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불교공부

불교입문 (3)

1장 절을 찾아서

 

3. 불상과 수인

 

(1) 여래상 : 부처님상. 3280종호(상이 원만하고 육계와 백호 등),

법의를 입고 장엄구는 없음.

① 석가모니불상 : 항마촉지인, 선정인, 전법륜인, 여원인.시무외인 등의 수인.

가사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우견편단의

협시로는 문수보살,보현보살 또는 가섭존자,아난존자

② 아미타불상 : 수인은 구품인. 가사를 양 어깨에 걸친통견의모습

좌우 협시는 관세음보살이나 대세지보살(또는 지장보살)

③ 비로자나불상 : 수인은 지권인

협시는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 아미타불과 약사여래.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④ 미륵불상 : 대부분 전각 밖에 따로 모심. 수인은 시무외인과 여원인

⑤ 약사여래상 : 왼손에는 약병이나 약함, 오른손은 시무외인

협시는 일광변조 소재보살(일명 일광보살)과 월광변조 식재보살(월광보살)

 

(2) 보살상: 머리에 보관, 천의를 걸치고, 장신구로 장엄한 온화한 모습

손에 든 물건이나 보관의 형태에 따라 구분

① 관세음보살상 : 자비를 상징. 보관의 중앙에 아미타불의 화현

십일면 또는 천수천안의 모습

② 문수보살상 : 지혜를 상징. 주로 왼손에 연꽃을 들고 사자를 타고 있음

③ 보현보살상 : 대자비의 실천행을 상징. 코끼리를 타거나 연화대에 올라서 있음

④ 지장보살상 : 대비원력을 상징.삭발한 머리에 두건을 둘렀으며 육환장을 들고있음

 

(3) 천부신장상 : 본래 인도 재래의 신들로서, 불교에 귀의하여 부처님과 불교를 지켜주

호법신장이 된 신들. 인왕상, 사천왕상, 제석천상 등이 있음

 

(4) 나한상과 조사상

- 나한상: 부처님의 제자 중 훌륭한 제자들을 조성한 것, 오백 나한, 천이백아라한 등

- 조사상: 한 종파의 큰스님을 조각한 것. 용수.무착.세친.현장.달마.원효.의상.자장.보조 등

 

2) 수인

- 부처님의 덕을 나타내기 위해 열 손가락으로 여러 모양을 만들어 표현하는 것

- 일명 인계, 인상, 밀인, 계인

- 수인 종류 :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5, 아미타부처님의 구품인, 비로자나부처님의 지권인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5: 선정인, 항마촉지인, 전법륜인, 시무외인, 여원인>

(1) 선정인: 결가부좌 상태로 참선, 즉 선정에 들 때의 수인

(2) 항마촉지인: 부처님이 마왕 파순의 항복을 받기 위해 지은 수인

(3) 전법륜인: 부처님이 성도 후 다섯 비구에게 첫 설법을 하며 취한 수인

(4) 시무외인.여원인- 미륵불 또는 모든 부처님께서 짓는 수인 그래서 통인이라 한다.

- 시무외인: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주어 우환과 고난을 해소시키는 덕을 보이는 수인

- 여원인: 부처님이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고 중생이 원하는 바를 달성하게 하는 덕을 표시한 수인

- 아미타부처님의 구품인 : 좌선 자세에서 양손의 검지를 구부려 손가락 끝을 붙이되,

검지손가락의 등쪽이 서로 맞닿도록 하는 상품상생인 상품중생인 상품하생인

중품상생인 중품중생인 중품하생인 하품상생인 하품중생인 하품하생인 등

극락정토에 왕생하는 아홉가지의 모습을 말한다.

* 지권인: 비로자나부처님의 수인상.

- 오른손으로 왼손의 둘째손가락 윗부분을 감싸는 모습.

- 오른손은 부처님의 세계, 왼손은 중생계를 나타내는 수인으로 중생과 부처가 하나라는 뜻.

 

3) 광배와 대좌

- 광배: 부처님의 몸에서 나는 신령스럽고 밝은 빛을 상징. 두광(頭光), 신광(身光)으로 이루어 짐.

- 대좌: .보살상이나 조사상이 앉은 자리. 사자좌연화좌 등이 있다.

 

4. 불교회화

 

1) 탱화

탱화란 비단이나 삼베에다 불보살의 모습이나 경전내용을 그려 벽 등에 걸 수 있게 만든 그림

-상단 : 전각의 상단, 즉 불보살의 뒷면에 거는 탱화.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탱화 등

-중단 : 불단 측면의 신중단에 모시는 탱화로서, 주로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신 그림

-하단 : 영단이나 명부전 등에 모시는 탱화

 

2) 벽화

- 사찰 전각의 벽에 그려 넣는 그림.

- 벽화: 부처님의 일생, 불보살의 모습, 비천, 조사스님 일화, 심우도

- 심우도: 수행자가 정진을 통해 본성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잃어버린 소를 찾는 일

에 비유해서 그린 선화. 일명 '십우도', '목우도'라고도 한다. 곽암선사의 심우도.

① 심우(尋牛) ② 견적(見跡) ③ 견우(見牛) ④ 득우(得牛) ⑤ 목우(牧友)

⑥ 기우귀가(騎牛歸家) ⑦ 망우존인(忘牛存人) ⑧ 인우구망(人牛俱忘)
⑨ 반본환원(返本還源) ⑩ 입전수수(入纏垂手)

 

3) 감로도(甘露圖): 조상숭배나 영혼숭배 신앙을 표현한 그림.

<불설우란분경>내용을 그린 그림이라해서 '우란분경감로도', , 영가단에

봉안하는 그림이라해서 '영가단 탱화' 또는 '감로탱화', '감로왕도'라고도 한다.

 

4) 괘불(掛佛): 법당 밖에서 불교의식을 행할 때 걸어 놓는 예배용 그림.

야외에 괘불을 내걸고법회나 의식을 베푸는 행사는 '괘불재(掛佛齋)'라고 하며,

괘불을 거는 것을 '괘불이운(掛佛移運)이라고 한다.

 

5) 변상도(變相圖): 불교 경전의 복잡한 내용이나 심오한 가르침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하여

사람들에게 감화를 주기 위한 회화. 따라서 모든 불화의 형태를 변상도로 볼 수 있다.

화엄경 변상도, 관경변상도, 법화경 변상도, 지옥변상도 등 매우 다양.

 

5. 법구

 

1)불전사물-법고, 운판, 목어, 범종

- 법고: '법을 전하는 북'이라는 의미,

쇠가죽으로 만들며, 짐승을 비롯한 축생을 깨우치기 위하여 울린다.

- 운판: 청동이나 철로 만든 구름모양의 넓은 판.

공중을 날아다니는 조류중생과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제도하기 위해 친다.

- 목어: 나무를 물고기모양으로 깍아 배부분을 파낸 것으로 나무 막대기로 두드려 소리를 낸다.

물에 사는 모든 어류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친다.

늘 눈을 뜨고 있는 물고기처럼 수행자는 늘 깨어 있는 채로 정진해야 한다는 뜻.

- 범종: 조석 예불과 사찰의 큰 행사때 사용.

천상과 지옥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친다.

2) 목탁: 의식을 집전할 때의 법구로, 대중을 모을 때 신호용으로 사용

3) 죽비: 선방 등에서 수행자를 지도할 때 사용. 입선과 방선 그리고 공양할 때 사용

4) 발우: 부처님 당시부터 출가수행자들이 공양할 때 쓰던 밥그릇

5) 요령: 법요식 등에 사용. 본래 밀교계통에서 사용했던 것.지금은 모든 의식에서 사용.

6) 염주: 부처님께 기도하거나 절을 하면서 참회할 때 그 수를 세기 위해서 사용. 108염주.

 

6. 사리장엄과 복장물

- 사리장엄: 사리를 봉안하는 갖가지 장엄구. 사리를 담는 사리구와 이 사리구를

탑 속에 봉안하는 사리장치의 통칭하는 말.

사리를 담는 사리병과 그것을 보호하는 ()이 있다.

사리병은 신라시대에 유리와 수정으로 만들었으나, 고려시대에는 금속재가 많이 쓰였다.

- 복장물: 불상을 조성하면서 불상 속에 넣는 사리, 불경 등을 말한다.

넓은 의미로는 불상, 보살상, 나한상 등의 여러 존상내부에 봉안되는 모든 불교적 상징물을 가리킨다.

처음에는 불상을 조성할 때만 복장을 했지만, 후대에는 불상을 수리하거나 개금불사 등을 할 때도 복장을 했다.

7. 불교 조형물

1) 당간과 당간지주

- () : 사찰에서 기도나 법회 때 내거는 기()

- 당간(幢竿) : 당을 걸어두는 기둥.

- 당간지주(幢竿支柱) : 당간을 지탱하기 위해 세우는 지주

2) 업경대: 지옥의 염라대왕이 갖고 있다는 거울로, 죽은 이가 생전에 지은 선악의 행적이 그대로 비친다고 함.

3) 윤장대: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책장.

이것을 돌리면 경전을 읽은 것과 똑같이 공덕이 쌓인다고 함.

경북 예천의 용문사에 윤장대 2좌가 유명.

 

8. 불교성보의 이해

- 유네스코 지정 한국 불교 세계문화유산 ;

불국사(1995.12)

석굴암(1995.12)

해인사 장경판전(1995.12)

직지심체요절(2001.6 기록유산)

해인사 대장경판 및 제경판(2007.6 기록유산)

영산재(2009)

 

'불교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교입문 (5)  (0) 2014.10.01
불교입문 (4)  (0) 2014.09.29
불교입문 (2)  (0) 2014.09.25
불교입문 (1)  (0) 2014.09.24
경허스님 청심(淸心)법문  (0) 201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