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
인원: 홀로
산행코스:
머리재/20번국도-망룡산-천황산-363봉-용당재-267.2봉-막고개-1007포장도로-서낭재-207봉-내리실/33번국도
GPS거리: 15.2km
산행시간: 6시간40분 /휴식시간 포함.널널~산행
비옷과 스패츠로 중무장하며 산행준비를 마친후
머리재 망경주유소 좌측 화장실뒤 담장 모퉁이 쪽문을 통해 나간후 우측 오르막길을 올라 진행하니
근처에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있다.
잠시후 우측에서 올라오는 임도수준의 길을 만난후 부드러운 송림숲을 따라 진행하고~
KBS망룡산중계소에서 바라본 망룡산 정상부의 전경
중계소를 우측에 두고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돌아서니 잘 벌목된 송림지역이 나타나고~
그렇게 오르면 등로는 남동쪽으로 휘어지면서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맑은날이면 멋진 조망이 펼쳐지는 곳인데 오늘은 비와 안개 때문에 한치앞도 분간하기 어렵다.
삼각점은 기지국 시설물 안에 있는지 찾지 못하고~
남쪽으로 내려서니 정자가 있어 이곳에 배낭을 내리고 물한잔하며 잠시 호흡을 가다듬는다.
곧 그칠줄만 알았던 비는 하염없이 계속 내리고~
망룡산을 내려서면서 능선이 갈라지는데 우측에 보이는 “의령여공삭주공증손한충파” 묘지쪽으로 들어가
과수원끝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진양기맥 마루금이다.
봉분도 없이 종횡으로 열을 맞춰 눕힌 비석만 있는 묘소
07:55 과수원을 가로질러 과수원 끝 가장자리에 도착하니 선답자의 시그널이 나타나고~
새가 못들어오게 막아 놓았나보다?
송림숲으로 들어서서 “유인진양정씨” 묘를 지난후 걷기좋은 등로가 이어지고~
잠시후 남동으로 방향을 바꿔 오르면
억새와 잡목가시들이 어우러져있는 봉인데 서쪽으로 지능선 하나가 분기하고~
남쪽으로 내려서니 싸리억새들이 온몸을 물귀신으로 만들고 쓰러지고 베어진 썩은나무들이 발길을 붙잡는 지역이다.
가야할 진양기맥 마루금
급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서니 송림지대가 시작되면서 등로가 좋아진다.
그렇게 안부잘록이에 도착하니 오래된 폐묘의 흔적이 있고~
잠시 올라선후 내려서니 좌측으로 2기의 쌍묘가 있고 좌우로 길 흔적이 있는데 아마도 세월속에 묻혀있는 고갯길인듯~
서서히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되고~
어떤 특징도 찾을 수 없는 평범한 소나무 숲속이다.
좋지않은 등로를 따라 잡목 덤불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돌아 내려오니 전방에 있는 봉우리가 방갓산 분기봉인데
오르막길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우측 사면으로 질러가므로 방갓산으로 갈 염려는 없다.
잠시후 방갓산분기봉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만난후부터 평탄한 능선은 이어지고~
그칠줄만 알았던 비는 계속해서 내리고 바람도 몹시 불어대기 시작한다.
그렇게 올라서서 “유인김해허씨” 묘1기가 있는 봉에 오르고 좌측으로 진행하고~
날씨가 안받혀주니 오!마이 갓이다.
약간 비가 소강상태에 빠진터라 배낭을 내리고 막걸리 한잔하며 휴식하다
내려서서 154kv 구룡T/L No9 송전철탑을 지난다.
잠시후 우측으로 등로가 바꿔지면서 송림숲속에 노간주나무들이 간혹 보이는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엎어져 있는데 우측 상미리와 좌측 용암리로 내려서는 등로가 희미하게 보인다.
완만한 오르내리막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봉우리 정점에서 등로는 좌측으로 내려서게 되어있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갈림길로 되돌아 나온후 남서쪽의 평탄한 송림숲을 따라 남쪽으로 방향을 바꿔 진행하고~
이후 숲과 밤나무밭 상단부를 따라 진행하다 숲으로 들어서서 잠시 올라 223봉에 도착하니 방향이
남쪽으로 바뀌고 내려서니 서쪽으로 방향이 또다시 바꿔진다.
밤나무밭을 지나면서 뒤돌아본 지나온 진양기맥 마루금
일렬로 배치된 2기의 묘를 지나 내려서면 또다시 밤나무밭인데 우측으로 미곡마을이 가깝게 조망된다.
그렇게 밤나무밭 상단부를 따라 편안하게 진행하다 231봉을 지나고~
당겨본 용암저수지
두번에 걸쳐서 밤나무밭을 오르고 잠시 내려서면 잡목지대를 지나게 되고 남쪽으로 방향이 바뀌며
가는 송림지대를 내려서니 우측 아래로 경지정리가 잘된 미곡리 전답들이 보이고~
잠시 올라서서 잡목을 헤치며 두번에 걸쳐오른후 좌측으로 내려서니 또다시 밤나무밭이다.
밤나무 상단부를 따라 남쪽으로 진행하다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니 “김해허공”묘를 지나고~
우측으로 미곡마을이 지척이고 좌측은 어옥소류지 방향이다.
다시 잠시 오르면 “성주임공”묘지에서 전방으로 송전탑을 바라보며 진행하고~
내려서면 탱자나무 몇그루와 소나무 한그루가 있는 억새지역이다.
이후 좌측 아래로 “무용사“ 건물지붕이 보이고 올라서니 산불감시초소가 설치되어 있다.
잠시후 “경주최공” 묘를 지나 내려서면 좌측 미곡사에서 우측 미곡리로 이어주는 소로가 뚜렷한 안부에서
잠시 올랐다가 내려서면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급경사 오르막길을 오르니 막고개에서 좌측 과수원 사이 사면으로 오르는 길도 보인다.
간간히 날리던 비도 어느덧 소강상태를 보이고~
잠시 지체하다 올라서서
우측으로 내려서서 밤나무밭 상단부를 따라 진행한다.
밤나무밭 끝지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오니 유류저장용 대형탱크가 보이고~
절개지 아래쪽으로 1007번 아스팔트 도로다.
건너편 들머리가 보이지않아 주유소 좌측으로 돌아 급비탈길 밤나무밭을 기어 오르니
다들 어디로 올랐는지 흔적이 보이지않고~
그렇게 과수원지대를 지나고~
한차례 올라서서 216봉에 도착하니 칡덩굴이 온통 감겨있는 잡풀투성이이고~
진행방향이 우측으로 꺾이므로 우측방향 진행하기 좋은곳을 택해 칡넝쿨을 피하면서 진행한다.
그렇게 진행하니 250봉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이 바뀌고 어느순간 우측아래 마을이 미곡리에서 안간리로 바뀌고 있다.
좌측 나무가지사이로 저멀리 도로가 보이고 “동향저수지”도 보인다.
흙이 벌겋게 드러난 곳인데 묘지 몇기가 잘 조성되어있고~
전방의 봉우리는 철탑이 있고 전선은 좌측으로 흐르는데 그 전선방향으로 기맥이 꺾이는 봉인데
봉우리에 올라갈 필요를 못느껴 좌측 사면으로 가로질러 진행한다.
그렇게 진행하다 송전철탑과 만날무렵부터 등로가 희미해지며 온갖 가시잡목.넝쿨들이 진행을 방해하고~
송전철탑이 있는곳에서 바라본 33번국도
이후 무작정 방향만 잡고 내려서니 묘지지대가 나타나고~
우측으로 조금전 송전탑 아래의 임도가 휘어져 내려오는 것이 보인다.
도로를 건너 “재령이씨문중 만남의동산” 진입로로 따라 오르니 재령이씨 납골묘 뒤 능선길로 우회하게 되어있고~
다시 마루금과 만나고 내려서니 과수원이 다시 나타나며 시야가 터진다.
그렇게 두번의 작은 오르내리막길을 지나고~
이후 밤나무밭 가장자리를 따라 오르니 밤송이가 지천으로 깔려있고 버려진 밭인지는 모르지만~
깔려있는 밤껍질에 알밤이 그대로 든것도 많이 보인다.
그렇게 두번에 걸쳐서 밤나무밭 오르막길을 올라 서쪽 방향으로 진행한다.
어느덧 저 멀리 월명암이 있는 봉우리가 조망되고~
궂은날씨에도 계속해서 나타나는 진달래들이 그나마도 위안이다.
우측으로 이어지는 밤나무밭 등로를 따라 33번국도를 보며 진행하다보니 어느순간 아찔한 절개지 위에 서게되고~
절개지에서 바라본 평화로운 내리실마을
좌측의 시멘트 수로를 통해 조심조심 내려서서 진행하고~
올해 처음보는 할미꽃
그렇게 절개지를 쳐 박히듯 내려서면 新33번 국도인데 긴간이 지나가는 차량이 있어 무단횡단은 안되고~
조금더 진행하여 구33국도와 만난후 굴다리를 통해 新도로를 지나고~
도로를 따라 진행하여
내리실버스정류장 의자에 배낭을 내리고 휴식하다보니 온몸이 비와 땀에 젖어 축축하고
청현까지 진행하고픈 의욕이 도저히 생기지 않는다.
그렇게 내리실정류장에서 마지막 남은 막걸리를 마시며 산행마무리를 하고~
잠시후 진주로 나가는 노부부 차량에 히치 성공하여 진주터미널까지 편안하게 도착하고~
인근에 있는 사우나로 직행하여 히히낙낙거리다가 곧바로 연계되는 부산行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면서
잠시나마 즐거웠던 진양9차 산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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