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바람꽃
사실 들바람꽃은 한 번도 실물을 본 적이 없고
해마다 인터넷상으로 꽃친구들이 올려주는 것으로 봐 왔는데…
이번에 처음 만나게 되었다.
이 만남을 위해 오래 전부터
이미 녀석과의 인연이 시작되고 있었던 것인가…
나를 부르는 녀석의 소리가 들린다.
생전 처음 대면인데 어찌나 반갑던지…
내 입가엔 연신 미소가 번져간다.
들바람꽃의 뒷모습…
홍조를 띤 꽃잎이 인상적이다.
이리봐도 이쁘고 저리봐도 이쁘다.
비록 남들 보기엔 허접한 사진일지라도…
들바람꽃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Anemone amurensis이다.
습기가 다소 있는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15cm 정도이고,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으며 끝에서 잎과 꽃줄기가 나온다.
꽃은 4월 중순에 피는데 꽃잎이 없다.
꽃줄기는 밑쪽이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의 비늘조각으로 싸여 있고
끝에서 잎 같은 3개의 포엽(苞葉)이 돌려나며, 총포잎은 잎자루가 있고 3개로 완전히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바소꼴이고 매우 짧은 대가 있으며 톱니가 있다.
꽃대는 총포자루와 길이가 비슷하고 흰색 비단털이 있으며,
꽃받침조각 5개가 수평으로 퍼지고 달걀 모양 ·타원형이다.
수술은 많으며 암술에는 비단털이 빽빽이 자란다.
한반도 강원도 이북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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