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머니란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산기슭의 풀밭에서 자란다.
개불알꽃, 요강꽃, 작란화, 복주머니란이라고도 한다.
학명은 Cypripedium macranthos Sw 이다.
높이 25∼40cm이며, 짧은 뿌리줄기를 옆으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며 털이 난다.
줄기는 곧게 서고, 잎은 3∼5개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길이 8∼20cm, 나비 5∼8cm이다.
털이 드문드문 나며 밑쪽은 잎집이 된다.
5∼7월 길이 4∼6cm의 붉은 자줏빛 꽃이 줄기 끝에 1개씩 핀다.
포는 잎 모양이며 길이 7∼10cm이다.
꽃잎 가운데 2개는 달걀 모양 바소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쪽에 약간의 털이 난다.
입술꽃잎은 길이 3.5∼5cm로 큰 주머니 모양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7∼8월에 익는다.
한국(제주도 제외), 일본, 중국, 헤이룽강, 사할린섬,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꽃말은 “기쁜소식, 희망” 이다.
개불알꽃은 1996년 산림청과 임업연구원이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개불알꽃이라고 부르는 복주머니란
함양 영원사 절 뒤편에 자생지가 있다고 해서 이넘을 보러 여기까지 왔다.
절 뒤편 언덕에 덤성덤성 붉은꽃이 핀 복주머니난이 자라고 있는데
이미 개화된 꽃은 시들기 시작하며 많이 상한 모습이다.
늦둥이들이 한두개체 보이지만 함부로 들어갈 수 없어 멀찌감치 바라만 보았다.
예전 보현지맥 할 때 어느 야산에서 처음 마주친 후
희한하게 생긴 모습에 이 꽃이 뭘까 하고 궁금해 하던 때가 생각난다.
-2016.5.28 함양.마천 영원사.삼불사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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