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아비바람꽃
한 개의 꽃대에 한 송이의 꽃을 피우고 있어
홀아비바람꽃이라 부른다고 한다.
왜 이리 늦게 왔느냐고 홀아비꽃의 투정이 제법 심하다.
사람도 나이들면 잘 삐진다고 하더니…
이넘도 조금 늦었다고 엄청 몸을 흔들어대며
내 카메라를 요리조리 피하기만 한다.
그저 미안하구나… 올 봄은 어찌 그리 바쁜지…
이리보고, 저리 보고…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일어섰다가, 앉았다가를 반복하면서 이넘을 달래본다.
홀아비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야생초이며 이른 봄에 꽃이 핀다.
굵은 뿌리는 끝에 몇개의 비늘 같은 조각이 있다.
뿌리잎은 1∼2개이고 높이 3∼7cm로 잎몸은 손바닥 모양으로 5개로 갈라지며, 나비 4cm 내외이다.
꽃은 4월에 피고 백색이며, 꽃줄기 끝에 1개가 위를 향하여 핀다.
총포는 잎 같고 3개로 갈라지며 꽃줄기에 긴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도란형이며 끝이 둥글지만 가운데가 뾰족하다.
씨방은 털이 있고 암술머리는 난형이며 대가 없다.
수술은 많고 꽃밥은 황색이다.
꽃대가 1개씩 자라므로 홀아비바람꽃이라고 한다.
한국 특산식물이며 경기도와 강원도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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