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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래길

남해바래길 2코스

답사일자: 2023.6.16

코스: 이동면행정복지센터(시점)-남해대로.굴다리-비자림숲길.입구-비자숲길.정상-무림방조제

-영지마을.입구-개덕끝-음지마을.입구-고암마을.입구-수장포방파제-농가섬.죽방렴관람대

-와현방파제-죽방렴홍보관-지족항-삼동.하나로마트(종점)

인원: 나홀로 (이사. 곽차)

거리: GPS 9.85km (남해바래길 공식기준 9.3km)

시간: 널널.촬영&휴식포함/ 2시간40분

▶ 갈때 : 남해바래길 1코스 마치고, 2코스 동시진행으로 인해 2코스 들머리 대중교통편 확인못함

▶ 올때 : 삼동.하나로마트 앞 이마트편의점에서 마음씨 좋은 분에게

히치(?)당하여 삼천포 대방교차로 연륙교 버스정류장까지 편하게 도착하고,

(16:17) '연륙교 버스정류장'에서 104번 버스타고

(16:35) 삼천포터미널 버스정류장에 하차,

삼천포버스터미널에서 부산行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 서부(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사상 지하철역으로 이동하고~ 지하철2호선 타고 종점인 양산역에 하차,

양산역 버스정류장에서 16번 버스 환승하여 양산.내송집으로 귀가

남해바래길 2코스 「비자림해풍길」 [남해바래길 2.0 카페]

▶ 총거리 : 9.3km

▶ 걷는 시간 : 약 3시간 30분 내외(쉬는 시간 포함)

▶ 난이도 : ★☆☆☆☆(아주 쉬워요)

▶ 걷는 경로(단위 km) : 이동면 행정복지센터←1.1→비자나무숲←0.6→죽방 해안로

←6.6→다목적 지족 어촌체험관←0.8→지족항←0.2→삼동 하나로마트

​▶ 코스 개요 : 2코스 비자림해풍길은 이동면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해

사철 푸른 비자나무숲을 지나 해안길로 내려선다.

시원하게 불어주는 강진만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해안길은

갯벌체험이 가능한 뻘이 드넓게 펼쳐지는 지역을 지난다.

북섬과 장구섬, 농가섬을 보면서 걷다 보면 길은 어느새

500년 전통 어업방식을 치켜오는 죽방렴이 펼쳐진 지족에 닿는다.

'남해바래길' 안내판

안내판에는 오전에 걸었던 1코스와 앞으로 걷게 될 2코스,

그리고 2코스 종점에서 시작되는 6코스를 안내하고 있다.

남해바래길' 1코스 종점이자 2코스 시점인 '이동면 행정봉사센터' 앞에서

선채로 물 한잔하고, 호흡 조절한 후 남해바래길 &트랭글 앱 켜고~

(12:30) 곧바로 남해바래길 (비자림해풍길) 2코스를 진행한다.

(12:31) '무림로79번길'따라 좌회전하여

'정거마을' 골목길 안으로 진행하고~

이동면 무림리 정거(停車)마을은 고려 말 난음리에서 태어난 백상당 정승이

행차길에 수레를 멈추고 쉬어 갔다 하여 정거(停車)란 이름이 붙은 마을로,

남면선· 지족선· 미조선 버스가 반드시 거쳐 가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면소재지다.

자연히 이들 3개면 생산물은 거개 이동장에서 거래가 이루어져 정거리 또한 번창했다.

그러나 지족장, 남면장이 서고 진주, 삼천포를 비롯한 도회지와 교통이 원활해지면서

이동장은 쇠락해 갔다.

장터가 비좁아 도로가에서도 농산물 거래가 이루어질 정도였으나,

지금은 장터조차 채우지 못할 정도다.

(12:32) '남해대로' 밑을 지나는 굴다리를 통과하는데,

진행방향 좌측에는 '정거천'이 나란히 지나고 있다.

(12:34) '정거천'이 '무림천'과 합류하는 곳에서

'무림2교' 다리를 건너고~

남해바래길 빨간 화살표 방향 표지기 안내를 따라 좌측 농로로 들어서서

앞으로 진행하면 정면으로 '비자림 숲'이 조성된 '비자당' 이라는 야산이 보인다.

(12:38) '비자당'이란 작은 야산 앞 'T자' 갈림길에서 우회전하여

'난음리 장전마을' 방향으로 진행하고~

장전마을은 무림삼거리에서 지족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서 첫 번째 자리 잡은 마을이다.

3백 년 전에 하씨와 김씨가 세거한 이 마을은 별낙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별낙산은 풍수지리적으로 낙타형이고, 장전은 말다래 즉 말안장과 같이 생겼다 하여

'다래밭널'이라고 불렀고, 한자 표기로 '다래 장' 자를 써서 '장전'이라 불렸다.

다래는 말을 탄 사람의 옷에 흙이 튀지 않도록 가죽으로

말의 안장 양쪽에 늘어뜨려 놓은 것을 말한다.

장전마을 해안에는 당밑· 당저라고도 하는 비자당(榧子堂)이란 작은 야산이 있는데,

반세기 전까지만 해도 비자나무가 우거져 있었고, 산 위에는 당집과 함께 깊은 우물이

있었다고 하나 근년에 메워져 없어졌다.

조선조 허목(許穆)이 쓴 남해기행문에 『비자당이란 곳을 지났다.

비자당은 남해 고을에서 20리 떨어진 곳이며 해안에 비자나무가 많다.

산 위에 사당 하나가 있는데 노인들의 말에 의하면 신라 때 어떤 왕자가

이 섬에 들어왔다가 죽어서 신이 되었다고 전한다.

오늘날까지도 바다 가운데에서 그 신에게 제사 지내고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구전에 의하면 옛날에는 각종 선박이 이곳에 기착하여 용신제를 지내야만

무사히 항해할 수 있었다고 하며, 해방 전까지만 해도 당밑 마을에

무속인이 살고 있었다고 전한다.

우측으로 '이동면' 소재지 너머로 '호구산' 바라보고~

(12:42) '1024번 삼이로' 도로와 만나고,

좌회전하여 '등모교'를 건너간다.

'비자림 건강나라' 건물을 지난 첫 골목길에서 (12:46) 좌회전하여

'1024번 삼이로' 도로를 벗어나 '비자당'이란 작은 야산으로 올라간다.

(12:47) 민가 끝에서 좌회전하여 산길로 올라가다,

등로 가운데에 세워져있는 '난음비자림' 비석을 지나고~

비석 뒷편은 글씨가 마모되어 판독이 잘 안되는데,

'난음비자림'과 관련된 내용일 것이다.

그렇게 '비자당'이란 작은 야산으로 올라가다 뒤돌아보면,

좌측 '난양리마을'과 우측 '장전마을'과 함께, 경지정리가 잘 된 '난음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12:49) 급경사의 침목 계단길이 시작되더니,

이어서 미끄러운 바위지대를 지나고~

(12:52) 능선 위로 올라서면 '비자나무' 숲길이 시작된다.

'비자나무' 바라보고~

비자나무는 주목과의 나무로 나무 크기가 8~15m, 직경이 50~120cm로

수령은 대략 300년에서 500년쯤으로 추정된다.

비자나무는 척박하고 건조한 곳을 매우 싫어하며, 내음성이 강하지만 성장은 아주 느린 편이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다르며, 4월에 꽃이 펴서 열매는 이듬해 가을에 익는데, 아몬드같이 생겼다.

씨가 떫으면서도 고소해 술안주 등으로 먹기도 하나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하며,

옛날에는 회충, 촌충 등의 구충제로 쓰였다.

비자나무 목재는 향기가 나고 탄력이 있어서 귀하게 쓰이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둑판이다.

값이 비싼 최고의 명반이며, 습기에도 잘 견디어 관재 또는 배의 중요한 부분을 만드는

재료로 쓰는 목재다.

『조선왕조실록』이나 『동국여지승람』에 원나라 궁궐 축조에 우리나라에서 목재를 세공으로

바쳤다는 기록도 있다.

(12:54) 야산 정상부에는 작은 웅덩이를 조성하였는데,

예전 '비자당' 위에 당집과 함께 있었다는 우물을 재현하였는가 보다!!!

(12:55) 이동통신기지국옆 '비자림 쉼터' 그늘진곳에 배낭을 내리고,

'에너지바'1개와 얼려온 캔커피로 에너지 보충하며 12분 푹 쉬었다가 간다.

(13:07) 다시 출발!!!

'비자 숲' 산책로를 따라 진행하고~

침목계단길을 길게 내려서는데,

등로 좌우로 독특한 모양의 색깔 다른 벤치를 지난다.

(13:12) '비자림 산책로' 입구에 내려서고~

(13:14) 좌측으로 '무림방조제'를 바라보며

'죽방로' 도로를 따라 진행이다.

갓길 좁음!!!

반드시 한 줄로 주의해서 걸어주세요.

(약 7km구간!)

헐~ 7km를 이 땡볕에 도로를 따라 걸어야 된다는 말이제...

물 빠진 '강진만'을 바라보고~

(13:16) '난음천' 기수역을 바라보고~

'난음천' 상류지역 바라보고~

난음천

경상남도 남해군 이동면 난음리의 호곡산(324m)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난음리 일대를 흐르다가 남해안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낙동강 권역 낙동강 남해권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하천연장은 2.12㎞, 유로연장 3.13㎞, 유역면적 3.51㎢이다.

난음천 유역은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동쪽으로는 삼화천,

서쪽과 남쪽으로는 무림천, 북쪽으로는 영지천 유역과 접한다.

하상경사는 상류부가 1/40, 하류부가 1/90 정도로 급한 전형적인 산지하천이다.

상류부에는 주변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난음정수장이 있고,

중류부로 지방도로 제1024호선이 지난다.

 

 

 

'난음천' 지난 소공원에 세워져있는 '자전거라이딩 코스안내도' 바라보고~

해변에는 자전거 형상 조형물이 방조제 위에 세워져 있는데,

훌륭한 포토존 역할을 하겠다.

자전거 조형물 멀리 '강진만' 가운데 섬 모양의 숲은 1코스때 지나온 '광두마을'의 '광두머리'고,

우측 바다로 돌출된 곶은 앞으로 '영지마을'을 지나 '역 C자' 형태로 지나갈 '개덕끝'이다.

(13:22) 작은 개천을 가로지르는 도로 다리를 지나고~

이곳 다리를 경계로 '이동면'에서 '삼동면 영지리'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남해군 삼동면(三東面)

경상남도 남해군 남동부에 있는 면으로, '영지리', '지족리', '금송리', '동천리', '봉화리',

'물건리'의 6법정리와 23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과 북쪽은 남해가 펼쳐져 있고, 북쪽은 창선대교로 이어진 창선면(昌善面),

남쪽은 미조면(彌助面), 서쪽은 이동면(二東面)과 접한다.

호곡산(虎谷山)이 남쪽에 위치하고 난음천(蘭陰川)이 북쪽으로 흐른다.

1018년(고려 현종 9) 남해현에 현령을 두고 다스리다가 1358년(고려 공민왕 7)에

왜구의 침입으로 현은 폐허가 되고 주민은 바다를 건너 피난길에 올랐다.

1413년(태종 13)에 지방 제도의 개편으로 5개 동으로 나누어졌으며 1818년(순조 18)에

다시 9개 동으로 개편하여 삼동면이라 불렀다.

1913년 물건리에 면사무소를 개설하였으나, 1918년 봉화리로 옮겼다가 다시 1932년

지족리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지도서』에 삼동면이 "관문에서 60리에 있다."라고 수록된다.

『대동지지』에는 "삼동(三東)이 초 45리, 종 90리로" 수록된다.

고지도에는 『해동지도』에서 삼동면이 지족암진(只足岩院)과 함께 해안가에 기재되며

바다 건너 창선도가 나타난다.

『동여도』에도 삼동으로 기록되어 있다.

주곡작물 재배 외에 수산업도 활발하다.

설천면(雪川面)으로 연결되는 국도가 통한다.

면의 북부는 창선면과의 사이에 지족해협이 있는데, 전통적인 고기잡이인 죽방렴이 행해진다.

죽방렴은 물살이 빠른 좁은 물목에 조류가 흘러 들어오는 쪽을 향해 부채골 모양으로

나무 말뚝을 늘어놓고 고기를 가두어 잡는 함정어장으로 대나무 어사리라고도 부른다.

문화재로는 봉화리(鳳花里) 3층석탑,

천연기념물 제150호로 지정된 물건방조어부림(勿巾防潮魚付林) 등이 있다.

'강진만'과 '호구산' 바라보고~

(13:28) '영지마을' 앞을 지나간다.

영지리 영지(靈芝)마을

이동면과 삼동면의 경계를 이루는 삼동면의 관문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명의 유래는 옛날에 선영골(仙靈谷)이 있었다 하여 영(靈) 자를 따고,

선영골의 약초가 유명하다 하여 지(芝) 자를 따서 '영지'라고 불리게 되었다.

자연마을로 강촌, 갈고개, 꽃안, 뒤린개 마을 등이 있다.

갈고개 마을은 칡덩굴이 많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강촌은 강(姜)씨만 거주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뒤린개 마을은 강촌 서쪽에 있는 마을로, 지족초등학교 난령분교 근처 일대를

'디린개'라 부르는데 이곳은 옛날 바닷물이 드나들었다하여 '들인개'에서 유래되었다.

꽃안 마을은 큰 백일홍이 있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도 하고, 사방 주위가

화초처럼 보인다고 하여 꽃안이라 하게 되었다고도 하는데, 이 꽃안이란 말이 변형되어

'고잔'이라 불리기도 한다.

영지마을회관 북쪽의 언덕바지에는 조선조 숙종 때의 열녀 정여인의 정절을 기리는

열녀 비각이 있다.

이 열녀 비각으로 해서 '열녀문골'이란 이름도 전해 온다.

물 빠진 '강진만'에 바지락 조개를 재취한 흔적인가???

(13:36) '개덕끝'을 지나 급 우회전하는데,

썰물때 물길 끝이 이곳까지라는 현장을 볼 수 있다.

좌측으로 오늘 오전 1코스때 지나온 '광두머리' 바라보고~

금계국&개양귀비&수레국화 콜라보...

(13:44) '사우스타임 모텔'을 지난다.

(13:45) '영지어촌계' 경고문이 붙어있는 공동어장을 지나고~

(13:49) '남해바다 펜션'과 '가족사랑 체험펜션'을 연달아서 지난다.

'가족사랑 체험펜션'앞의 방파제와

바다건너 '대방산' 바라보고~

'금계국' 군락지를 지나고~

(13:59) '영지어촌계'의 '새꼬막 양식장'을 바라보면서 진행이다.

(14:05) '영지리 음지마을' 입구를 지나고~

(14:07) '영지천' 앞 사각정자가 있는 소공원을 지나간다.

좌측으로 '영지천' 기수역 바라보고~

영지천(靈芝川)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영지리 장당산(256.1m)의 연봉(217.1m)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영지리 일대를 흐르다가 남해안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낙동강 권역 낙동강 남해권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시문천 등의 소하천을 지류로 포함한다.

하천연장은 2.55㎞이며, 유로연장 3.03㎞, 유역면적 3.55㎢이다.

하천의 이름은 이곳의 지명 '영지리(靈芝里) 마을'에서 유래했다.

영지천 유역은 대체로 수지상(樹枝狀)의 형태를 띠며, 동쪽으로는 화천·삼화천·동천천,

남서쪽으로는 난음천·무림천 유역과 접한다.

하천주변으로 농경지가 발달해 있으며, 중류부로 지방도 제1024호선이 관통한다.

갓길 좁음!!!

반드시 한 줄로 주의해서 걸어주세요.

(14:10) '고암마을' 입구를 지나간다.

창선이 바라보이는 앞바다에 북처럼 생긴 섬이 있다 하여 '북 고(鼓)' 자를 취하고,

동쪽 산 끝에 큰 바위가 있어 '바위 암(岩)'자를 합해 1979년에 '고암'마을로 개명되었다

야트막한 언덕을 사이에 두고 수장포와 북섬을 합해 고암마을이라 한다.

북섬에는 2개의 동제가 있다.

하나는 마을의 번영과 주민들의 만수무강, 자손들의 복을 기원하는 동제이고,

다른 하나는 문첨지 제사이다.

문첨지는 혈혈단신이라 죽을 때 논 다섯 마지기를 마을에 희사하고 자신의 제사를 부탁했는데,

마을에서는 1864년부터 매년 4월 한식날이면 어김없이 정성을 다해 제사를 모시고 있다고 한다.

(14:15) '고암마을' 앞 '수장포방파제' 바라보고~

(14:16) 생굴을 판다는 입간판을 세워둔

'태흥수산' 앞을 지난다.

'북섬(섬북섬)' 바라보고~

'죽방로' 도로 갓길에 피어있는 '수국' 바라보고~

(14:22) '북섬' 우측으로 '장구섬'이 조망된다.

'장구섬' 땡겨보고~

(14:24) 또 다른 '수장포방파제'를 지나고~

(14:33) '지족리'로 들어서면,

'지족갯마을 운영위원회' 명의의 마을어장 알림판이 세워져 있다.

삼동면 지족리(知足里)

서쪽에 위치한 와현 또는 애목으로 불리는 지족1리,

지족리의 발원으로 본동이라고 불리는 지족2리,

그리고 교육과 행정, 교통의 요충지인 지족3리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 이름의 유래는 용문사에 머물던 육조 스님이 붙였다고 전해오며 두 가지 설이 있다.

창선으로 건너려니 발걸음이 끊긴다 하여 지족(止足)이라 했다는 것과

'알 지(知)'와 '발 족(足)' 자를 써서 자기 분수를 알면 잘 살고 과욕, 허욕을 부리면

가난한 마을이 될 것이라는 가르침을 담은 작명이라는 설이 그것이다.

현재는 후자의 이름을 쓰고 있다.

지족1리 마을에는 장고섬(長鼓島)과 농가섬(弄歌島)이 있는데,

옛날에 농민들이 농사일을 끝낸 후 농가섬에서 놀았는데 그 농가섬 앞에

장고같이 생긴 섬이 있어 장고섬(長鼓島)이라 부르고 있다.

또한 지족1리 마을에는 마을회관 남쪽 언덕에는 꽃밭을 이루고 있다 하여

화전등(花田嶝)이라 부르고 있으며, 마을 해안이 둥근 반달 모양으로

형성되었다 해서 '달반월'이라 부르고 있다.

('달반늘'은 달반월에서 변형).

지족1리 마을은 손도바다[지족해협]를 앞에 두고 죽방렴과 창선대교를

한눈에 바라보며, 풍부한 어산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14:34) 정면 좌측으로 데크 교량으로 연결된 '농가섬' 바라보고~

(14:35) '힐링아일랜드' 글램핑캠핑장을 지난다.

지나온 '북섬'과 '장구섬' 바라보고~

(14:43) 데크 교량으로 연결된 '농가섬'을 지난다.

'죽방렴 관람대'인 '농가섬' 소유주는 '농가섬'을 구입하여 개인이 직접

'농가섬'으로 연결된 다리를 사비를 들여 설치하였다고 한다.

KBS 아침마당에도 소개된 이 섬은 섬 구입비 2억, 다리 공사비 2억,

섬 꾸미기 1억 등 총 5억이 들었다고 한다.

때문에 '농가섬'으로 들어갈 때는 입장료 3,000원을 받는데, 예쁘게 꾸민

'농가섬'을 둘러보고 커피나 차를 대신 제공한다고 하니 가성비가 좋다고

입소문이 났다.

(14:45) 저 앞으로 '창선대교'가 점점 가까워지고~

(14:46) '다목적 지족 어촌체험관' 앞을 지난다.

'달반늘' 장어구이 전문식당 앞을 지나고~

달반늘은 '마을 해안이 반달 모양으로 형성되었다'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가던 달도 쉬어 간다'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지족의 옛 지명이다.

(14:48) '달반늘' 장어구이 전문식당 앞

'와현방파제'를 지나고~

'시가 마음을 만지다' 카페를 지나는데,

창가에 적혀있는 '정호승 시인'의 '용서의 의자' 싯귀가 눈길을 끈다.

(14:51) 소형 어선들이 정박 중인 '지족항'을 지나고~

(14:51) '석방렴'을 지난다.

(14:53) '죽방렴 홍보관' 앞을 지나고~

'남해 죽방렴 관광단지 안내도'

좌측 바닷가에 있는 '죽방렴' 바라보고~

죽방렴(竹防簾)의 유래

예종 원년(1469년)에 편찬된 『경상도 속찬지리지』 남해현조에 “방전에서 석수어, 홍어,

문어가 산출된다"고 적혀 있으니, 여기에 나오는 '방전'이 곧 죽방렴으로 남해의 죽방렴은

일명 「대나무 어사리」라고도 하는데, 길이 10m 정도의 참나무 말뚝 300여 개를 갯벌에 박고

주렴처럼 엮어 만든 대나무 발을 조류가 흐르는 방향과 거꾸로 해서 V자로 벌려두는

원시어업이며, 어기는 3~12월에 조업하고, 5~8월이 주 조업시기로 죽방렴 원통 속에 갇힌 고기는

간조시에 어획하며 주로 멸치가 주종이나 학꽁치, 병어, 전어, 새우 등 잡어가 잡힌다.

죽방렴은 시속 13~15km인 남해 지족해협인 이곳의 거센 물살을 이용해 옛 선조들이 죽방렴을

설치해 오늘에 이른 가장 원시 형태의 어로 포획방식이며, 죽방렴은 빠른 유속으로 인해

헤엄칠 힘을 상실한 물고기들이 말뚝을 피하여 밀려 들어가 결국은 원통형의 대나무발 속에

모이도록 한 포획방식으로 죽방렴에서 포획하여 생산된 멸치는 전국 최상품으로 꼽히며

자연 그대로 싱싱함이 살아 있어 맛이 일품이다.

남해바래길 2코스 종점인 '창선대교'가 바로 앞에 다가왔다.

(15:00) '창선교' 도착전 'ㅏ자' 갈림길에서

'지족 죽방렴체험마을'로 우회전하고~

남해바래길 빨간 화살표 방향 표지기 안내를 따라 진행이다.

이후 '삼동농협 하나로마트' 입구 '동부대로' 도로를 만나고,

횡단보도를 통해 동부대로' 도로를 건넌후 좌측으로 진행하고~

동부대로' 도로 건너편의 '삼동농협 하나로마트' 바라보고~

또 다시 횡단보도를 건넌후 몇걸음 진행하면

(15:10) '하나로마트' 맞은편 '창선대교 남단'이 남해바래길 2코스 종점이다.

'창선대교 남단'에 남파랑길 남해 39코스 안내판과

남해바래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남해바래길 안내판에는 2코스와 5코스, 6코스가 안내되고 있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오늘 2차로 목표했던 남해바래길 2코스도 무사히 도착했다.

남해바래길&트랭글 앱 끄고, 남해바래길 2코스인 '비자림해풍길'을 종료한다.

이후 삼동.하나로마트 앞 이마트편의점에서 마음씨 좋은 분에게

히치(?)당하여 삼천포 대방교차로 연륙교 버스정류장까지 편하게 도착하고,

(16:17) '연륙교 버스정류장'에서 104번 버스타고

(16:35) 삼천포터미널 버스정류장에 하차,

삼천포버스터미널에서 부산行 시외버스를 타고 부산 서부(사상)시외버스터미널에 하차,

사상 지하철역으로 이동하고~ 지하철2호선 타고 종점인 양산역에 하차,

양산역 버스정류장에서 16번 버스 환승하여 양산.내송집으로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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