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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공부

불교입문 (6)

4장 진리의 세계

 

1. - 열반으로 인도하는 진리

- 삼보 : 불보, 법보, 승보

1) (다르마)의 의미

ⓛ 부처님이 깨달으신 진리와 그것을 제자에게 가르치신 교법

) 삼보 중 법보를 말할 때

② 존재하는 모든 것 =()

) 제법무아(모든 것은 공하다)등의 모든 것이라는 의미

③불교 경전

- 대기설법: 부처님이 가르침을 펴실 때 각각 중생의 근기와 처지에 맞추어 거기에

가장 알맞은 내용과 방법으로 법을 설하는 것. '수기설법'이라고도 함.

*응병여약 : 부처님의 가르침은 바로 중생들이 앓고 있는 가지가지 병에 따른 처방으로

서의 약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병에 따라 약을 주는 것

이라고 하여 '응병여약'이라 함

- 차제설법: 사다리나 계단을 오르듯이 낮은 단계에서 높은 단계로 점차적으로 수준을

높여 나아가는 포교 방법

 

2 연기(緣起) - 공존의 세계관

- 모든 것은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고 상호 관계속에서 존재한다는 진리

- 존재의 생성과 소멸의 상호 관계성의 진리

- 불교의 핵심이 되는 근본사상. 부처님께서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은 핵심 내용.

- '연기' '인연생기(因緣生起)'의 준말, 모든 것은 인연따라 일어난다는 말. 상의상관성.

- 아함경에 부처님은 '연기를 보는 자는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고 했다.

- 중아함경에 '연기'에 관한 유명한 귀절.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此有故彼有(차유고피유)

이것이 생하므로 저것이 생한다. 此生故彼生(차생고피생)

이것이 없으므로 저것이 없고, 此無故彼無(차무고피무)

이것이 멸하므로 저것이 멸한다. 此滅故彼滅(차멸고피멸)

 

* 나비효과 - 북경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국 뉴욕에서 폭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으로 사소한 원인이더라도 여러 가지 조건과 결합해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연기의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

 

* 12연기(十二因緣): 12가지 요소가 서로 인과 관계를 이루어 가면서 성립되는 것

- 무명(無命): 연기의 근본원인, 진리에의 무지(無知), 무아나 연기의 이치를 모르는 것.

- (): 몸과 말과 뜻으로 하는 모든 행동을 뜻하며 무명의 끊임없이 활동하는 상태.

-(): 인식작용을 뜻하며, 행위의 원동력이 된다. (, 악의 분별의식)

-명색(命色): 분별의식에 의해 일체의 존재가 나타남. 명은 정신세계, 색은 물질세계,

- 육입(六入): , , , , , 의식의 여섯 가지 감각기관, 감각과 지각의 능력을 의미.

- (): 육입이 빛깔, 소리, 냄새, , 몸의 촉감, 의식 육경(六境)에 접촉하는 상태.

- () : 접촉한 결과로 즐겁고, 괴롭고,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느낌.

-() : 고통을 피하고 즐거움만 추구하는 욕망, 애착, 열망, 갈애.

- (): 애에 의하여 추구된 대상을 취하고 버리는 실제행동.

- (): 애와 최로 인하여 업을 짓는 것.

- (): 업의 인연으로 미래의 생을 받게 되는 것.

-노사(老死): 생의 현실로 마침내 늙고 병들어 죽음의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

* 순관(順觀): 무명에서 노사의 방향으로 관찰하는 것

* 역관(逆觀): 노사에서 무명의 방향으로 관찰하신 것

* 유전(流轉)연기: 무명에서 생사의 괴로움이 계속 연기되는 과정.

* 환멸(還滅)연기: 무명의 멸에서 생사의 괴로움을 멸하여 해탈로 향하는 과정

 

3.중도(中道)- 쾌락고행의 양극단을 떠난 바른 길

- 불교 핵심교설의 하나. 한쪽에 치우친 양 극단을 떠나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는 것,

이는 나와 너를 고집하지 않고 상호 연결되는 ‘연기’와 관련 있음. (= 연기는 곧 중도다)

* 거문고의 비유

- 깨달음을 얻은 직후, 다섯 수행자를 찾아 처음 설한 내용 중 하나 (초전법륜 내용: 중도와 사성제)

* 당시 인도의 신흥사상가들의 주장

상주론 : 고정불변의 개별 我인 아트만의 끊임없는 윤회를 인정

->고행주의- 고행을 통해 브라만과 아트만이 합일할 수 있다고 믿음

단멸론 : 윤회를 부정하고 한 번의 생으로 모든 것이 끝난다고 믿음

->쾌락주의- 인과를 부정하고 현실에서 쾌락을 즐김

이러한 쾌락과 고행의 양극단에 집착하지 않는 것이 중도임

- 중도의 가르침 : 고락중도(고행과 쾌락의 극단을 벗어는 길)

단상중도(단멸론과 상주론이라는 극단을 벗어나는 길)

유무중도(유 아니면 무라는 극단을 벗어나는 길)

- 중도의 실천 : 중도(中道)곧 정도(正道)이다 -> 팔정도

* 무기(無記)- 내세나 영혼의 문제와 같은 형이상학적 질문에 대해서는 침묵하심.

이는 삿된 소견이나 의혹만 더해질 뿐 연기와 중도의 자리에서만 진실을 볼 수 있음.

 

4. 삼법인(三法印)- 존재의 참모습

- 세가지의 진실한 가르침, 인印이란, 도장을 찍히듯이 확실하고 변경할 수 없는 것,

불변의 진리를 가리킴

1) 제행무상(諸行無常): 모든 것은 항상함이 없고 변화한다.

성주괴공(成住壞空), 생주이멸

* 전도몽상- 자신이 헛된 욕망에 사로 잡혀있음을 이르는 말

2) 제법무아(諸法無我): 모든 변화하는 것에는 ''라는 고정된 실체가 없다.

3)일체개고(一切皆苦) : 모든 변화하는 것은 괴로움.

4) 열반적정(涅槃寂靜): 모든 괴로움의 불을 끈 적멸의 상태 .

열반사덕(涅槃四德)이 있다.

 

* 열반4(涅槃四德): 부처님의 법신과 불성과 열반에 갖추어 있는 네 가지 큰 덕.

()·락()·아()·정()을 말한다.

(): 열반에 도달하면 무상(無常)하지 않고 영원히 변치 않고 항상한 덕이다.

():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난 지극한 즐거움으로 충만한 덕이다.

(): 헛된 나를 떠난 참나 대자재하고 다른 무엇에도 결박되지 않는 덕이다.

(): 더러움이 없고 언제나 청정한 덕을 말한다.

 

5. 사성제와 팔정도-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길

 

1) 사성제(四聖諦): 네가지 성스러운 진리, 즉 고(), (), (), ()

① 고() : 인간의 현실적 존재는 괴로움 (, 현재 환자의 증세)

- 사고(四苦) : ...(生老病死)

- 팔고(八苦) : 생노병사 사고(四苦)에 아래의 4가지를 더한 것.

-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워하는 것을 만나는 괴로움.

- 애별리고(愛別離苦) -사랑하는 것과 헤어지는 괴로움.

-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는 바를 얻지 못하는 괴로움.

-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의 본능에 의한 괴로움.

② 집() : 괴로움의 원인인 집착 (, 병이 나게된 원인)

③ 멸() : 번뇌와 고통이 모두 없어진 해탈, 열반의 세계 (, 병이 없는 상태)

④ 도() : 괴로움을 없애는 방법 (, 병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 팔정도

 

2) 팔정도(八正道): 열반에 이르기 위한 8가지의 바른 길.

① 정견(正見) : 편견없이 바로 보는 것 = 여실지견

② 정사유(正思惟) : 바른 생각

③정어(正語) : 바른 말

④ 정업(正業) : 바른 행동

⑤ 정명(正命) : 바른 생활, 바른 직업

⑥ 정정진(正精進) : 바른 노력

⑦ 정념(正念) : 바른 마음의 수행

⑧정정(正定) : 바른 집중

- 팔정도계정혜삼학으로 분류: (정어, 정업,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 (정견, 정사유)

 

6. 업業과 인과因果

 

1): 의도를 가진 행동, 그 결과를 낳는 근원적인 행동

- 삼업(三業:) ()- , ()-, ()-,으로 짓는 업

- 십업(十業): 살생(殺生) 투도(偸盜) 사음(邪淫) -

망어(妄語) 양설(兩舌) 악구(惡口) 기어(綺語) -

() () () -

 

2) 인과 : 원인이 있으면 반드시 결과가 따른 다른 것

* 인과응보 : 선인락과, 악인고과, 선인선과, 악인악과

- 악업의 원인 - 미혹(迷惑): 번뇌에 물들어 진리에 어둡고 마음이 흐려저 악업을 짓고

그 과보를 받게 됨 * 혹惑-업業-고苦의 三道삼도

- 선업의 과보 - 진리와 깨달음을 지향하는 보리심을 가질 때 얻을 수 있음

 

7. 空과 마음

 

1) ()- 모든 것은 고정된 실체로서의 자성이 없는 것.

대승불교로 오게 되면서 무상, 무아의 개념이 확대된 것

* 색즉시공 공즉시색

* 조견오온개공 : 오온(....)이 모두 공空하다

- 오온(五蘊)이란 물질(), 느낌(), 떠오르는 생각(), 그외의 의지적 마음의 행동(),

분별하고 인지하는 의식()

, 우리의 마음이 세상을 모두 공()하게 바라본다는 것, 공함이란 변화가 가능하며

뭐라고 규정지을 만한 것이 없음을 이름.

*진공묘유 : 참다운 공空은 묘하게 존재한다, 즉 변화하지 않은 고정된 실체는 따로 없다.

 

* 금강경 사구게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무릇 형상이 있는것은 모두가 다 허망하다

만약 모든 형상을 형상이 아니것으로 보면 곧 여래(진리)를 보리라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 味觸法生心 應無所住 以生其心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 미촉법생심 응무소주 이생기심

응당 색에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 말며응당 성,,,,(소리, 냄새, , 감촉, )

머물러서 마음을 내지말 것이요 응당 머문바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

(아무것에도 집착함 없이 마음을 낼지니라)

 

若以色見我 以音聲求我 是人行邪道 不能見如來

약이색견아 이음성구아 시인행사도 불능견여래

만약 색신(겉모습)으로써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써 나를 구하면

이 사람은 사도(그릇된 길)를 행함이라 능히 여래(진리)를 보지 못하리라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일체의 함이 있는 법은 꿈과 같고 환상과 같고 물거품과 같으며 그림자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도 같으니응당 이와같이 관할지니라

 

*일체유심조 :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 낸다.

, 마음을 다듬고 간절히 노력하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8. 계율戒律- 불자의 생활 규범

- 계율: 불교도의 생활 윤리, 불자가 수행을 통해 지켜야할 가치 규범,

재가 5,비구 250. 비구니 348계의 구족계(具足戒)

 

1) : 불교 수행하는 사람이 자발적으로 지켜야 하는 도덕적 수행.

주체적, 자율적

 

2) : 승가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타율적인 행위 규범.

위반 했을 시 규제나 벌칙이 가해질 수 있는 타율적 수행.

 

3)수범수제: 부처님께서 수행자로서 허용될 수 없는 행위나,

옳지 않은 행위를 할 때 그것을 규제하는 금지조항으로 만드셨던 것

 

4) 자자: 스님들이 안거의 마지막 포살일에 대중들이 모인 가운데 대중생활 가운데

자신도 미처 깨닫지 못하고 범한 죄와 잘못을 지적해 달라고 스스로 자진해서

동료들에게 청하고 지적받는 참회 의식

 

5) 포살: 공동체 생활 속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정하고 그에 따라 생활하지 못했을 때에

자신의 잘못과 허물을 대중앞에 드러내고 고백하는 참회.

 

6) 개차법(開遮法): 계를 못지킬 부득이한 상황에서 잘 지키고, 범하고,

열고 막을 줄 안다는 것이다.

이를 '지범개차(持犯開遮)'라 한다. 또한 '개차법'이라 한다.

부처님은 "()는 지킴으로써 지키며, ()함으로써 지킨다.

또한 계는 파함으로써 파하면, 지킴으로써 파한다." 고 하셨다.

) 사냥꾼에 쫓기는 토끼를 구하기 위해 거짓말하는 행위.

 

7) 백장청규 : 중국 당나라때 마조도일의 제자이자 황벽회운의 스승인

백장회회선사(620814)가 처음 창안한 것으로 선문의 수행과 생활규범을 정한 청규이다.

또한, 선문에서 '총림(叢林)'이라는 제도가 백장스님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백장청규에는 "일일부작 일일불식(一日不作 一日不食: 하루 일을 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말라)"

이라는 유명한 구전의 청규 이외에 원문이 모두 없어졌다.

 

(8) 오계(五戒): 수계한 재가자가 지켜야할 5가지 계율

- 불살생(不殺生) : 산 생명을 죽이지 말라

- 불투도(不偸盜) : 남의 물건을 훔치지 말라.

- 불사음(不邪狀) : 삿된 음행을 하지 말라.

- 불망어(不妄語) : 거짓말을 하지 말라.

- 불음주(不飮酒) : 술을 마시지 말라.

* '불살생. 불투도. 불사음. 불망어'는 성계(性戒)라 하여 반드시 지켜야 하고,

'불음주' 차계(遮戒)라 하여 그 자체는 악이 아니지만,

이로 인해 수반되는 죄악이 크기에 금하는 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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