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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나무

2018.4.29 피나물

피나물



내 봄날 소원

피나물이 군락으로 노랗게 핀 숲에 들어가보는 것이었다.



해마다 피나물 흐드러지게 핀 골짜기를 찾아가려고 벼루다 보면

진즉 피나물 군락을 만나지도 못하고 봄을 보내버리고 말았는데



그런데 올해는 꽃운이 좋다.

내 시간과 꽃 피는 시기가 딱 들어 맞으니



보고 싶은 꽃을 그 시기에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이 난다는 것이 어디 보통 행운인가???

그 숲에 들어서니 하늘에서 노란별이 떨어진 것처럼 온 숲이 황금빛이었다.



피나물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숲속에서 자란다.

여름매미꽃. 하청화. 노랑매미꽃이라고도 한다.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여기서 잎과 꽃줄기가 나와서

높이 30cm 내외로 자라고 자르면 노란빛을 띤 붉은색 유액이 나온다.

잎은 깃꼴겹잎이고 작은잎은 넓은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고 깊게 패어진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줄기에서는 어긋나며 5개의 작은잎으로 되어 있다.

꽃은 양성화로 45월에 피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산형꽃차례에 13개의 꽃이 달린다.

꽃자루는 길고 끝에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2개이고 꽃잎은 4개이며 윤기가 나는 노란색이다.

수술은 여러 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7월에 익는데, 좁은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 35cm이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풀 전체를 약용하고, 독성이 있으나 봄에 나물로 하기도 한다.

한국(경기 이북), 중국 만주, 헤이룽강, 우수리강 등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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