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회동동/아홉산& 회동저수지돌기

부산의 주요 상수원보호구역 중 하나인 회동(回東)수원지.

부산 금정구 회동동 선두구동 오륜동과 기장군 철마면 장전리에 걸쳐 있는 이 호수는 부산 시민들에게 상수원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휴식 공간으로도 큰 역할을 하는 곳이다.

 

최근 부산시와 금정구청이 상수원 보호를 목적으로 45년 동안이나 출입이 제한돼 있던 수원지 주변 일부 구간을 정비후

총길이 9.5㎞의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를 전면 개방하였다하여 근처에 있는 아홉산 산행과 산책을 접목하여 걸어보니

산행 반/트레킹 반 이라 할 수 있는 코스지만 볼거리도 많고 조용히 명상하면서 걸을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길이다.

 

일자: 2010년 2월15일

동행인: 홀로

전체코스:

금정구/회동동/99번.179번 시내버스종점~동대교(철마방향 구도로)~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산행입구~주능선~아홉산

~365봉 갈림길~장년산 갈림길~장년산~장년산갈림길~회동수원지 진입로~선동교~상현마을(수변산책로 입구)~제1전망대

~신현마을~제3전망대~오륜대마을~취수장~오륜대전망대~오륜대본동~윤산갈림길~회동댐~99번.179번 시내버스종점

 

원점회귀/GPS길이 17.8㎞/ 휴식시간 포함 6시간20분

 

부산 개금집에서 지하철2호선을 타고가다 서면에서 1호선으로 바꾸고~

연산역에서 내려 99번 시내버스로 바꿔 타고 회동동 종점에 도착한다. 

 

회동동 버스종점에서 동쪽방향의 동대교를 지나 철마 방향으로 이어지는 구도로를 1.4㎞가량 걸으면서 서서히 몸을 풀고~ 

 

 

 

도시고속도로 번영로에서 정관신도시로 연결되는 새 도로 아래를 통과하여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을 지나고~

 

 

잠시후 산행 들머리에 도착한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차량 진입 차단봉 우측능선으로 이어지는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올라서서 능선 갈림길에 도착하니~ 

 

 

발 아래로 회동수원지 전경이 시원하고~  

 

좌측 저멀리 장산 정상부를 땡겨보고~  

 

이후 우측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돌탑을 지난후 조망이 확 트이는 바위전망대를 만나고~ 

 

  

 

 

그렇게 진행하여 아홉산 정상직전 조망이 멋있는 작은 봉우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좌측의 회동저수지를 바라보면 오륜대 앞 호수가 우리나라 지도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있다.

 

잠시후 아홉산 정상에 도착하고~ 

 

 

아홉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쪽 멀리 백양산과 상계봉. 파류봉. 대륙봉. 고당봉. 장군봉. 계명봉으로 이어지는 금정산 주능선 

 

 

아홉산 정상에서 바라본 북쪽 멀리 영남알프스의 명산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진다. 

 

아홉산 정상에서 바라본 기장 달음산, 기장 아홉산의 전경

 

아홉산 정상에서 바라본 용천지맥과 장산의 전경

 

그렇게 이어지는 멋진 조망을 즐긴후 다시 계속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진행하여 10분 뒤 우측으로 계좌고개 갈림길을 만나고~ 

 

무슨 말뚝일까??? 

 

직진하여 10분후 365봉 정상 직전 갈림길에 도착하니 등로는 좌측의 내리막 지능선으로 바꿔지지만 곧장 올라 365봉에 도착후

배낭을 내리고 간식하며 잠시 쉬어간다.

 

휴식후 365봉 정상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나와 우측 (올라온 방향에서는 좌측임) 내리막 지능선로 내려선다.

낙엽이 수북이 쌓인 길을 미끄럼 타듯 내려서서 무명묘를 지나고~

 

진행하면서 바라본 장년산 정상부의 전경 

 

이후 장년산 갈림길에 도착하고 등로는 좌측능선으로 이어지지만~

우측으로 진행하여 안부를 지나 장년산에 도착하니 별 특징없는 그저 그렇고 그런 봉우리다. 

 

다시 장년산 갈림길로 되돌아나와 우측 (올라온 방향에서는 좌측임) 능선으로 진행하여 작은 봉우리 2개를 지나고

제법 넓은 묘터를 지나 능선을 내려서서 계곡 임도에 도착하고~ 

 

우측으로 꺾어 100m쯤 진행하니 철마면 장전2교에서 회동수원지로 들어가는 비포장 진입로와 만난다. 

 

도로 확장포장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이곳에서 부터 아홉산 산행은 끝이 나고 이제부터 회동수원지를 따라 도는

평지길/ 트레킹길이 시작된다.

이후 비포장 도로를 따라 좌측으로 진행하여 철마천을 가로지르는 진명교를 건너고~ 

 

 

 

잠시후 비포장길이 콘크리트 포장길로 바뀌고 전망대 쉼터를 만나 배낭을 내리고 휴식후 진행한다. 

 

 

 

혼자놀기  

 

 

그렇게 진행하여 선동교를 지나고~ 

 

 

 

수변산책로 진입 지점인 상현마을 버스정류소에 도착후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수변산책로가 시작된다. 

 

 

 

 

이정표와 수변산책로 코스 안내도를 지나고 호숫가 목재테크 등로를 따라 신현마을 쪽으로 진행하여

나무계단과 함께하는 잘 정비된 등로를 따라 제1전망대.제2전망대.제3전망대를 차례로 지나고~ 

 

 

 

 

 

잠시후 별장집과 호연정 식당이 있는 오륜대마을길로 들어서고~ 

 

관음사 앞을 지나면 취수장 입구 초소 인근 변곡점을 만나 좌측으로 돌아 오륜대 방향으로 진행하니

취수장 건물 못미친 곳에 현수막이 눈길을 끌고~

"2009 길 콘테스트 대상길, 안오신듯 다녀가소서"라고 쓴 (사)걷고 싶은 부산 명의의 현수막 

 

취수장을 지나면 눈앞에 천혜의 절경을 빚어내는 오륜대 절벽이 나타나고~ 

 

 

물가 전망대에서 잠시 멋진 풍경을 즐긴 후 우측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에 도착하니

부엉산/오륜대전망대로 향하는 등로는 출입금지구역이라는데~ 

 

 

여기까지와서 부엉산/오륜대전망대를 안오르면 무슨 의미가 있나???

곧장 출입금지 로프를 통과하여 좌측으로 이어지는 급경사의 오르막길을 극복하여 부엉산/오륜대전망대에 도착하고~ 

 

탁 트인 호수에 아홉산의 그림자가 녹아 있는 풍광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한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로 되돌아나오고 오륜대본동마을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산책로를 따라 진행한다. 

 

잠시만에 본동마을 입구 버스정류소에 도착하고~ 

이곳에서는 구서동 지하철역 쪽으로 가는 마을버스를 탈 수 있다. 

 

그렇게 마을 쪽으로 150m가량 진행하니 잠시후 또 다른 버스정류소를 만나고~

 

 

이곳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이용하여 잠시후 윤산갈림길을 지나고~

좌측의 회동댐 방향으로 이어지는 등로는 그야말로 명상과 휴식의 길이다.

잠시후 원두막 모양의 쉼터가 잇따라 이어지고~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앞으로 돌아 회동댐까지 고도차가 거의 없는 편평한 등로를 따르고~ 

 

 

 

 

 

그렇게 진행하여 회동댐을 지나고~ 

 

 

 

수변산책로가 끝이나는 명장정수사업소 회동지소에 도착후 산행마무리를 하고~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내려와 아침에 산행시작했던 99번 버스종점에 도착후

곧바로 연계되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