.

포는 잎 모양이며 길이 710cm이다.

꽃잎 가운데 2개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쪽에 약간의 털이 난다.

입술꽃잎은 길이 3.55cm로 큰 주머니 모양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78월에 익는다.

한국(제주도 제외), 일본, 중국, 헤이룽강, 사할린섬,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꽃말은 기쁜소식, 희망이다.

개불알꽃은 1996년 산림청과 임업연구원이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개불알꽃이라고 부르는 복주머니란

함양 영원사 절 뒤편에 자생지가 있다고 해서 이넘을 보러 여기까지 왔다.

절 뒤편 언덕에 덤성덤성 붉은꽃이 핀 복주머니난이 자라고 있는데

이미 개화된 꽃은 시들기 시작하며 많이 상한 모습이다.

늦둥이들이 한두개체 보이지만 함부로 들어갈 수 없어 멀찌감치 바라만 보았다.

예전 보현지맥 할 때 어느 야산에서 처음 마주친 후

희한하게 생긴 모습에 이 꽃이 뭘까 하고 궁금해 하던 때가 생각난다.



-2016.5.28 함양.마천 영원사.삼불사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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